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 바이러스의 습격,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홍윤철 지음 / 포르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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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 <팬데믹(홍윤철 지음/포르체)>

바이러스의 습격,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세계보건기구 WHO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홍윤철 교수가 지난 메르스 이후 3년 연구 결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가 모든 대륙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자 2020311일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이제 인류의 역사는 그 이전과 이후로 바뀌고 있다. 이 책에서는 코로나19에 관한 직접적인 분석과 해법이 아닌, 보다 근본적이며 거시적인 분석과 대안이 제시된다.

모든 대륙에 감염병이 전파된 팬데믹은 1968년 홍콩 독감과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에 이어 세 번째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1918스페인 독감이나 중세를 뒤바꿔버린 페스트의 유행 등이 인간의 세상에 큰 충격을 주었다.

 

저자는 문명의 시발이 된 도시와 그 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전염병 등의 질병, 그리고 이러한 질병에 대응하면서 변화해온 의료를 중심으로 과거의 역사를 고찰하고 바람직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인류의 조상은 오랜 기간 수렵 채집을 통해 영양 섭취를 해왔기 때문에, 수렵 채집 시기의 영양소 섭취 양상과 문명화 이후의 영양 섭취 양상이 달라질수록 현대인은 그만큼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기원전 5,000년쯤에 이르면 수렵채집인의 정착 생활이 대부분 자리 잡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농업혁명은 정착촌을 형성하면서 질병의 변화와 함께 질병의 탄생을 초래하였다.

동물에서 유래된 병원균 감염질환이 새롭게 등장했으며 곡물로 편중된 영양 섭취의 결과 영양결핍 질환이 발생하였다. 특히 병원균 감염에 의한 질환은 도시가 커지고 인구의 밀집도가 늘어나면서 개인 질환에서 도시나 지역의 풍토병, 나아가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전환되어 갔다.

 

인간이 이동과 정착 그리고 가축을 길들여 생활하면서 동물을 숙주로 삼았던 균들은 사람과 접촉하게 되었다. 병원균과 사람의 첫 번째 조우가 얼마나 강력한 위협요인이 될 수 있는지는 아즈텍 제국의 몰락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수백 명의 스페인 병사가 수백만 명의 아즈텍 제국 용사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천연두라는 가공할 만한 생물 무기 때문이었다. 잉카 제국 역시 마찬가지였다. 코르테스가 이끄는 168명의 스페인 병사가 잉카의 8만 대군을 몰살.

 

아테네를 강타했던 전염병이나 로마 제국에 피해를 입힌 안토니우스 역병 그리고 세 번의 대유행으로 사회경제적 구조마저 흔들어버린 페스트.

천연두, 결핵, 페스트, 콜레라, 홍역 등 인류가 경험했던 무서운 전염병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사람을 공격했다기보다는, 사람이 세균의 생태계를 교란한 후 사람과 병원균 사이에 새로운 생태학적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이동과 교류, 농경지의 개간, 벌목 등 인간의 활동에 의한 생태학적 균형의 교란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질환의 근본적인 이유인 것이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도시의 발달, 유럽 제국주의의 확대, 해양 무역의 확대에 따라 천연두,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수두, 성홍열과 같은 감염은 이러한 질병을 접해본 적 없던 지역의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현대의 도시환경, 그리고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초래된 건강 문제는 질병에 대한 과거의 전략으로 풀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는 예방접종이나 치료약의 개발이 아니라 도시환경의 개선, 적절한 토지 이용, 농약과 같은 화학물질에 대한 관리, 교통 시스템 등 물리적, 사회적 환경에 대한 접근을 통하여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접근에는 친밀한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건강에 대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사회 의료체계를 만들어가는 계획도 포함되어야 한다.

