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슬라 웨이 - 미래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슬라 혁신의 7원칙
미카엘 발랑탱 지음, 오웅석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2021-60 《테슬라 웨이(미카엘 발랑탱 지음/한빛비즈)》
미래가치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테슬라 혁신의 7원칙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사는 우리의 시선은 IT 기술 기업에 집중해 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제조업은 이미 한물간 산업으로 여기는 우를 저지르게 된다.
제조업 분야에도 ‘파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 시대의 비즈니스 모델을 보여 주는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 선두를 달리는 기업이 바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이끄는 테슬라Tesla다. 디지털 융합을 혁신의 기회로 삼아서 제조업의 새로운 동력을 창조해나가는, 테슬라의 독보적인 조직 운영방식을 ‘테슬라주의teslism’이라 부른다.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흐름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새로운 산업 시대는 모든 인간, 기업, 제품의 초연결 / 기술의 기하급수적인 진보 / 사회적 불균형을 낳는 승자독식의 초집중 / 소비가 아닌 이용에 초점을 맞추는 공유경제라는 네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 운영 모델은 민첩하고 연결성이 뛰어나며 파괴적 혁신이 가능하고 미래 인재에게 매력적이어야 한다. 테슬라주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새로운 조직 패러다임의 모델을 제시한다.
테일러주의와 도요타주의를 넘어 테슬라주의로!

제조업의 모든 룰을 깬 테슬라 혁신의 7원칙!
제1원칙: 초생산성 / 낭비를 최소화하는 ‘린 생산방식’에 디지털을 결합해 업그레이드한다.
제2원칙: 교차 통합 / 강력한 내부 통제력으로 기업의 모든 요소를 연결하고 통합한다.
제3원칙: 소프트웨어 융합 / 제조의 모든 단계에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IT 진화’를 이룬다.
제4원칙: 플랫폼 트랙션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시장을 통합하여 새로운 이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낸다.
제5원칙: 스토리 메이킹 / 세계에 영감을 주는 비전을 전파하고 실행한다.
제6원칙: 스타트업 리더십 / 실천가이자 도전자, 코치, 액셀러레이터로서 중첩된 리더십을 수행한다.
제7원칙: 자기 학습 / 학습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역량을 결합한다.

테슬라주의의 일곱 가지 원칙은 각각 세 개의 동심원에서 전개된다. 그중 먼저 인간과 기계의 ‘학습’은 테슬라주의의 심장부, 즉 ‘코어’에 해당한다. 제4차 산업 시대의 중요한 동력인 디지털 시스템의 성과가 여기에 달려 있다.
세 개의 동심원 모델에서 코어를 감싸고 있는 안쪽의 원은 기업의 조직과 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내부 동인’에 해당한다. 이 원은 상호 보완적이며 불가분한 관계의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요소인 ‘스타트업 리더십’은 조직의 수평화를 위한 새로운 경영 태도로서, 이를 통해 관리자들이 일선의 작업자들에게 코칭을 제공한다. 두 번째 요소인 ‘초생산성’은 기업 가치사슬에서 물리적 공정과 데이터의 흐름이 정확하게 연동되도록 하는 시스템 능력을 나타낸다. 세 번째 요소인 ‘소프트웨어 융합’은 더 좋은 제품 개발이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 내부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기회를 활용하며, 무엇보다도 고객 경험에 대한 이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적 동력을 뜻한다.
이 세 가지 요소를 뒷받침하는 것이 가장 바깥쪽의 원이다. 이 원은 주로 회사 외부를 향해 있는 ‘외부 동인’이며, 전략적이고 파괴적인 사고방식을 토대로 시장을 혁신하는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첫 번째 요소는 ‘스토리 메이킹’으로, 인재를 유치하고 추종자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의 능력이다. 활력이 넘치는 기업의 비전은 두 가지 무기에 의존한다. 첫 번째 무기는 ‘교차 통합’으로, 서로 다른 사업 부문과 외부 협력업체 등 기업 가치사슬과 생태계 참여자들 간의 연결과 통합을 극대화함으로써 시장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두 번째 무기는 ‘플랫폼 트랙션’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효과를 통해 창출되는 기업 가치와 이익을 극대화한다. 전통적인 가치사슬을 해체함으로써 전방위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 -<3장 테슬라주의가 바꿀 산업의 미래> 중에서

제1원칙 초생산성은 디지털이 결합되어 업그레이드된 린 생산방식으로, 도요타주의의 고객 중심, 적시생산, 자동화라는 세 가지 원칙에서 출발한다. 여기에 검소함, 민첩성, 협업가치라는 세 가지 원칙이 추가되었다. 테슬라는 디지털 세계에서 사용된 모든 방식을 첨단산업의 조직 운영 모델에 결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제2원칙 교차 통합은 가치사슬의 모든 직능을 통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시장 대응성과 환경 존중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충족한다. 교차 통합은 전략적 수직 통합, 조직적 수평 통합, 기술적 횡단 통합, 사회적 주변 통합의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제3원칙 소프트웨어 융합은 물리적 하드웨어 변환의 세계를 디지털 세계와 융합하기 위해 모든 수준에서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제조업 분야의 IT 진화를 말한다. 소프트웨어 융합은 ‘개발-산업화-생산-고객 서비스’ 주기를 단축하는 설계, 생산, 고객관리를 포함한다.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융합은 자동차가 모빌리티 기능을 가진 컴퓨터로 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제4원칙 플랫폼 트랙션은 전통적인 트랙션에 네트워크 효과가 더해져 증강된 것이다. 디지털화를 통해 가치사슬 다운스트림에 개입하는 중개자들이 업스트림 기업들과 직접 접촉하면서 선형 구조의 가치사슬이 별 모양 구조로 바뀐다. 테슬라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만들어 확장하는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제5원칙 스토리 메이킹은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넘어 기업의 존재 이유에 대한 고찰을 기반으로 행동하겠다는 비전이자 전략이다. 스토리 메이킹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에는 리더의 전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또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완벽한 통제, 적절한 타이밍과 고도의 투명성이 필요하다. 테슬라는 인류가 지구는 물론 우주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360도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일론 머스크의 비전으로 운영된다.
제6원칙 스타트업 리더십은 창의성, 주도권, 집단지성을 독려하여 현장의 각 팀이 자율성과 책임의식을 갖도록 하는 경영 태도이자 수평적 경영 시스템이다. 스타트업 리더십의 목표는 리더가 창출한 혁신 에너지가 조직 전체에 스며들고, 모든 구성원이 스토리 메이킹에 부합하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미래의 리더는 실천가이자 도전자, 코치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제7원칙 자기 학습에서 디지털 시스템은 인적 역량의 개발, 재빠른 기회의 포착과 활용, 기계의 최적화와 함께 계속 발전해왔다. 인간과 기계의 학습은 이 모든 요소를 포함한다. 조직 전반의 일관성을 추구함에 따라 학습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학습방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수로부터 교훈을 얻고,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나 벽에 부딪히지 않도록 방향을 빠르게 바꾸는 능력이다. 이것은 위험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자기 학습에서 비롯된다.

테슬라라는 회사는 단순한 전기자동차 회사가 아니다. 테슬라 모델은 반드시 테슬라에만 해당하는 것도 아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함께 다가올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한 제조업계의 각 기업은 테슬라주의의 운영 모델을 채택해야 할 것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테슬라웨이 #미카엘발랑탱 #한빛비즈 #도요티즘 #테슬리즘 #테슬라혁신 #함께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