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릿속 청소법 - 생각의 짐을 버리고 업무와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김경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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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 <내 머릿속 청소법(김경록 지음/책들의정원)> #자기계발

생각의 짐을 버리고 업무와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내 머릿속 청소법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고민과 과제들로 머리가 복잡해지는 경험을 거의 매일 하게 된다. 이성적으로는 단순하게 생각하자고 다짐하지만 선택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복잡다단하며 결국 선택한 결과는 항상 우리를 실망에 빠뜨리곤 한다.

생각코치로 활동하는 저자는 우리의 우울했던 경험들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이 책을 통해 충실히 해내고 있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정리한다면 우리 인생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다.

나의 인생과 나의 공동체에 집중할 수 있는 힘만큼 필수적인 능력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인생과 일상의 과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각을 정리한다면 우리는 결정장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똑바로 바라보는 과정을 거치고 생각의 도구들을 활용하는 단계가 1장에 소개된다.

2장에서는 우리가 아무리 생각을 정리하고 선택과 목표를 세웠더라도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저자의 주장이 펼쳐진다.

자신이 선택과 결정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 선택이 어렵다고 행동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다고 행동하지 않고, 자신을 믿지 못해서 행동하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출발점에서 서성이고만 있을 것이다.

3장에는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는 바른 언어의 사용방법이 소개된다. 우리가 어려워하고 불편해하는 말하기와 글쓰기를 개선해는 꿀팁들이 소개된다.

4장에는 요즘 많이 강조되는 창의력을 설명한다. 어떤 사람들이 창의성이 높은 사람인지,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소개한다.

 

생각정리를 위한 첫 단계는 메타인지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분하는 것 그것이 바로 메타인지다.

두 번째 단계는 집행력을 높이는 것.

일을 시작할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한 뒤, 필요에 따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자신만의 패턴을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 그리고 자신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때 주변의 친구나 동료의 능력을 파악해 그들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

세 번째 단계는 내가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

이 단계들을 일상에서 경험해보고 자신의 환경에 맞추어 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경험들을 반복하면서 그것이 자신의 루틴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정리해야한다.

1 우울한 감정을 다스리는 5가지 방법

1) 일기 쓰기

2) 감사 표현

3) 운동

4) 행복한 기억 떠올리기

5) 명상

2 내 인생의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하기

1)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구분하는 것: 목적으로서의 가치 vs 수단으로서의 가치

2)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적어본다 : 경제적인 부분 / 육체적인 부분 / 자기 계발 / 가족 / 마음 / 인간관계 / 커리어

 

매일 의식처럼 반복하고 있는 행동이 바로 리추얼ritual이다.

우리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고 창의적인 발상을 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리추얼을 효과적으로 만드는 규칙

1 작은 단위의 행동을 리추얼로 만들어야 한다.

2 나에게 맞는 리추얼을 찾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시도가 필요하다.

3 진심으로 원하는 바를 먼저 확인하자.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주어진 업무에만 매몰되어 번아웃burnout을 겪는 상태에서 벗어나자.

나를 바라보고 나의 인생의 목표, 앞으로의 방향을 정하는 일에 집중해보자.

내가 아는 것을 알고, 계획하며 패턴을 만드는 능력을 늘리고, 잘게 나눈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의 경험을 해나간다면 누구나 생각정리를 잘할 수 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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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 박제된 역사 뒤 살아 있는 6.25전쟁 이야기
한준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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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한준식 지음/RHK)> #에세이

박제된 역사 뒤 살아 있는 6·25전쟁 이야기

이 책은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나 세계사적 영향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6·25전쟁의 영웅의 무용담도 아니다.

그저 평범했던 한 청년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서 경험했던 삶과 죽음의 이야기이다.

1931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1951년 입대.

백운산 토벌작전과 지리산 토벌작전에 투입되어 전쟁과 죽음을 경험하고,

강원도 금화지구로 이동하여 동부 전선 난초 고지, 독립 고지 전투를 치른다.

중공군과의 엄청난 전투 중 포탄 파편으로 허벅지에 심한 부상을 입고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게 된다.

다행히 완치는 아니었지만 목숨은 건져서 후방에서 나머지 군 생활을 하고 5년이 넘는 군 생활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 삶과 죽음의 이야기는 한 청년의 이야기만이 아니었다.

