슈거 대디 자본주의 - 친밀한 착취가 만들어낸 고립된 노동의 디스토피아
피터 플레밍 지음, 김승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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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71 <슈거 대디 자본주의(피터 플레밍 지음/쌤앤파커스)>

친밀한 착취가 만들어낸 고립된 노동의 디스토피아

이 책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와 시카고학파의 밀턴 프리드만으로 대표되는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의 득세에 따라 나타나는 탈공식화deformalization’에 대한 비판서이다.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사적이고 개인적인 토대에서 상호 작용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지향한다. 신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제약에서 벗어난 자본주의가 우리를 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게 해주리라고 믿었다. 당사자 간의 계약이 최우선이고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해야만 한다고 주장한다. 마거릿 대처와 로널드 레이건이 확장시켰던 신자유주의가 21세기 4차 산업혁명기에 다시 그 위세를 떨치고 있다.

시장 개인주의가 바로 개인의 자유의 궁극적인 정점이다. 이 책의 주제는 시장 개인주의와 결합해서 벌어지고 있는 유형의 탈공식화다.

 

코로나19로 더욱 급격한 팽창을 나타내고 있는 4차 산업혁명기에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더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 파트타임, 온디맨드, 프리랜서, 개인 계약 노동 등이 노동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까지는 작은 편이다. 그러나 저자는 단순히 산술적인 면하고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위태로운 일자리의 불안정성이 주는 압박감은 긱 이코노미 분야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직종에 스며들어 있다. 202011월 현재 과로로 사망한 택배 노동자가 이미 15명을 넘고 있다.

    

이 책의 제목 슈거 대디 자본주의는 논란 많은 데이트 주선 앱에서 따온 것이다. 부유한 남성 기업인은 젊은 여성을 만나기 위해 이 앱을 사용하고, 이곳에 가입하는 젊은 여성 상당수는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고전하는 대학생이다. 극히 일부만의 예외적이고 도착적인 현상 같은가? 이 앱은 우리 경제 전체가 가고 있는 방향을 드러내는 징후인지도 모른다. 익명적이고 탈인간적인 금전 거래 시스템이면서도, 매 순간 당신을 지극히 친밀하게따라다니며 괴롭히는, 그리고 모종의 개인적인요구를 당신이 거부하는 순간 당신의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는, 그런 경제 말이다. -피터 플레밍

 

근대화의 핵심 운영원리였던 관료제는 후기 산업사회에서는 비효율성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

과업의 전문화와 위계의 서열화를 비판하며 증오의 대상이 된 관료제, 그리고 그 관료제를 큰 정부정부의 낭비라는 개념과 으레 뒤섞어 생각하는 경향이 탈공식화 흐름을 밀어붙인 주요 동인이다.

신자유주의적 정부의 통치는 굉장히 침투적인 상징 폭력과 매우 무책임한 방임의 희한한 혼합을 보여준다. 특히 노동자들에 대해 그렇다. 정부는 우버화된 일자리의 어두운 면에 기꺼이 눈을 감는다.

 

어느 여성이 붐비는 식당에서 제로 아워계약(정해진 노동 시간이 명시되지 않은 계약)으로 일한다고 해보자. 공식적으로는 아무도 그 여성이 상사에게 아양을 떨어야 한다고 강제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여성은 아양을 떤다. ‘방세 대신 섹스계약으로 방을 얻는 데 딸려오는 암묵적인 의무 사항도 마찬가지다. 많은 크레이그리스트 구인 구직 광고가 지원자에게 행간을 읽으라고 요구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저와 함께 쓸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침대는 한 개이고 내 거예요. () 산수를 해보시면 답이 나오겠지요?” - <1장 유령 노동자의 막다른 길> 중에서

    

부자들이 하이에크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는 간단하다. 현실에서 하이에크의 철학은 이제 개인 단위로 존재하게 된 경제 행위자(노동자, 학생, 세입자)를 혹독한 금전적 판단 앞에 세워놓고 그다음에 무방비로 노출시킨다. 이렇게 보호 없는 개인주의를 사회적, 정치적으로 생산해내는 것이 신자유주의 거버넌스의 핵심이다.

 

신고전파 경제학이 주도하는 탈공식화로 가는 길에 세 단계를 따라 진행됐다.