 

장소는 정적인 공간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생활하고 교류하는 상호적 과정이 일어나는 곳이다. 따라서 사회적 건강 결정 요인들이 어떻게 건강과 연관되어 질병과 사망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서 볼 때, 이러한 관계적인 요소를 넣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의 공동체, 특히 도시는 의료가 중심 기반이 되어야 한다. 노령 인구의 비율이 높아지는 미래 사회가 지속가능한 사회가 되려면 반드시 사람의 건강이 사회 중심 의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플랫폼을 기반한 미래 의료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역 사회의 의료서비스이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바이러스 전염병의 팬데믹현상은, 서로 다른 단계별 전략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거버넌스 체계가 시급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 거버넌스 체계는 국가 간, 지역 간의 긴밀한 공조를 요한다.

이제 우리에게는 양극화와 세계화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어 나가는 세계적 수준의 질병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 중 하나는 세계보건기구와 같은 세계적 수준의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보건 거버넌스 체계의 강화라고 할 수 있다.

  

미래의 의료는 미시적 접근에서 거시적 접근으로 그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19와 같이 개인의 문제에서 벗어나 사회적 환경 차원의 이해가 촉구되는 질병이 늘어남에 따라 체계를 형성하여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 교육, 교통, 환경의 영향까지 고려한 의학의 접근방식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 관리 정책이나 의료공급체계, 이에 따른 재정 정책과 지불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의료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가 중심이 되는 의료서비스체계를 제안하였다. 이제 의료는 질병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병원 중심에서 지역 사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집에서부터 병원에 이르기까지 막힘없이 정보가 연결되고, 정확하고 정밀한 의료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한다. 아마도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 사회의 정보기술이 활용되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의료의 이용자인 시민뿐 아니라 공급자인 의료진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 의료는 본질적으로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팬데믹 #홍윤철 #포르체 #바이러스의습격 #세계보건기구 #WHO정책자문위원 #전염병 #질병의탄생 #건강을불러오는도시계획 #의료플랫폼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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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 공존의 시대 편 -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명견만리 시리즈
KBS 명견만리 제작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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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9 <명견만리-공존의 시대 편(KBS<명견만리> 제작팀 지음/인플루엔셜)>

모두를 위한 공존의 시대를 말하다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편

명견만리는 우리 공동체에 관한 과제들을 지목하고 문제의 원인과 영향을 찬찬히 살핀 후 그 대안을 제시한다.

단지 성질 한 번 부리고 인상 한 번 찌푸리고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끈기 있게 설명하고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제안들을 친절하게 제시한다.

그러다 보니 더욱 우리 사회의 문제로 여겨지는 부분들에 집중하게 되었고, 우리 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사회에 대한 따듯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던 이전의 세 권에 이어 네 번째 명견만리.

주제는 더욱더 무거워졌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발목을 잡는 과제들이다.

과연 이 주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있을 것인가?

    

첫 주제는 <불평등>이다. 전체 분량의 40%를 배정했다.

고도성장을 이어온 우리나라에서 언젠가는 등장할 문제이지만 그 속도가 우리의 상상 이상이고 여파 역시 상상 이상이다.

 

중국은 단 2%, 일본 18.5%, 미국 28.9%.

10억 달러 이상을 가진 부자들 중 상속이나 증여로 부자가 된 비율이다.

대한민국은? 무려 74.1%가 상속 부자다.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사라지며 신() 세습 사회가 되어가는 대한민국에서 계층 간 장벽을 허물고 공존하는 방법은?

 

최근 국정의 최우선과제로 떠오른 부동산 문제가 핵심 요소가 아닐까 한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땅의 97%를 인구 10%가 소유하고 있다.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은 지 오래됐음에도 국민의 약 44%는 무주택자다.

부모의 직업도 대물림되고 있다. 사회 이동성이 낮아지면 우리 사회의 자원이 대물림과 같은 덜 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인 방법으로 분배되고, 결국에는 국가 전체의 생산성과 경제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교육의 경우, 가정의 소득 격차가 교육투자의 격차로 이어지고, 이 교육투자의 격차가 다시 대학 진학의 격차를 낳고 있다.

사다리는 부서졌고, 금수저 흙수저를 나누며 수저 불변의 법칙을 확인한다.

