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의 원칙 -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신현만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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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6 <사장의 원칙(신현만 지음/21세기북스)>

최고의 기업에서 배우는 인재경영 전략

 

인터넷 기반 서비스 기업 OOO20018년 초 가장 성과를 많이 낸 게임 개발팀에게 1인당 165억 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시가총액 4,950억 달러(555조 원)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아시아 최대, 중국에서는 알리바바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오른 OOO는 이 기업은 파격적인 성과급으로 유명한 기업이다.(정답은 맨~ 뒤에)

 

저자는 언론인이자 리더십 전문가이자 헤드헌팅기업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그리고 집요할 만큼 인재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자는 그 돌파구로 자신 있게 인재 엔진을 꼽고 있다. 인재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기업과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회복, 강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 있게 주장한다. 그 근거들은 차고 넘친다. 전 세계를 이끌고 있는 플랫폼 제국들부터 고전에 등장하는 역사적인 국가와 그 리더들의 인재 운영의 원칙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로 위안을 삼기에는 현재의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려운 상태이다. 그리고 인재의 육성에는 반드시 사회적 시스템의 변화와 기업의 각성과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

경제의 튼튼한 근간이 될 기업들이 인재를 핵심에 두고 경영되기를 바란다.

쓰고 버릴 수 있는 대상이거나 교체 가능한 부품으로 인재를 대하지 않고, 인재가 곧 기업이라는 사고가 정립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의 설정까지 바란다.

우리의 경제 위기가 단지 위험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 기업의 성장 정체는 곧 사람의 정체입니다. 한국의 제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은 한국 제조업을 이끄는 인재들의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안목을 갖고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합니다. 물론 새로운 인재 엔진(talent engine)을 장착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비용 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기업이 성장하려면 인건비 절감 대신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 머리말

 

1/ 100조 기업을 일군 사장들의 인재경영 기법

넷플릭스가 벤처기업을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급성장하게 된 비결은 최고 수준의 인재관리 시스템과 자발적인 협력을 끌어내는 기업 문화입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직원들이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가 직장 생활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중시했습니다. 구성원들의 구준이 높을수록 조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우수한 인재로 채우는 것은 보상과 복지 수준을 높이고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것 못지않게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구글은 어떻게 20년 동안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성공 공식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한 최고의 인재 선발에 있습니다. 경쟁률에 비해 적은 인원만을 엄선하는 구글은 까다로운 채용 절차로 악명 높습니다. 구글은 직원 채용에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투입합니다. 창의적 인재의 채용만큼 노력하는 인재 채용의 원칙 중 하나는 문제 사원의 입사를 막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목할 만한 구글의 인재 채용 원칙은 최고의 능력을 갖춘 최적의 사람을 찾을 때까지 결코 서두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지속 성장을 하면서도 직원들의 역량 수준을 평균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철저하고 면밀한 면접을 통해 아마존의 조직문화에 맞는 인재들만 채용하는 것입니다.

 

외부 인재 영입, 3가지를 점검하라

성과를 재현할 수 있는가

성공 의지가 있는가

성과를 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가

 

구글이나 애플, 페이스북 등이 기업을 인수하는 것은 기업 자체보다 인재 확보의 목적이 크다. 인재가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전 회장 도미니크 바튼

 

2/ 되는 기업, 되는 사장의 인재관리는 어떻게 다른가

보상 / 상승작용 효과 / 조직 적응 / 인재 등용 / 승진 / 동기부여 / 발묘조장 / 승계

보상의 영향력은 경영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경쟁 기업들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회사의 핵심인력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핵심인력이 빠져나가면 회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뒤처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기업들은 핵심인재의 이탈을 막기 위해 기업 문화와 비전을 내세우지만 경쟁사와의 연봉 격차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보상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성취 의욕이 강한 사람에게 보상을 집중해야 합니다. 누구나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느낄 때 성취 의욕이 올라갑니다. 성과에 따른 보상은 차등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이 투명한 기업 문화입니다.

보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른 방법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경력 개발 기회, 독창적이고 즐거운 업무 경험, 비즈니스 성취 경험, 불필요한 긴장과 압박이 없는 기업 문화, 자유로운 휴가 사용 등.