첫째 노동을 탈집단화하려고 시도한다. 노동이 고립화, 개인화되고 나면 두 번째 단계가 발생한다. 몇몇 직종에서 자격증 등 진입 장벽을 없애는 단계다. 자격증에 대한 공격은 탈전문가화라는 더 광범위한 경향의 일부다. 탈공식화의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숙련된 공직자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것이다.

 

노동을 더 인간 친화적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가장 친기업적인 학자들에 의해 규제 완화의 프레임을 통해 설파되면서 노동이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면에 크게 좌우되는 상황에 처하고 있다니 희한한 일이다.

더 인간적이라는 것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구조적인 경제적 불안정성과 시장의 합리화 과정(혹은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 탈규제된 노동시장이라고 부르는 것)은 캘리포니아의 경영 사상가들이 열정적으로 주창한 개인적인 관계에서의 제약 없는 자의성과 쉽게 결합한다. - <4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직장> 중에서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유연 고용 시스템과 무보수 시간 외 노동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은 노동이 왜곡된 방식으로 개인화돼 있다는 점이다. 노동자들이 독립적인 외부 기업가로 취급된다. 이것은 우버화 및 그에 수반되는 탈조직화 경향의 핵심이다.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위기의 기저에 있는 탈공식화 경향을 꺾기 위한 저자의 아이디어

첫째, 경제적 빈곤을 없애자.

둘째, 사기적인 자가 고용과 제로 아워 계약을 불법화하자.

셋째, 공공 영역을 탈민간화/탈개인화하자.

넷째, 노동 제도를 탈중심화하자.

 

자본주의적 자유지상주의 속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오직 부자뿐이다. 당사자의 사적 협상과 시장의 힘에 의해 임금과 고용이 결정되는 세상에서 유연 착취는 성행하게 된다.

공적인 권력을 통해고용 관계가 지저분한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슈거대디자본주의 #피터플레밍 #쌤앤파커스 #탈공식화 #신고전파경제학자 #시카고학파 #시장개인주의 #탈관료제의폐해 #신자유주의 #보호없는개인주의 #우버화 #유연착취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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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디자인 45
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 정지영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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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70 <습관 디자인 45(이노우에 히로유키 지음/느낌이있는책)>

습관에 몰입하고 성공을 디자인하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 가운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가 아닐까?

어릴 적 학교에 다닐 때나 학교를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던 자기 사업을 하던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의 최선을 다하는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 중에서 자신은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열심의 기준을 우리나라가 아니라 다른 나라와 비교한다면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인정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열심히는 살았는데 삶의 만족감을 얻지 못했거나, 노력의 성과물이 시원치 않다거나, 성공의 기쁨과 행복을 느껴보지 못했거나, 삶에서 성장한 경험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가진 분들의 시점이 머무는 곳은 바로 매사가 술술 풀리는 1%의 사람들이다. 그들은 나와 무엇이 다르길래 그렇게 일이 잘 풀릴까? 그들의 노력은 나의 노력과 다를까? 도대체 그들과 나는 어떤 차이가 있길래 이렇게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가?

 

원하는 인생을 사는 것도, 매사가 안 풀리는 인생을 사는 것도, 그 열쇠는 자기 자신이 쥐고 있음을 잊지 말자. 모든 가능성은 우리 안에 잠재되어 있다. 그리고 인생을 바꾸는 첫 계기는 생각을 바꾸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며, 머지않아 모든 것이 생각한 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머리말> 중에서

 

치과의사이자 심리치료사,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잘 풀리는 1%의 사람과 안 풀리는 99%의 사람의 차이를 설명하고, 잘 풀리는 1%의 사람이 되기 위한 45가지 성공 습관을 제시한다. 45가지의 성공 습관은 매우 단순한 것들이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 진리를 경험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일단 실행해보는 것이다!

 

책은 1장부터 6장까지로 구성되고 45가지 성공에 도달하는 습관이 제시된다.

1%의 셀프이미지 / 1%의 시간관리법 / 1%의 일 처리 / 1%의 인간관계 / 1%의 자기계발 / 1%의 행복해지는 방법

 

저자의 첫 번째 성공 습관 / 온 힘을 다해 성실하게 노력하는데 왜 생각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그 이유는 이것 하나뿐이다. 성실하게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잘 빠지는 함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 함정은 자기 자신에게 항상 부정적인 평가만을 내리는 것이다. 그래서 1%의 사람이 되려면 자기 부정을 하지 마라!