그 속에서 부의 세습에서 소외된 젊은이들은 ‘N포 세대로 몰리고, 헬조선을 외치고 있다.

 

당신의 나라에서 청년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입니까?’

2017년 광주과학기술원 김희삼 교수 연구.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4개국 대학생 4,000명 대상.

중국과 일본의 대학생은 1순위로 재능,

미국은 노력,

한국의 청년들은 압도적으로 부모의 재력을 꼽았다.

 

청년층과 대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적인 나라는 북유럽만이 아니다. 미국의 절반이 넘는 주()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대학교육은 사치품이 아니라, 경제적 계층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품이다.” -뉴욕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어느 사회에나 빈부의 격차가 있다. 그런데 그 격차가 용인되려면 격차를 뛰어넘을 수 있는 통로가 있어야 하고, 그 통로를 이용할 기회가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환경 탓에 성공할 수 없다면, 그 사회는 희망의 격차가 커질 수밖에 없고 결국 사회 안정이 저해될 것이다. 그리고 인재를 적절히 활용하지 못함에 따라 경제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가구소득 중 국가로부터 직접 받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공적이전 비중을 보면, 한국은 OECD 평균인 21%에도 한참 못 미치는 3%에 불과하다.

 

40분에 한 명, 하루에 36.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의 숫자다. 2003년 이후 2017년까지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놓친 적이 없다. 한국의 자살률은 OECD 평균의 두 배가 넘는다. 사회를 이루는 개인이 끊임없이 자살을 선택한다는 것은 국가의 뿌리까지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이는 우리 사회가 병들어 있다는 절박한 경고이기도 하다.

영국인 저널리스트 다니엘 튜너는 우리 사회를 기적을 이룬 대신 기쁨을 잃은 한국인들로 표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2018년 세계 최초로 외로움부 장관을 임명했다.

개인의 감정인 외로움을 사회적 질병으로 보고 국가가 나서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려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

우리도 더 늦기 전에 외로움을 해결할 수 있는 키워드, ‘연결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스웨덴의 현금 사용률 1.4%, 남아공, 브라질, 영국이 3%, 우리나라는 5.9%.

인류 역사와 함께 다양한 형태로 변화를 거듭해온 실물화폐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21세기 금융(Finance)IT기술(Technology)의 만남인 핀테크(Fin Tech)’의 등장으로 가능해진 일이다.

기존의 금융시장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핀테크를 우리는 페이팔이나 카카오페이와 같은 지급결제 수단 정도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지 10년 만에 2,000여 종에 달하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일컫는 용어)이 생겨났고 가상화폐는 세계 각국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창안자의 원대한 꿈에 비해 현실은 초라하다. 탈중앙화된 자율적 개인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신속한 거래를 매개할 것이라던 기대와 달리, 가상화폐는 거래소를 통한 투기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블록체인 시스템으로부터 분리된 곳이다.

 

아파트 단지의 역사가 수십 년에 이른 지금 그곳에서 태어나 성인이 된 세대가 등장하면서 아파트 단지라는 공간이 우리의 심성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기적인 사람이 아파트에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에 사는 동안 이기적 심성이 길러지는 것이다. 도시건축이론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는 나무형 구조(모든 집이 사회와 접속하는 경로가 단 하나뿐인 동선 구조. 그물망 구조의 반대)의 도시를 날카로운 면도날이 가득한 그릇으로 비유한 바 있다. 나무형 구조는 그 안에 담긴 삶들을 조각내서 파편화시킨다.

 

<마스다 보고서>의 한국 버전이라 할 수 있는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 소멸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시군구 열 곳 가운데 네 곳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한다. 20~39(가임여성의 90% 이상이 속하는 연령대)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나눈 산출 값이 1.0 이하(20~39세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인구수보다 적은 상황)이면 그 공동체는 소멸주의단계이고, 산출 값이 0.5 이하(20~39세 여성 인구가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 미만)이면 극적인 전환의 계기가 마련되지 않는 한, 소멸할 가능성이 높은 소멸위험단계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39%89곳이 소멸위험지역이다. 전국 3,463개 읍면동 가운데는 43.4%1,503개가 소멸위험지역이다.