새로 영입한 핵심인재가 제대로 적응해서 성과를 내려면?

1 영입하기 전에 정지 작업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2 영입의 목적이나 목표에 걸맞은 적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3 시간을 두고 간섭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조조의 인재관리 원칙

1 모든 문제에서 인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2 인재를 등용할 때는 오로지 업무 역량만 보라

3 모든 능력을 두루 갖추기보다 한 가지 특출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등용하라

4 일단 채용하면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성과에 따라 철저한 평가와 보상을 하라

어떤 분야든 위대한 회사를 만드는 사람은 성장의 궁극적인 동력이 시장도, 기술도, 경쟁도, 상품도 아님을 이해한다. 다른 모든 것 위에 한 가지가 있다. 그것은 적합한 사람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붙들어두는 능력이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저자, 스탠퍼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짐 콜린스 교수

 

3/ 기업가치 100배 키우는 조직문화

다양성-다양성이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 / 기업 문화-기업문화는 경쟁력 강화와 성장발전의 자양분이 됩니다. / 개선 방법-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 아니라 적합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입니다. / 팀 구축-구글의 일 잘하는 팀’ / 성장 전략-스톨 포인트를 벗어나는 법 / 시스템-인력관리와 운용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 리더십-초급 관리자를 거쳐 CEO까지 성장하는 리더십 파이프라인’ / 핵심 과제-CEO 승계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 조직관리-최고인사책임자의 지위와 역할이 강조됩니다. / 문제 해결-최고의 전략가는 2인자 활용법을 안다. / 목표 달성-인재 브랜드 시대를 대비하라

구글의 일 잘하는 팀5가지 원칙

업무의 영향력Impact 팀원 개개인이 기업 전체의 성과에 영향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믿어야 한다.

일의 의미Meaning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회사는 물론 자신에게도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

조직구조와 투명성Structure & Clarity 팀의 목표와 그에 따른 팀원의 역할이 명확해야 한다.

신뢰성 Dependability 일 잘하는 팀이 되려면 팀원들이 서로를 믿어야 한다.

심리적 안정감Psychological Safety 실수를 해도 비난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서로를 칭찬하는 것

스톨 포인트(양력 부족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임계점)를 벗어나는 법

회사가 성장발전에 필요한 최고의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여러 분야에 골고루 포진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인적자원이 정체되지 않고 제대로 순환되고 잇는지 살펴봐야 한다.

 

4/ 인재경영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오류

결정-중국 병법서에서 배우는 인재 검증 전략 / 채용 기준-제왕의 교과서 인물지에서 배우는 채용의 7가지 오류 / 리크루트-40퍼센트의 실패, 적임자 제대로 찾는 법 / 지속성-유능함의 본질,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 선점-불황, 몸집을 줄여야 할까, 인재에 투자해야 할까 / 관점-대기업 출신 임원 영입, 왜 실패하나 / 양성-천재적인 조직 만드는 법 / 극복-직원 퇴사라는 함정에 걸려 넘어지지 마라 / 경영체제-가족기업의 수익률은 왜 높은가

우수한 인재를 뽑으려면 역량 정의부터 면접관 평가, 인재 풀 확대, 검증 강화와 같은 4가지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세종의 3단계 인재 검증법-경력과 자질을 알아보는 간택’, 내부에서 평가하는 평의’, 외부의 의견을 수렴하는 중론

제왕의 교과서 인물지에서 배우는 채용의 7가지 오류

사람의 명성을 편파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사람을 평가하는 것

사람의 품성과 성격을 잘못 판단하는 것

성취 속도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자신과 비슷한 부류를 선호하고 다른 부류는 배척하는 것

사람의 평판이 바뀐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는 것

모든 사람을 예외 없이 겉만 보고 판단하는 것

유능함의 본질, 꾸준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력에 노력을 더하면 평범함은 비범함으로 바뀐다. -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탁월성은 지속성에서 나온다. - 플라톤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글머리에 엄청난 성과급을 지급한 기업 OOO은 바로 텐센트Tencent입니다.

그 목적은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답니다.