식민지 조국에서 태어나 일제의 식민통치에서 고초를 겪다가 해방된 조국을 경험하였던 그 세대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감격의 광복을 경험하고 새로운 조국의 수립과 행복한 인생을 꿈꾸던 그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국가와 인생의 장미빛 청사진을 그려보기도 전에 전쟁의 화마에 짓밟힌 청년들의 이야기다.

 

고작 스무 살의 나이에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저자의 이야기는 그 세대의 이야기로만 그치지 않는다.

숨조차 쉬지 못했던 죽음의 공포를 평생 끌어안고 살았던 그 세대는 우리에게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주었고, 민주주의의 토대를 일구어주었다.

한준식님의 이야기를, 내가 그 나이였을 때를 떠올리며 읽었다.

스무 살의 꽃다운 나이에 전쟁과 죽음과 한없는 절망을 경험했을 또 다른 한준식님들을 떠올리며 읽었다.

 

지금의 스무 살의 청춘은 생존의 위험에서 벗어나있음을 느끼지 못하고 지낼 때가 많다.

그러나 다른 절망 속에서 힘겨워하고 있다.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극화된 계층화 속에서 계층 상승의 사다리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조바심내며 힘겨워하고 절망하고 있다.

우리의 미래가 되는 세대들이 전쟁이나 생존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의 공동체를 가꾸는 일.

서로의 아픔들을 후벼 파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위로하며 힘이 되어주는 일.

그렇게만 된다면 6·25전쟁은 민족상잔의 비극으로만 머물러있지 않고 새로운 화해와 평화의 교과서가 되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남과 북, 세대와 세대 사이의 화해와 평화가 우리에게 미래를 안겨줄 수 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를 없다는 말은 일본에게만 쓰는 말은 아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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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것들의 비밀 - 팔리는 상품, 서비스, 공간에 숨은 8가지 법칙
윤정원 지음 / 라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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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9 <끌리는 것들의 비밀(윤정원 지음/라곰)>

팔리는 상품, 서비스, 공간에 숨은 8가지 법칙

전 세계적인 호황기는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뉴스마다 불경기네 불황이네 하는 우울한 뉴스만 가득하다.

그런데도 돈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부를 축적하고 새로운 IT기업들의 놀라운 실적들이 소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무엇이 움켜쥐었던 지갑을 열게 하고, 싸늘했던 소비심리를 녹여서 열광하게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혜안이 이 책에 소개된다.

우리가 알고 있던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이 이제 제품이 되고 서비스가 되어 우리의 선택을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감성과 가성비, 가심비 등을 적확하게 꿰뚫는 기술이 심히 놀라울 따름이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는 선두의 자리에 서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사진과 기사와 관련 자료들이 책 읽는 재미를 높여준다.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이들과 경쟁기업만 아니라면 말이다.

 

아마존은 중역 회의를 할 때면 자리를 하나 비워둔다.

그리고 고객이 그 자리에 앉아 있다고 생각하고 회의를 진행한다.

어떻게 하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회의 때마다 빈자리를 두는 이유 p11

 

저자는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내는 8가지 요소를 공개한다.

Taste | 나도 모르는 내 취향을 알고 있다

기술은 기업이 고객의 취향을 더 잘 기억해서 취향에 꼭 맞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고객의 취향에 딱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고, 3D프린터로는 고객 맞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Price | ‘가격을 낮우기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술은 제품에 불필요한 거품을 빼고 상류층만이 이용 가능했던 많은 서비스를 평준화, 대중화한다. 인공지능은 자산가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금융을 누구나 이용 가능하게 범위를 넓혔다. 그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은 더 많은 영역에서 더 저렴하게 법률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

 

Emotion | 작은 사치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기술은 다양한 감정 가운데 불편한 감정은 줄이고 좋은 감정은 키워준다. 내가 구매한 제품을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몰라 불안한 사람에게 제품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알려준다. 키오스크는 일회성 만남에서 오는 감정 낭비를 줄여준다. 표정 변화에 반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이 늘어나고, 로봇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 부드럽게 이어준다.