 

긍정적인 말을 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자신의 안 좋은 점보다는 좋은 점에 주목하여 소중히 하고, 타인의 평가보다는 자신의 만족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태도.

주변의 평가에 얽매지 않고 스스로 자신감을 만들어가며, 비뚤어진 마음의 거울은 스스로 고쳐나가는 태도.

시간을 생명이라고 생각하며 소중하게 사용하는 자세. 이것저것 하려다가 스트레스만 받는 게 아니라 최우선으로 할 일에 집중해서 시간을 사용하는 자세.

매일 아침 시간에 쫓겨서 허덕이지 않고 지금보다 30분 일찍 일어나 아침의 청정한 시간을 활용하는 자세.

일부러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어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자세.

 

행동을 바꾸기 위한 말은 구체적이지 않으면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진심으로 열심히 하리라 생각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열심히 할지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하자.

무턱대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지 마라.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바로 행동하라. “나중에 하자.” “한가해지면 하자.”라면서 행동을 뒤로 미루는 동안 의욕 자체가 둔감해진다. 그 결과 마음과 행동이 어긋나게 된다. 일은 바로 처리하자.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자기 자신과 경쟁한다.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자신을 주시하면서 무기가 되는 특성을 철저히 갈고닦는다. 자기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해서 깊이 연구한다. 이렇게 자신의 희소가치를 높이는 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는 최강의 비책이다. 1%의 사람이 되려면 어제의 자신을 경쟁 상대로 삼아라.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비판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판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여긴다.

1%의 사람이 되려면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만 연마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배움을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배움을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1%의 사람이 되려면 배움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라.

 

안 풀리는 99%의 사람은 행복을 인식하는 능력이 퇴화되어 있다. 그러나 잘 풀리는 1%의 사람은 행복을 인식하는 능력이 강하다.

1%의 사람이 되려면 우선 행복을 감지하는 힘이 약해졌음을 인식하라.

 

잘 풀리는 1%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그 생각과 행동이 흔들리지 않도록 습관으로 디자인하라! 습관이 형성되는 순간 당신은 잘 풀리는 1%로 바뀌게 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습관디자인45 #이노우에히로유키 #느낌이있는책 #잘풀리는1% #안풀리는99% #나는어느쪽? #성공습관 #습관디자인 #성공 #성장 #어제의자신과경쟁하라 #행복을인식하라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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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 - 위드 코로나: 달라진 세상, 새로운 기회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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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69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1(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지음/김영사)>

과학기술부터 사회문화까지 2021년 메가트렌드 전망과 STEPPER 전략

2020년은 코로나로 역사에 남겨질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과학, 예술 전 영역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을 받고 있다.

초기에는 포스트 코로나를 꿈꾸었지만, 코로나 충격 속에서 봄, 여름, 가을을 지내고 있는 지금은 위드 코로나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는 매년 정치적 당파성을 탈피한 미래 전략을 구상하여 제안한다. 2021년을 준비하는 전략은 바로 <위드 코로나 / 달라진 세상, 새로운 기회>이다.

이 책의 출간을 위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 집단이 집필진과 검토진으로 참여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충격에서 기회를 찾는 통찰을 제시한다.

세계의 역사나 경제를 돌아보면 항상 싸이클이 존재해왔다. 이제 새로운 싸이클이 작동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세계적 움직임이 확장되고 변동의 속도를 빠르게 변화시킨 측면도 강하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신냉전 기류와 탈세계화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의 균열로 인한 자국 중심의 경제 체제로의 회귀 등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심각한 수준인 저출산 현상도 코로나19 여파로 더 심화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K-방역을 통해 의료 기술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실생활에서 확장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응 역시 강조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우리 국가의 미래에 대해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제시하는 미래의 국가상은 <아시아 평화 중심 창조 국가>이다.

미래사회의 중심으로 아시아가 부상할 것이며 한국, 중국, 일본, 인도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다. 또한 국가의 지향점을 평화 중심 국가로 설정했다. 우리의 전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내일의 비전인 평화를 통해 공존과 번영의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창조 국가를 내세웠다. 한글과 금속활자와 같은 창조의 산물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창조성은 미래의 여러 분야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코로나19회색 코뿔소블랙 스완의 결합과 같다. 세계사적인 충격의 시기는 역설적으로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음의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최적의 기회일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경제를 전망하면, ·중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글로벌 가치사슬 GVC, Global Value Chain 상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는 비상사태를 견뎌내기 위한 컨틴전시 플랜 Contingency Plan이 요구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질서의 불확실성을 극도에 달하고 있다. 특히 세계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은 자유주의적 국제 질서의 위기와 글로벌 가치사슬의 구조적 변화라는 두 가지가 합쳐진 결과다.