텐센트 경영진에게 직원들의 높은 연봉은 비용 지출이 아니라 선투자인 것입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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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지능 -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브라이언 박서 와클러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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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착각과 오해, 자기기만 뒤에 숨어 있는 비밀

저자는 지각에 관한 전문가이자 원추각막증 치료, 라식, 건조성 각막염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외과의사이자 안과의사인 저자는 20년의 임상과 학술연구와 더불어 인간의 사고방식과 마음의 작동 방식에 관한 연구에 힘써왔다.

 

이 책의 주제인 지각지능이란 무엇인가?

지각지능Perceptual Intelligence, PI은 환상과 실재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의 경험을 해석하고 때로는 조작하는 방식이다.

지각지능은 상당 부분 우리의 감각과 본능에 의존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의해 좌우되거나 왜곡된다.

다른 형태의 지능과 마찬가지로 지각지능도 비교적 높은 사람이 있고 비교적 낮은 사람이 있다. 그러나 지각지능은 획득된 기술이다.

그것은 자각과 함께 시작되고 연습을 거쳐 습관이 된다. 그래서 어떤 상황 또는 환경에 대해 처음에는 과잉 반응을 보이던 사람도 적절한 지식이나 다른 시각을 갖게 되면 과연 내가 상황을 올바르게 해석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가?’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

 

우리는 흔히 안다또는 모른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과연 우리는 진짜 알고 있거나 모르는 것일까?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의 진술이 서로 다른 경우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하나의 현상에 대해서도 서로 다르게 지각하는 경우는 왜 생기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다는 것들이 과연 진실일까?

 

(저자의 전공 분야)을 비롯해 여러 감각기관을 통해 들어온 감각 정보는 지각의 바탕이 될 뿐이며, 정작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즉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중요한 것은 그러한 지각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지각지능이 강조되는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는 여러 가지의 사건들이 아니라 그 사건을 해석하는 우리의 시각이다.

그 사건을 해석하는 시각에 따라 삶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고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사건에 대한 우리의 지각과 대응 방식이다.

 

저자는 16개의 챕터에 걸쳐 지각지능이 현명하게 또는 어리석게 사용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서술하고 있다.

지각지능을 구성하는 네 가지 영역인 직관, 비판적 사고력, 개인적인 사고방식, 감정.

각 영역과 관련된 학습과 연습을 하게 되면 지각지능이 높아지게 되고,

지각지능이 높아지면 삶의 중요한 순간에 더 현명한 결정을 내리게 되고,

자신의 에너지를 더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온갖 편향과 가짜와 사기에 휘둘리지 않으며,

누구를 신뢰해야 하는지를 적절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장미꽃의 향기를 맡는다고 상상해보라. 그 향기는 지각일 뿐이지만, 장미꽃이 향기롭다는 인식을 통해(물론 당신에게 장미 알레르기가 없다고 가정할 때) 그것은 감각이 된다. 냄새는 우리가 쾌감을 느끼는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 이때 감각은 그저 후각 작용에 기초하는 반면 지각은 그 향에 대한 해석에 기초한다. 만약 당신이 다음 주에 장미꽃을 볼 거라고 예상한다면, 이미 기분 좋은 냄새를 예감할 것이다. 또는 당신에게 장미 알레르기가 있다면, 알레르기 전문 의사를 찾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 두 가지 반응은 PI가 작동하는 기본 원리이다.

/ 1장 지각의 자리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높은 PI를 반영하며, 그런 태도를 유지하면 평소에 절망적으로 보이던 것도 치료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게 된다.

착각이란 무엇인가? 착각이란 기본적으로 무수한 형태와 방식으로 우리의 감각에 영향을 미치는 지각의 왜곡이다. 착각은 흔히 시지각에서 나타난다.

착각은 늘 일어나는데, 왜냐하면 뇌는 우리의 모든 감각을 속여서 우리로 하여금 불가능한 것이 실재하는 것처럼 믿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2장 물질 위의(또는 아래의) 정신

 

이 장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마술, 질병의 지각, , 예술 등에 나타나는 다양한 착각 때문에 우리의 PI가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착각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의 지각지능이 얼마나 높은지는 우리가 착각을 실재로 받아들이느냐 그러지 않는냐에 달렸다.