 

Convenience | 얼마나 내 삶을 편리하게 해줄 것인가

기술은 사람이 겪는 불편을 소리 없이 해결해준다. 기술은 사람이 불편하고 힘들게 해결해야 했던 많은 일에 편리를 더한다. 집안일을 더 스마트하게, 공장을 더 스마트하게, 농장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나간다.

 

Health |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도록

기술은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만들어왔고, 그 결과 인류의 수명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다. 오래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다. 건강 관리 앱은 사람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측정해 더 많이 움직이도록 관리해준다. 한편 이식할 장기가 부족해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도록 장기를 찍어내는 바이오 프린팅 기술도 진화한다.

 

Fun | ‘재미는 그 무엇도 당해내지 못한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재미를 찾고, 기술은 재미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다. 테마파크는 이제 가상현실(VR)을 통해 가상 체험의 즐거움을 준다. 기성품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3D프린터는 내가 사용할 물건을 직접 만드는 재미를 준다.

 

Link | 내게 필요한 것들이 연결된다면

SNS는 취향이 같은 사람 사이를 연결해 삶의 활력을 더한다.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인맥을 만들어준다. 물건을 사고 싶은 사람과 팔고 싶은 사람 사이를 연결해 거래의 효율성을 높인다.

 

Sharing | 소유보다 공유를 택한 밀레니얼의 등장

우리가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많다. 내 자동차로 누군가를 목적지까지 태워주고 돈을 받을 수도 있고, 우리 집의 빈방을 여행객에게 빌려주고 돈을 벌 수도 있다. 넓은 사무실을 쪼개어 여럿이 같이 쓰면서 사무실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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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협상 - 노무현과 문재인,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
조기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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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8 <대통령의 협상(조기숙 지음/위즈덤하우스)>

노무현과 문재인, 무엇으로 마음을 움직이는가

 

노무현 정부의 홍보수석을 지낸 바 있는 저자의 경력과 부제를 통해 진보진영으로 일컬어지는 세력의 홍보물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이 책의 절반 이상이 피셔의 협상론이다. ‘원칙 중심의 협상과 협상의 3요소인 협상의 목표, 전략, 전술을 살펴보고, 협상의 전술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의 기법도 소개된다.

 

우리는 갈등이 합리적으로 해결된다면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순기능이 있음을 알고 있다.

대화와 타협이라는 민주주의의 생활원리를 교과서로는 공부했지만 실제의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했다.

그리고 우리는 갈등 자체를 기피하는 성향이 강하고,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되는 사례나 집단과는 일단 선을 긋고 지내기도 한다.

갈등을 합리적인 협상을 통해 해결해본 경험들이 없다보니 협상을 기피하는 경향도 강하게 나타난다.

우리가 갖고 있는 협상의 성공에 대한 고정관념들

= 최대한 많은 양보를 얻어냈나?

= 상대방의 마지노선을 깨뜨렸나?

= 마지막 한 푼까지 가져왔나?

= 자신만큼 상대방도 불만족하게 만들었나?

= 갈등을 피했나?

= 무엇이 됐든 결과를 얻었나?

 

피셔는 CMG Conflict Management Group(갈등관리단)이라는 교육기관을 만들어 협상 교육도 하고 직접 갈등의 중재 역할을 하기도 하였다. 그의 원칙 중심의 협상은 서로 양보하지 않고도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협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피셔 협상 교육의 특징

= 꼼수를 쓰지 말고 원칙 중심의 협상을 하라

= 협상 상대와 피셔 이론을 공유하라

= 준비가 협상의 절반이다.

= 실패한 협상도 복기하라

= 협상 실습의 전 과정을 체득하라

 

협상에서 지켜야 할 네 가지 원칙

1 사람과 문제를 분리하라

2 협상의 목적, 즉 이익에 초점을 맞춰라

= 나의 이익은 만족스럽게, 상대의 이익은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

= 내 이익을 분명히 밝히는 게 협상의 시작이다.

3 상호 이익이 되는 옵션을 개발하라

4 최선의 대안, 바트나를 통해 협상력을 키워라

= 바트나BATNA 협상안이 깨지더라도 내가 택할 수 있는 여러 개의 대안 중 최고의 대안.

=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

 

협상의 3요소: 목표, 전략, 전술

원칙 중심의 협상에서 원칙을 지키면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전략은 목표를 달성하는 최적의 경로라고 할 수 있다.