 

코로나19로 급격해진 언택트 사회, 언택트 현상은 두 가지 차원에서 전개된다. 첫째 AI나 로봇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함으로써 다른 인간과의 대면이 필요 없게 되는 언택트, 둘째 서로 직접 대면하지 않은 채 원격현전telepresence 기술을 통해 상대방의 현전을 경험하고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언택트다. 코로나194차 산업혁명의 결합으로 야기하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바로 사회적 불평등, 양극화 현상이다.

 

<2부 새로운 세상을 위한 STEPPER 전략>에서는 사회 / 기술 / 환경 / 인구 / 정치 / 경제 / 자원 분야별로 현황과 50개의 전략이 제시된다.

각 분야에 대한 배경 설명과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제시되는 전략들은 단지 2021년뿐 아니라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방안들이다.

현재를 바로 인식하고 미래를 바라보고, 국가목표를 세우고 전략을 수립하는 일, 그 과정에 국민적 갈등을 줄이면서 합의에 다다르는 일들이 필요한 시기.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종합적, 과학적 분석과 전략이 제시된 책이다.

 

이제 우리나라는 근대화, 산업화의 단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립해야만 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인구구조의 변화, 에너지·자원 고갈, 과학기술 발달과 융·복합화·남북 분단 문제까지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산재해있다.

<아시아 평화 중심 창조 국가>를 구현하는 기초는 IoT, 빅데이터, AI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지능형 정보통신기술이 담당할 것이다.

 

환경 생태의 중요성이 새삼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첨단기술이 환경 생태 분야에 적용될 경우 생물 다양성, 기후변화, 생태계 서비스, 생태 복지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며 변화할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도 저해할 수 있다. 이제는 저출산을 벗어나는 극복의 관점이 아니라 이미 현실화되어 다가오는 인구 오너스demographic onus’ 국가로의 진입을 인정하고 대비하는 적응의 관점이 더 요구된다.

 

새로운 디지털 기술의 진화는 의사결정 및 지배구조와 조직 운영의 변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의사결정 및 지배구조 방식으로 디지크라시Digicracy와 헤테라키Heterarchy가 떠오르고 있다.

디지크라시의 발전을 통해 정당은 개별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연대하는 일종의 정책 네트워크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존 정당 대부분이 엘리트 중심의 대의민주주의 방식을 취하는 데 반해 헤테라키는 사회 구성원의 통합을 목표로 다중 지배에 중점을 두는 것을 의미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카이스트미래전략2021 #KAIST문술미래전략대학원미래전략연구센터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전략연구센터 #위드코로나 #새로운기회 #미래전략 #아시아평화중심창조국가 #평화중심국가 #창조국가 #문술리포트 #국민의행복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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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
무옌거 지음, 최인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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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68 <남들이 나를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하라(무옌거 지음/쌤앤파커스)>

이 책은 착하게, 그러나 단호하게아마존 중국 베스트셀러 종합 1에 올랐던 상담 심리 전문가 무옌거의 2년 만의 신작이다.

이전의 저작과 같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아는상대에 대해 가시 돋친 선량함으로 인간관계를 맺으라고 조언한다.

 

어릴 적부터 우리를 가두었던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를 가두어놓고 있다. 성격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하고, 거절하면 싸가지 없다는 소리를 들을까 염려하는 착한 사람주변에는 착한 사람을 호구로 만드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온 세상 사람들이 내 맘 같지 않다고 가슴 썩힐 필요가 없다.

세상 사람들은 나에게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내가 그들의 부탁이나 제안을 거절한다고 해서 그들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끊어질 관계라면 이제라도 빨리 끊어진 것이 다행인 관계이다.

 

원칙이 없는 착함, 거절할 줄 모르는 선량함은 독이다.

당신의 친절이 당신을 함부로 대하게 한다!

모두에게 사랑받으려다 호구가 된다!

 

책의 내용 중에 어린 시절부터 남존여비 사상에 의해 집안에서 받았던 상처들이 많이 나온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경계를 넘는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들로 눈물 흘렸던 기억들이 소개된다.

자신은 착하게 대했을 뿐이지만, 사실은 호구 잡혔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분석한다.