/ 3장 보이는 것이 모두 실재는 아니다

 

앞의 몇 개 장에서 우리는 감각에 기록되는 것을 설명할 수 없을 때 세계를 해석하기 위해 우리의 마음이 어떤 통찰과 단서를 제공하는지 살펴보았다. 우리의 추정이 비합리적이거나 비과학적일 때, 우리는 PI스펙트럼의 낮은 쪽 끝에 위치한다. 반면에 의문을 제기하고 답을 찾지만 결국 할 수 없이 모른다고 인정할 때, 우리는 높은 PI쪽으로 기운다. 미지의것을 맹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종종 불합리로 이어지는 반면에, 높은 PI는 그것을 곧바로 알아차린다.

/ 4장 유체 이탈 또는 땅속에서

 

스포츠의 관건은 자신감과 자각이다.

스포츠에서 높은 PI을 유지하기 위한 관건은 당신이 스스로를 상황에 얼마나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당신은 운동장에 나서는 당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과 여유를 가질 수 있는가?

자기시각화는 우리의 주의력, 기억, 지각 등을 향상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고된 연습을 장기간 반복하면 뇌의 백질이 활성화되며 자기 시각화를 사용해 승리하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영화처럼 저장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재능 있는 운동선수가 위대한 업척을 달성하고 전설의 반열에 오르는 데 기여하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인이 또 하난 있다. 그것은 바로 운동선수들의 대성공을 약속하는 zone’에 들어가는 것, 즉 몰입이다.

/ 6장 몸으로 들이대기

 

지각지능이 낮으면 치즈 샌드위치에 새겨진 것이 정말로 성모 마리아의 얼굴이라고 믿게 될 수 있는 반면, 그런 이미지를 거짓으로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은 높은 PI의 핵심이다.

우리의 뇌는 평생 동안 온갖 잡다하고 불특정한 선과 모양, 표면과 빛갈 등을 분류하고 또 분류한다. PI의 재능을 좌우하는 것은 실재에 기초한 것과 거짓된 것의 차이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그런 이미지들을 이해하고 그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능력에 우리의 생존이 달렸다.

/ 7장 완전한 지각

 

어쨌든(남성이든 여성이든) 질투심에 사로잡혔다고 생각하면 감정을 재조정하기 위해 각자의 즐거운 기억에 집중해야 한다. 상호 간의 나쁜 행동은 당신의 지작지능이 벼랑에 떨어졌다는 신호이다. 그것이 당신의 충동을 지배하면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고, 어쩌면 감옥신세를 지게 될지도 모른다.

/ 8장 감작적인 것의 마력

 

강력한 성적 지각지능을 가진 사람은 하루에 몇 시간씩 키보드를 두드리는 정도 또는 그런 활동이 개인 생활과 직장 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중독되지 않는 한 자신을 자극하는 것을 보고 즐겨도 좋다. 그러나 지각지능이 낮은 사람에게 성적 공상은 왜곡된 지각을 낳는다. 그런 사람은 선을 넘어 왜곡된 지각을 바탕으로 행동할 수 있는데, 이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 10장 성의 지각지능

 

우리가 어린아이일 때와 지각지능이 낮을 때는 과대 선전에 곧잘 속는다. 우리의 상상력과 덜 발달한 자기 지각은 이미 제멋대로 날뛰고 있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장면은 휴가와 특별한 관계가 있다. 그토록 고대하던 휴식을 위해 집을 나서면, 우리는 몹시 물러져 평소라면 거들떠보지도 않던 온갖 물건에 곧잘 돈을 지출한다. 제멋대로 구는 휴가 뇌에 관한 한 우리들 대부분은 정말로 지각지능이 낮다.

/ 11장 가져야 하는 것

 

당신의 지각지능(과 당신의 건강)을 지키는 주요 방식은 쇼핑할 때마다 눈을 부릅뜨는 것이다. 의심하라. 그냥 버리는 포장지에 적힌 모두 자연산같은 광고를 곧이곧대로 믿지 마라. 제품 정보를 늘 주의 깊게 읽어라. 실제로 구매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 12장 당신은 케냐의 누와 다른가?

