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2020-108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사이토 다카시 지음/쌤앤파커스)>

천재들이 사랑한 슬기로운 야행성 습관

새 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잠꾸러기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어릴 적 많이 듣고 부르던 동요.

우리 사회가 원하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학교에서 또 일터에서 성실,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과 그 생활 패턴. 그 생활 패턴이 21세기에도 강요당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충격으로 생활 패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저자의 주장에 귀가 기울여진다.

 

아침형 인간이 되겠다고 굳이 애쓰지 마라!

야행성 인간의 골든 타임인 밤을 활용하라!

 

정해진 규칙대로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시대.

짜인 틀에 맞춰 하루 8시간 자리를 지키는 것이 무의미해진 저성장’, ‘뉴노멀시대.

저성장과 뉴노멀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와 혁신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

생산성을 높이는 아이디어와 지식을 쌓아가는데 유리한 골든타임이 밤이고 그 밤을 활용하는 방법을 저자가 설명하고 있다.

 

일단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 아니다.

초저녁잠이 많으신 분들이 억지로 카페인 음료를 마셔가며 밤을 새워 일하라는 책이 아니다.

스스로 야행성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 밤을 생산성을 높이는 기적의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기준에 자신의 삶을 억지로 맞추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에 집중적으로 지적 생산을 하고, 성과를 내면 된다.

 

저자는 <1단계> 에서 밤과 독서 이야기를 펼친다. <2단계> 에서는 독서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밤에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들을 이야기한다. TV, 영화, 라디오, 신문, 인터넷 등. <3단계> 는 발상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팁이다. 그리고 마지막 <실전연습>이 소개된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지식 획득의 방법은 바로 독서다.

TV나 인터넷, 기타 다른 방법으로 지식을 얻을 수 있지만 지식의 획득과 축적에 유용한 방법이 독서임을 책의 여러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농사에 비유할 수 있다. 바싹 마른 두뇌라는 땅을 골라 교양이라는 작물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옥토로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독서에 대해 불편함이나 거리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

그러나 책에 대해 책을 읽는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저자의 이야기를 듣는다라고 생각해보자는 저자의 권유는 좋은 팁이 된다.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하겠다는 생각을 내려놓으시라.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다 읽지 못해도 중요한 내용만 파악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으면 독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고요한 밤에 위대한 지성이 나와 마중 앉아 학문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상상해보자, 얼마나 사치스럽고 영광스러운 시간인가.

밤에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명작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낮에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던 난해한 상념과 사색의 표현도 밤이 되면 자연히 이해되기도 한다.

    

아이디어를 짜내려고 마음을 먹더라도 막상 시작하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좋은 발상을 위해서는 워밍업을 반드시 필요한 시간으로 생각하고 시간을 안배해야 한다. 밤은 낮보다 워밍업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쉽다.

어떤 일이든, 어떤 상황에서든 반드시 마감을 설정해야 한다. 마감이 있으면 집중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발상이란 결국 서로 다른 요소들의 조합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그만큼 조합의 수도 늘어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 머릿속에 교양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

양을 중요시하면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70~80% 정도의 완성도를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90%95%, 95%100%의 완성도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보다 70~80% 정도의 완성도를 가진 결과물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편이 더 유리하고 현명한 방법이다.

 

지적이고 근면한 드라큘라가 되자!

업무에 바쁜 낮이 아니라 밤이 되면 일단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온전히 나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모두 잠들고 혼자 깨어 있는 시간, 고요함 속에 어느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나만의 세계.

그 귀한 나의 시간나의 성장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멋진 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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