저자는 착하되, 자신만의 원칙과 성질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인생은 돌이킬 수 없다. 미안하다는 이유로 거절하지 않으면 후에 더 큰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 서로 빚진 것도 없는데 단지 미안해서 거절하지 못한다면 그보다 어리석은 짓이 어디 있겠는가. 거절한 뒤 잠깐 마음의 불편함을 느끼는 편이 내 인생을 희생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 이 사실을 절대 잊어선 안 된다. -<왜 나만 착하게 살아야 해?> 중에서

 

인간관계의 기본은 바로 역지사지 易地思之이다. 저자는 이 역지사지도 자신을 먼저 일으켜 세워야만 가능하다고 한다. 내가 넘어져 일어나질 못하는데 다른 사람을 부축하고 치료할 수 있단 말이냐고 항변한다. 아무리 좋은 인간관계의 원칙들도 내가 먼저 살아야만 지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통과 괴롭힘, 핍박 속에 살고 있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떠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자기 불안감을 당신에게 떠넘기며 감당하라고 요구하는 모든 사람에게서 떠나라.

그들을 떠나야만 자신의 상처를 치유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남에게 상처를 줄까 봐 거절하지 못한다는 사람들은 알고 보면 자신의 나약함과 의존성을 상대에게 투사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른 사람이 상처받을까 두려워하는 그 부분이 사실은 자신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인 셈이다. 구체적 원인이야 무엇이든 남에게 의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아가 충분히 강하지 않아서다. -<매일 쾌적하게 사는 사람들의 습관> 중에서

 

남들은 근본적으로 내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 나의 인생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동감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 인생의 고통은 내가 감당해야 한다. 내게 필요한 것은 오직 고통 속에서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며 나의 기분과 경계를 잃지 않는 지혜뿐이다.

 

사람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나뉜다.

좋은 사람이 나은 점은 밤에 좀 더 편안히 잘 수 있다는 것뿐, 깨어있는 시간을 충분히 누리는 쪽은 나쁜 사람이다.

아무리 훌륭해도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

또 아무리 노력한들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도덕적 속박에 얽매여 자신을 희생하지 마라.

삶의 모순을 받아들이면 그 자체로 위로다. -<좋은 사람을 길러내는 방법> 중에서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선은 지키며 선의를 베푸는 사람, 착하되 조금은 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라!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남들이나를함부로하지못하게하라 #무옌거 #쌤앤파커스 #착하게그러나단호하게 #나를지키는법 #착한사람콤플렉스 #인생의모순 #인간관계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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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 - 나의 삶, 신념, 정치
조 바이든 지음, 양진성.박진서 옮김 / 김영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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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67 <조 바이든, 지켜야 할 약속(조 바이든 지음/김영사)>

조 바이든이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을 통해 그의 삶, 신념, 정치를 읽는다.

이 책을 선택할 시점이 1028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선택이 어려웠던 이유는 바로 미국 정치의 극심한 변동성 때문이었다.

쉽게 표현하면 누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600페이지 가까운 책을 선택한다는 것이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지난 4년의 미국은 이전의 미국과 달랐다. 세계의 변화와 민주주의의 확장을 주도하는 세계의 지도자 국가가 아니라 자기 몫을 챙기느라 땡깡을 부리는 철부지 국가처럼 보였다. 국가 운영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도자를 누구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을 우리도 경험했기에 이번 미국 대선에 관한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을 당시는 바이든 후보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었지만 이른바 샤이 트럼프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주목을 끌고 있었다. 선거 결과가 예상대로 나오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아서 미국이 큰 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도 힘을 얻고 있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쳐 바이든의 승리로 확정되고 있다. 확정되었다고 표현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트럼프의 불복 때문이고 예상대로 트럼프는 소송전을 비롯한 버티기 작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1년부터의 백악관 주인이 바이든이라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인 미국의 운전대를 잡은 바이든의 인생과 정치 역정과 그의 철학을 살펴볼 시간이다.

1942년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출생했으니 우리 나이로는 79. 바이든의 아버지는 주로 영업직에 있었고 어머니는 전업주부였으며, 바이든은 31녀 중 첫째로 태어났고, 백인 중 소수인 아일랜드계다. 그리고 가톨릭이다. 꼬장꼬장한 아버지는 자주 실직을 하였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형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어린 시절 말더듬이로 놀림을 당하는 작은 소년이었다.