 

스포츠 팬이나 연예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무리 등은 자신의 경력, 우정, 연애같은 정말로 중요한 것들보다 자신의 열정을 더 우선시하는 낮은 PI의 소유자들이다. 그러나 자신의 신념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행동만 옳다고 주장하면서 그 밖의 모든 것은 차단해 버리는 것은 가장 낮은 수준의 PI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회적 영향력에 함락되어 아마도 너무 많은 상품을 사들이는 쇼핑객과 달리 종교적 극단주의자와 숭배주의자의 낮은 PI는 세뇌에 취약하기 때문에 그들 자신과 그들의 가종과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

/ 13장 광신

 

인간의 기억은 그리 믿을 만한 것이 아니다. 어떤 사태에 대한 우리의 기억은 결코 사태 자체를 정확히 재현하지 않는다. 기억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우리의 창조 행위이다. 우리의 연령, 생활 경험, 심지어 우리의 꿈조차도 우리의 기억과 시간 해석을 왜곡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시간 지각은 언제나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 14장 시간의 주관적 경험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 육감을 활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이로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직관에 대한 우리의 PI가 낮은지, 아니면 높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핵심은 자신에게(또는 다른 사람에게) 문득 떠오르는 생각을(설령 그것이 엉뚱해 보이거난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는 듯해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참신한 생각은 밤에 잠들 때 또는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할 때 떠오르곤 한다. 이 찰나의 순간에 직관을 포착하고 그것을 평가하여 진정한 선택을 해야 한다.

/ 15장 육감의 메세지

 

우리의 삶이야말로 PI의 진정한 테스트다. 모든 것에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정확히 똑같은 이미지도 실재 세계에서는 무한히 다양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보고, 느끼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는 우리의 감각에 대한 신뢰와 관련해 100퍼센트의 객관성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가 경험한 것에 관해 잠시라도 생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각지능을 향상시키려면 당신의 직관, 비판적 사고력, 개인적 사고방식과 감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네 가지는 모두 높은 PI를 촉진하는 유용한 요소이다.

/ 16PI평가법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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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낳는 법칙 - 전 세계 부자들이 20대부터 실천해온
가야 게이치 지음, 황선종 옮김 / 리더스북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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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원하고 돈을 벌고 싶어한다. 그러나 일상적인 행동에서는 그러한 마음들이 사라지고 만다. 돈에 대한 기본이나 원칙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만 알고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 또한 그렇다.

돈에 대한 성공 사례들의 공통점은 재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행동하면서 돈을 따라오게 했다는 점이다.

저자의 주장들, 즉 돈에 대한 원칙들을 하나씩 논리적으로 실천해 나가면 변화하는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90퍼센트의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자서민의 차이

첫째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집착부터 버려라 --> 저축하고 아끼는 습관에 발목 잡히지 마라 --> 사업이나 주식, 또는 자기 자신 등 무언가에 투자하지 않으면 돈을 크게 늘리 수 없는 법이다. 큰돈을 벌고 싶다면 리스크를 두려워 마라.

* 리스크는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는 것이며 여기에 불평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코록 공평한 경쟁은 없으니 리스크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 큰 자산을 만드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서문

 

부자의 운을 틔워주는 ‘6가지 절대 원칙

좋은 점은 철저하게 모방하라.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성실히 임하라.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정리하라.

모든 일에 호기심과 의문을 가져라.

지식과 지혜를 갈고닦아 실전에 응용하라.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리스크를 감수하라.

 

가진 것이 없을수록 모방으로 경험을 쌓아라.

젊었을 때 좋은 것을 철저하게 배우고 모방하는 것이야말로 훗날의 성공을 담보해준다.

큰돈을 버는 부자에게는 인생의 롤모델이 있다.

큰돈을 버는 노하우는 오직 실무에 담겨 있다.

큰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일의 우선순위를 고민하라. 항상 순서를 정해서 생각하고,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면서 체계화한 후, 완벽한 구조를 확립해나간다.