 

정치가 중요하다. 갑질 문제 해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권의 역할이다. 힘없는 을, , 정의 눈물을 닦아줄 제도와 시스템은 그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가능하다. 연일 터져 나오는 갑질 사건들의 이면에는 항상 문제의 정치가 자리하고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명견만리 #공존의시대편 #KBS명견만리제작팀 #인플루엔셜 #공존의시대 #불평등 #병리 #금융 #지역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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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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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8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사이토 다카시 지음/쌤앤파커스)>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어릴 적 많이 듣고 부르던 동요.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서 또 일터에서 성실,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과 그 생활 패턴. 그 생활 패턴이 21세기에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충격으로 생활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저자의 주장에 귀가 기울여진다.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굳이 애쓰지 마라!

야행성 인간의 골든 타임인 밤을 활용하라!

 

정해진 규칙대로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시대.

짜인 틀에 맞춰 하루 8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해진 저성장’, ‘뉴노멀시대.

저성장과 뉴노멀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성을 높이는 아이디어와 지식을 쌓아가는데 유리한 골든타임이 밤이고 그 밤을 활용하는 방법을 저자가 설명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 아니다.

초저녁잠이 많으신 분들이 억지로 카페인 음료를 마셔가며 밤을 새워 일하라는 책이 아니다.

스스로 야행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 밤을 생산성을 높이는 기적의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에 자신의 삶을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지적 생산을 하고, 성과를 내면 된다.

 

저자는 <1단계> 에서 밤과 독서 이야기를 펼친다. <2단계> 에서는 독서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밤에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들을 이야기한다. TV, 영화,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3단계> 는 발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팁이다. 그리고 마지막 <실전연습>이 소개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지식 획득의 방법은 바로 독서다.

TV나 인터넷, 기타 다른 방법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지식의 획득과 축적에 유용한 방법이 독서임을 책의 여러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농사에 비유할 수 있다. 바싹 마른 두뇌라는 땅을 골라 교양이라는 작물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옥토로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독서에 대해 불편함이나 거리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

그러나 책에 대해 책을 읽는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다라고 생각해보자는 저자의 권유는 좋은 팁이 된다.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겠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시라.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다 읽지 못해도 중요한 내용만 파악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요한 밤에 위대한 지성이 나와 마중 앉아 학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상상해보자, 얼마나 사치스럽고 영광스러운 시간인가.

밤에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낮에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던 난해한 상념과 사색의 표현도 밤이 되면 자연히 이해되기도 한다.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마음을 먹더라도 막상 시작하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좋은 발상을 위해서는 워밍업을 반드시 필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밤은 낮보다 워밍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쉽다.

어떤 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반드시 마감을 설정해야 한다. 마감이 있으면 집중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발상이란 결국 서로 다른 요소들의 조합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그만큼 조합의 수도 늘어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머릿속에 교양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양을 중요시하면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70~80% 정도의 완성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90%95%, 95%100%의 완성도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보다 70~80%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결과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편이 더 유리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지적이고 근면한 드라큘라가 되자!

업무에 바쁜 낮이 아니라 밤이 되면 일단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온전히 나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모두 잠들고 혼자 깨어 있는 시간, 고요함 속에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세계.

그 귀한 나의 시간나의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멋진 일이 있을까?

 

#야행성인간을위한지적생산술 #사이토다카시 #쌤앤파커스 #슬기로운야행성습관 #뉴노멀 #코로나19 #독서법 #지혜의시간 #야행성동맹 #지적이고근면한드라큘라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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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살면서 온전한 내가 되는 법
변지영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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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7 <내가 좋은 날보다 싫은 날이 많았습니다(변지영 지음/비에이블)> #인문

그것은 나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저자의 이전 저작인 내 마음을 읽는 시간을 통해 관계와 심리에 대해 살펴보았다.