전술은 전략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소통의 방법일 수도 있고, 남을 설득하거나 위협하는데 사용되는 작은 수단이나 기술을 의미할 수도 있다.

협상의 목표는 협상의 3요소 중 가장 중요하다. 목표 달성의 길이 꼭 상대를 이기는 것이 아님을 유념해야 한다. 상대와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가 나의 목표 달성을 도와줄 파트너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팃포탯tit for tat(받은 만큼 주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의 재해석

1 처음엔 무조건 협력하라.

2 상대와 비교해서 상대가 나보다 더 큰 이익을 갖는 걸 두려워하지 마라.

3 상대가 배신하면 나도 배신해서 상대가 배신의 아픔으로부터 교훈을 얻게 해야 한다.

4 상대가 앞에서 했던 행동을 따라 하는 단순한 전략을 취하라.

 

한국인의 일반 신뢰가 높았기에 수차례의 촛불집회가 성공적이었으며, 한 번은 대통령을 탄핵으로부터 구했고 또 한 번은 대통령을 탄핵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내가 참여하면 남도 참여하겠지하는 신뢰 혹은 내가 시간과 비용을 손해 보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참여해야겠다.’라는 시민의식으로 참여하고 기부도 하기에 촛불집회가 성공했던 것이다.

 

협상에서 주의해야 할 대화의 유형

=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대한 견해차

= 감정 관련 대화: 나의 감정은 물론 상대의 감정에 대한 것

= 정체성 관련 대화

 

적극적 경청의 다섯 가지 결과

1 상대방의 태도를 변화시킨다.

2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3 상대방의 핵심적 이해관계를 충족시킬 수 있다.

4 거듭되는 논쟁을 멈출 수 있다.

5 상대방도 나의 의견을 듣게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이 재임 중 가장 역점을 두었던 건 원칙을 중시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재임 시 지지도가 낮았던 것은 명분을 중시하는 유교의 문화적 영향, 일제와 독재로 왜곡된 역사 속에서 타협하면 무조건 회색분자로 치부하던 원리주의자들의 득세, 여당마저도 기득권으로 포위됐던 국회가 주된 원인이었다. 여기에 대통령의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이해조차 하지 못했던 지지자들과 성숙하지 못한 시민사회도 한몫을 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대상으로 MBTI 분석으로 성격유형을 파악하였다.

노무현 대통령은 ENTP, 독창적인 혁신가형

문재인 대통령은 INFJ, 예언가형 지도자

두 분 모두 원칙주의자적 성향이 가한데 노 대통령이 실용주의적이며 유연한 원칙주의자라면, 문 대통령은 원칙을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을 강골형 원칙주의자다. 노 대통령은 역사와 미래를 꿰뚫어 보는 뛰어난 전략가이며, 문 대통령은 진정성으로 타인을 감동시키며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는 소통의 귀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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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 -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사토 야마토 지음, 김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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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7 <관계가 풀리는 태도의 힘(사토 야마토 지음/한국경제신문)> #자기계발

나를 지키면서 남과 잘 지내는 33가지 방법

저자는 오랫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였다. 불필요한 다툼과 불안 그리고 걱정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모두와 원만하게 지내는 인간관계의 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바로 태도의 변화이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마음과 굳은 결심을 했더라도 태도로 나타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다. 나의 생각과 마음을 상대방에게 신호를 보내는 방법이 바로 태도이다.

또한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바로 상대방은 나와 다르다는 것이다.

저 사람은 왜 그러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상대방도 나에게 같은 의문을 품을지도 모른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동네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우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들은 우리와 다른 기준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툼과 긴장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모두 자라온 환경과 인생의 경험들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기준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상이다.

서로 다른 기준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우리의 고민은 해결될 수 있다.

  

  

이제 상대방이 나와 다름을 인정했다면 상대와 나와의 관계 맺기 방식을 조정해보는 단계로 넘어가자.

상대도 바뀌고 나도 바뀌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 되면 나부터라도 바꿔야한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상대방에 대한 나의 대응연출을 바꾸는 방법이 친절하고 간결하게 소개된다.

간단 간단하지만 우리의 태도를 변화시켜주는 핵심 포인트들이다.

1장에서는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이 의식적 또는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과 태도가 설명된다.