 

우습게 들릴지 모르지만 말더듬증을 이겨낼 수 있다 하더라도 그 암울했던 말더듬이 시절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싶지는 않았다. 그 장애물은 결국 내게는 신의 선물이었다. 그 장애를 짊어짐으로써 나는 더욱 강해졌고, 내가 바라던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이 장애물을 통해 배운 것은 내가 선택한 직업뿐 아니라 삶 전체에도 소중한 교훈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키가 부쩍 자라고 스포츠에 두각을 나타내었고 자신의 약점들을 극복해냈다. 그의 친가와 외가를 통틀어 외삼촌 한 명만 대학을 나왔다. 바이든은 델라웨어대를 졸업하고 시러큐스대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다. 대학교 4학년에 만난 닐리아와의 운명 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에 골인하고 1969년 변호사가 된 후 국선 변호사로 활동을 한다. 그리고 1970년 공화당 텃밭이었던 카운티의회에 민주당 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하게 된다.

 

1972년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역의원이자 공화당 거물인사인 케일럽 보그스와 맞붙게 된다. 바이든은 상원의원 선거에 뛰어들 때 자신이 가진 큰 무기로 평생 자신의 편이 되어 준 바이든 가족, 특히 동생들을 우선 꼽는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여동생 발은 바이든의 모든 선거운동을 함께 했고, 프랭키와 지미 역시 그 당시부터 대선까지 함께 했다.

어느 누구도 승리를 예측하지 않았지만 3,000표 차이로 승리하면서 미국 역사상 6번째 최연소 상원의원이 된다. 30세에 상원의원이라니, 이 어마어마한 승리의 감격이 채 지나기도 전에 한 달도 되지 않아 부인 닐리아와 딸 나오미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두 아들도 중상을 입게 된다. 이 충격으로 상원의원을 포기하려 하였으나 민주당 지도부의 만류와 설득으로 아이들의 병실에서 상원의원 취임 선서를 하게 된다.

이후 30여 년간 암트랙(미국 철도)을 타고 워싱턴DC와 델라웨어 윌밍턴을 오가며 출퇴근했다. 왕복 350km, 3시간 반 거리의 장거리 통근길을 감내했다.

 

나는 편의보다 지적 동의와 개인적 원칙을 우선으로 삼는 바람에 힘든 길을 걸었다. 나는 근본적이지 않아 보이는 문제에 대해, 특히 내가 믿는 동료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완벽하게 정치적으로 편의주의적인 방법을 취할 수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나는 내 직관을 믿으며, 어느 한쪽 편에 서기 어렵게 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는다. -p183

 

1980년 대통령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민주당이 곤경에 처하게 된다. 당시 서른일곱 살이었던 바이든에게 대선 출마의 압력이 강해지고 있었다. 그때 그를 잡아준 충고를 항상 기억한다고 한다.

의원님, 전술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해서 대선에 출마해서는 안 됩니다. 의원님께서 먼저 해야 하는 질문은 왜 대선에 출마해야 하느냐, 대통령이 되면 무엇을 할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때까지 출마해서는 안 됩니다.”

 

바이든은 1973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36년간 델라웨어주 상원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상원의 법사위원장과 외교위원장을 지낸다. 여성폭력방지법 제정이나 코소보 내전 해결을 이끌어 내는 역할 등은 우리에게 알려진 그의 업적들이다. 그의 정치 역정은 주로 전국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얻는 것과는 거리가 있었고 주로 국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에서 자신과 미국 헌법 정신을 지키는 역할에 집중하였다.

 

198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바이든은 두 차례 뇌동맥류 수술을 받으며 대선 레이스에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2008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버락 오바마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지명되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부통령을 지냈다.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참신하고 젊은 오바마 대통령의 약점이었던 정치적 무게감과 안정성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며 대통령의 외교 및 안보 분야를 지탱했다.

 

바이든은 기존의 민주당 지지층인 진보·여성·유색인종에 중도 성향까지 갖춘 인물이며, 정치생활 동안 최고 치유자(Healer-in-Chief)를 추구하는 등 중도 실용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왔다. 트럼프가 공감 능력 없는 스트롱맨이라면, 바이든은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감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감의 지도자가 내세우는 슬로건은 미국 리더십(Renewing American Leadership)의 회복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조바이든지켜야할약속 #조바이든 #김영사 #바이든 #46대대통령 #중도실용주의자 #엉클조 #최고치유자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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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1-10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