내 마음을 읽는 법에 대한 저자의 조언으로 나를 지키면서 상대를 존중하는 연습을 하였다.

동시에 나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중지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타인과의 비교를 자제하였다. 그러면 자존감이 높다, 낮다 고민하지 않고 내 감정과 생각을 존중하며 나를 잘 보살필 수 있었다. 이것이 곧 자기친절이고 나 자신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나와 나의 감정과 친해지는 경험을 하고 나니 저자의 신작이 더욱더 반가웠다.

 

그동안 몰랐던 나를 들여다본다.

낯설지만 반가운 나.

나는 매일 조금 더 선명해진다.

 

인류 역사상 가장 편리한 생활을 즐기는 현대인들이 아이러니하게 가장 많은 마음의 고통을 당하고 산다. 물질적 풍요가 정신적 상처를 치유할 수는 없음을 모두 알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가 강조되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의 목표대로 살다 보니 를 잃어버리게 된다. 그래서일까?

에 대해 알고자 하는 철학책들이나 심리학책들이 많이 출간된다.

 

를 설명하고 를 나타낼 때도 우리는 사회적 인정에 합당한 의 모습만을 꺼내려고 한다.

이에 저자는 내가 알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니라고 말한다.

우리는 행복한 것, 긍정적인 것, 기분 좋은 것을 우선으로 여긴다.

반대로 불행하고,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것들은 무조건 거부하고 버려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내 안에서 일어난 부정적인 경험도 들여다보아야 한다.

부정적 경험들도 내 안의 다양한 부분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신 안의 다양한 부분들을 탐색하고 만나고, 통합하며 깊게 연결되기까지의 여정에 대한 안내서이다.

 

자신 안에는 서로 충돌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부분이 존재한다.

어떤 특성도 나 전체는 아니다. 그렇다면 다른 부분들은 어떨까?

이것은 우리 안의 다양한 부분들을 탐험하기에 매우 좋은 질문이 된다.

내가 아무리 강렬한 감정에 시달린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나의 온 존재, 참자기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우울한 것이 아니라, 나에게 우울한 부분이 있을 뿐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일수록 깊게 들여다보고, 그 부분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미를 이해하며 감사함을 느낄 때 우리는 그 어떤 부분과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

전체로서의 나는 내면의 모든 부분에 공정하고 공평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엄마 혹은 좋은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

모든 부분은 나름의 역할과 존재 의미가 있다.

나를 완성해가는 퍼즐 조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말에는 힘이 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래서 자기 자신을 어떤 단어로 규정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한다.

원래 그런 사람은 없다.

당신이 스스로 갖다 붙이는 꼬리표가 곧 당신이 된다.

 

자신의 빛을 생생히 경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한 호기심이다.

스스로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려면 따뜻하게 호기심을 갖고 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제 당신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라.

당신의 생각이나 감정, 소망과 바람, 욕망과 꿈, 혹은 말투와 행동 방식 중 오직 당신에게만 속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느 누구에게서도 볼 수 없는 오직 나만의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무엇인지를.

 

자기가 경험하는 내용에만 치우치기보다는, 맥락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무시당했다고 화를 내거나 상처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내 안의 일부다.

내가 하나의 무대라면 하나의 감정이나 경험들은, 예고 없이 무대 위에 등장했다가 때가 되면 퇴장하는 배우와 같다.

여러 가지 상충되는 감정들, 욕구들이 한 무대 위에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특정 감정이나 생각에 압도되지 않는다.

   

 

인간의 욕망이란 결국 타인의 상태에 대한 욕망이다. 우리는 늘 누군가의 무언가를 모방하고 베끼고 따라 한다.

우리의 욕망은 모두 누군가에게서 왔다. 당신의 욕망은 당신의 내면에서 나온 게 아니라 밖에서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무언가를 막연히 원하면서도 왜 그걸 원하는지 정확히 답하지 못한다. 욕망은 애초에 대상도, 실체도 없다.