2장에서는 이를 토대로 다툼을 일으키지 않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소개된다.

3장에서는 다툼의 와중에 빠지게 되고 고민인 사람들을 위한 대응 방식이 소개된다.

 

1장 나를 지키며 남과 잘 지내는 사람의 태도 8가지

01 인간은 편견으로 똘똘 뭉쳐 있다. | 사람은 자신이 보고 들은 것에 지배되는 존재임을 인정한다.

02 누구나 자신을 중시한다. |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나를 인정한다.

03 저마다 스트레스를 느끼는 지점이 있다. | 애초에 갈등을 방지하는 후각을 익힌다.

04 기쁨을 느끼는 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 가장 효율적인 스트레스 발산법을 찾는다.

05 인간관계의 규칙에는 정답이 없다. |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배운다.

06 밤에 생각하면 감정에 치우치기 쉽다. | 시간대를 구분해서 고민한다.

07 때로 어떤 일은 무시해도 좋다. | 상처받을 필요 없는 일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는다.

08 아무리 해도 안 된다면, 도망쳐도 좋다. | 절대 배수진을 치지 않는다.

 

2부 관계가 술술 풀리는 사람의 태도 15가지

01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살핀다. | 모든 행동은 타인이 어떻게 볼지를 기본으로 생각하라.

02 지나치게 마음 좋은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미움을 받는다. | 남의 부탁을 너무 잘 들어주지 마라.

03 너무 많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 | 자신이 옳다고 무조건 밀어붙이지 마라.

04 ‘왜 나만!’이라는 생각을 버린다. | 나만 희생한다는 생각을 내려놓는다.

05 상대에게 유연하게 맞춰준다. | 커뮤니케이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

06 참견이 아니라 배려를 한다. |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면 이렇게 커뮤니케이션하라.

07 인간관계에서는 오방미인이 딱 적당하다. | 모든 사람과 깊은 사이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08 신중하면서도 편하게 살아간다. | 공포주의와 낙관주의를 적절히 구분해 사용하라.

09 ‘대화의 캐치볼에서 달인이 된다. | 상대에게 맞추려고 자신을 지나치고 소모하지 마라.

10 자신의 을 유지한다. | 모든 사람과 온화한 관계를 맺는다.

11 인사는 상대에게 어필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 ‘목적이 있는 인사로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라.

12 친해지고 싶을 땐 이유를 만든다. | 서로 기대고 의지하는 관계를 만들어라.

13 신체적 접촉으로 친밀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 사람마다 갖고 있는 영역을 이해하라.

14 상대를 따라 함으로써 갈등과 분쟁을 피한다. | 상대의 행동은 물론 가치관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여라.

15 길을 안내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하는 사람이 된다. | 커뮤니케이션에서 한발 앞서나가 분위기를 이끌어라.

 

3부 이미 생긴 문제를 부드럽게 해결하는 사람의 태도 10가지

01 우선 침착하게 다른 사람을 잘 살펴본다. | 화를 돋을 타이밍을 피해서 말을 걸어라.

02 다투었다면 상대의 소화기 스위치를 찾는다. | 상대의 화를 가라앉히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 파악하라.

03 상대의 본심을 끌어낸다. | ‘듣기 기술로 화를 내는 원인을 찾아라.

04 상대의 말에 적극적으로 맞장구친다. | 적절한 호응으로 상대의 욕구를 만족시켜라.

05 실수했을 때는 즉시 사과하고 개선책을 제시한다. | 실수가 아니라 대응하는 방법 때문에 다툰다는 것을 명심하라.

06 현명하게 반론한다. | 내가 말할 타이밍을 잘 맞춰라.

07 사실관계를 전달하는 능력을 기른다. | 변명과 설명의 차이를 이해하라.

08 다툰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든다. | 공통의 적을 찾아내 분쟁을 근본부터 해결하라.

09 빼앗는 사람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된다. | 서로에게 득이 되는 상황을 만들어 화해의 길을 찾아라.

10 인간관계를 고의로 잠재운다. | 아무리 애써도 수습되지 않을 때는 최후의 수단을 사용하라.

 

심리학이나 뇌과학 등의 이론적 강의가 아닌 실전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간관계의 기술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유연하게 생각하고!

나의 자존을 잃지 않고!!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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