그렇기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다. 욕망은 오직 욕망을 욕망하는 습성만 있다.

이제는 욕망이 나를 이끌어가도록 내버려 두지 말자.

 

두려움은 자기 자신을 만나는 데 좋은 출발점이 된다. 자신의 두려움을 잘 이해하면 다른 감정과 욕망들도 이해할 수 있다.

모든 감정과 욕망들이 두려움이라는 핵에서 시작되어 사방팔방으로 펼쳐나가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습관을 바꾸려는 의지가 효과 없는 이유는 행동을 생각으로 바꾸려 하기 때문이다.

행동을 바꾸는 것은 오직 행동이다. 생각이나 감정, 의지나 동기가 아니다.

좋든 싫든 하기로 한 것은 반드시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면 오히려 자신의 감정에 덜 휘둘리게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하기로 한 것을 하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겨나면서 단단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할 만한 기분이 아니어서 미룬다. 더 잘하기 위해 미룬다.

좋든 싫든, 잘되든 안되든 다만 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게 중요하다.

당신은 곧 당신이 매일매일 하는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가좋은날보다싫은날이많았습니다 #변지영 #비에이블 #내마음을읽는시간 #그동안몰랐던나 #낯설지만반가운나 #전체로서의나 #원래그런사람은없다 #감정은무대위의배우 #욕망은밖에서왔다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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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시대 생각의 시대 1
김용규 지음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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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6 <생각의 시대(김용규 지음/김영사)>

인류 문명을 만든 5가지 생각의 도구를 만나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를 꼽을 때 고대 그리스를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서양 중심의 인류 문명의 기틀은 분명 고대 그리스에서 유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인들, 바빌로니아인들, 수메르인들에게 한참이나 뒤처져있던 그리스인들은 BC 8세기에 혜성처럼 등장한다.

그들의 놀라운 등장을 이끌어낸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지혜 다섯 가지!

메타포라metaphora, 아르케arché, 로고스logos, 아리스모스arithmos, 레토리케rhétoriké

 

철학자이자 신학자인 저자는 현재를 정보혁명의 시대라고 지칭한다.

정보혁명은 우선 지식의 폭증을 불러왔다.

정보혁명은 또한 지식의 소재와 성격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정보혁명은 지식의 수명을 단축했다.

이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시대까지 누적된 지식을 습득하여 그것에 의존하여 살던 시대는 끝났다.

한마디로, 지식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생각의 시대다!

 

인간의 생존을 위해 탄생한 지식.

인간은 생물학적 방법의 진화가 아닌 문화적 방법인 지식을 통해 생존을 이어왔다.

생존과 번영의 경험들이 반복되고 누적됨에 따라 인간은 생각과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차츰 깨우쳤다.

지식의 전달과 축적은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언어(음성언어 또는 문자언어)를 통해 이루어졌다.

    

인류 역사상 지식의 폭발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두 번 있었다.

첫 번째 지식의 폭발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두 번째 지식의 폭발은 근대 유럽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BC 8세기에서 3세기에 이르는 약 600년간과 17세기 과학혁명으로부터 20세기 정보혁명에 이르는 약 400년간은 인류의 지식이 거의 전반에 걸쳐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것은 인류가 축의 시대라고 일컫는 첫 번째 시기에는 지식의 보편성 universality’을 구축하는 데 열중했고, ‘과학 기술의 시기로 불리는 두 번째 시기에는 지식의 확실성 certainty’을 찾는 데 매진해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다.

 

서양의 지식은 폭발-융합-폭발이라는 식으로 발달해왔다. 그런데 근래에 두 번째 폭발 이후 지속적으로 세분되고 분리되어왔던 다양한 지식들이 다시 융합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21세기 가속화되고 있는 세계화와 정보화가 주된 동인이다. 이같은 경향이 보다 활성화되어 언젠가 학문과 학문, 학문과 예술, 사상과 사상이 다시 한번 성공적으로 융합된다면, 그것은 역사상 두 번째로 이뤄지는 지식의 대융합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인류는 또 다른 문명의 시대로 설레는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이다.

 

은유 메타포라metaphora

호메로스 BC 8세기

은유는 창의의 근간이다.

새로운 생각과 언어를 창조하는 도구!

은유는 원관념과 보조관념 사이의 유사성을 통해 원관념의 본질을 드러내고, 비유사성을 통해 의미의 변환 내지 확장을 창조해낸다. 유사성과 비유사성이 은유를 떠받치는 2개의 기둥이다.

은유는 유사성을 통해 보편성, 비유사성을 통해 창의성을 드러내는 천재적인 생각의 도구다.

 

원리 아르케arché

탈레스 BC 7세기

원리는 발견과 발명의 모태다.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도구!

소크라테스 이전의 자연 철학자들이 말하는 아르케는 물질로서의 물, 무한자, 공기, , 흙이 아니라 그것들이 가진 각각의 어떤 특징적 성질이나 원리, 곧 그것들의 보편성을 가리킨다.

만물의 근원을 탈레스가 물, 아낙시만드로스가 무한자, 아낙시메네스가 공기, 헤라클레이토스가 불이라고 했을 때, 그것들은 각각 물의 생명력’, 무한자의 포괄성’, 공기의 가변성’, 불의 역동성등과 같이 그것들이 가진 보편적 성질 내지 원리를 의미했다고 이해해야 한다.

    

문자 로고스logos

헤라클레이토스 BC 6세기

문장은 전신의 지도다.

비판적 사고를 하게 하는 도구!

문장은 우리가 생각을 논리적으로, 합리적으로, 다시 말해 이성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도구다. 우리의 뇌는 언어를 통해 언어의 법칙이 아니라 자연과 사물들의 질서에 합당한 정신의 모형을 형성한다.

문장은 단순한 생각의 도구가 아니다. 우리의 정신 안에 세계와 그의 질서를 구성하게 하는 생각의 도구다. 정신이 문장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문장이 정신을 만든다!

 

아리스모스arithmos

피타고라스 BC 6세기

수학은 패턴의 과학이다.

질서와 패턴을 만드는 도구!

피타고라스가 자연의 수학화를 시도하자 혼돈 속에 놓여 있던 우주가 코스모스로 변했다. 그리고 수가 진리와 윤리와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조화시키는 도구가 되었다. 피보나치 수열과 황금 비율이 그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그러나 근대인들이 자연의 수량화를 감행한 이래, 그 질서와 조화가 파괴되었다.

수학은 인간이 자연을 이해하고, 물리적 세계에서 일어난 혼란스런 사건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스스로 활동하고자 하는 건강한 두뇌의 자연적 성향을 만족시키고자 하는 인간의 노력으로부터 정확한 사고가 추출해낸 최고 순도의 증류수다.

 

수사 - 레토리케 rhétoriké

프로타고라스 BC 5세기

수사는 설득의 무기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도구!

기원전 5세기에 소피스트들이 적극적으로 개발한 이래, 수사학은 중세까지 최고의 실용적 학문으로 군림했다. 근대에 잠시 시들했지만 민주주의의 보편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도래와 함께 다시 부활했다. 오늘날에는 옛 명성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2014년 살림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을 수정, 보완한 개정판이다.

작년에 처음 읽을 때 저자의 통찰력에 대해 감탄한 기억이 있다.

복습하듯 읽으며 지나쳤던 내용도 다시 살펴보고 생각의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들을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급변하는 정보혁명의 시대, 변화에 대응한다는 것은 변화의 속도에 적응하는 것이다.

정보의 홍수에 휩쓸려가지 않으려면 우리는 생각의 도구를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생각의시대 #김용규 #김영사 #은유 #원리 #문자 ##수사 #지식혁명 #축의시대 #지식의대융합 #보편성 #확실성 #창의성 #함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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