/1장 사고방식

 

크게 성장하는 부자는 눈 앞의 일에 집중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일은 제쳐두고 단순하게 생각하자. 우선 현재 하고 있는 일에 전력을 다하면 결코 손해 보는 일은 없다. 결국에는 성공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

연수입을 크게 늘리는 부자는 평생 직장에 연연하지 않는다. 일이나 인간관계가 매너리즘에 빠지면 발상이 빈곤해지고, 새로운 상황을 인식하는 능력도 서서히 감퇴한다.

길들여진 양처럼 둔감하게 살지 마라. 가장 이상적인 것은 내면에 굳건한 축을 세워 자기중심을 갖되,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하루하루 착실하게 일을 해나가면서 일의 본질을 궁구하고 이상적인 방식을 구축하기 위해 한층 더 착실하게 노력을 해나간다.

/2장 업무방식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시간과 계약이 중요하다.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는 절대 관계를 맺어서는 안 된다.

카리스마를 압도하는 열정이 성과를 부른다.

열정으로 쌓아 올린 신용은 반드시 가치를 창출한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을 지킨다, 불만족스런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확실하게 기일대로 지불한다, 나중에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말을 이리저리 바꾸지 않는다, 자신의 이점과 상대의 이점을 확실하게 인식한다 등의 노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 간단한 일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결과 100퍼센트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만 확실하게 실행하면 풍부한 인맥을 쌓을 수 있다.

/3장 인간관계

 

부자들은 후회에 그치지 않고 인생의 목표를 재설계한다.

후회되는 인생을 떠올리고, 거기에서부터 역산하여 꿈을 그리거나 궁극의 목표를 생각하라고 제안한다. 그 방법으로 한층 구체적인 목표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부자들은 언제 무엇을 할지구체적으로 정한다.

/4장 마음가짐 - ‘상식에 얽매인 생각보다는 논리적 판단이 부를 창출한다

 

착실하게 돈을 버는 부자는 경험에서 삶의 지혜를 배운다. ‘지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머지않아언젠가는’, ‘준비가 되면이란 말은 대체로 기약이 없다. 그런 말을 자주 반복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그 뒤에도 똑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

생각을 잘 전달하는 부자는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로 생각한다.

/5장 지혜

 

거액의 자산을 쌓은 부자는 ‘25퍼센트를 강제 저축한다. ‘꾸준한 저축으로 종잣돈부터 굴려라. 꾸준하게 저축하는 근면성과 승부를 걸 때는 단호하게 행동하는 대담성이 없으면 제대로 자산을 형성할 수 없다.

억만장자들의 축재 방법 네 가지

저축은 투자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한다.

큰 리턴을 얻기 위해서는 큰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있다.

거시적으로 파악하며 확실한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주가가 형성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한다.

 

1장 사고방식 - ‘직감이 아닌 논리적 판단이 재물운을 불러들인다.

2장 업무방식 - ‘화려한 경력보다는 성실함이 최고의 무기가 된다.

3장 인간관계 - ‘두루 친한 100보다는 소수의 인맥이 결정적 힘이 된다.

4장 마음가짐 - ‘상식에 얽매인 생각보다는 논리적 판단이 부를 창출한다

5장 지혜 - ‘지식지혜를 겸비한다면 재물운은 제 발로 당신을 찾는다.

6장 투자 - ‘저축이 아닌 투자를 해야 부자 대열에 오를 수 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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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철학 -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법칙
애니 페이슨 콜 지음, 김지은 옮김 / 책읽는귀족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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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삶의 법칙, 자연의 가르침

 

18, 19세기에 미국에서 활동하던 저자가 동양 사상에 대한 공부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의 모든 주장은 한마디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이었다.

인위적인 노력이나 불필요한 피로와 긴장을 제거하는 것, 그것이 인간이 자유로워지는 최상의 길이라고 강조한다.

미국판 노장사상이라는 옮긴이의 해설이 타당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책을 읽어나가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이 있었다.

천의무봉(天衣無縫)

과유불급(過猶不及)

인간도 자연이라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말고 자연의 원리대로 살아가는 것.

자연이 제시하는 조건을 우리가 잘 따르고, 자연의 섭리에 방해가 되는 잘못을 피하는 것.

그래야만 자유를 얻게 된다.

 

우리는 평형과 균형과 효율을 유지하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환경 속에서 생활한다.

학교와 직장과 가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받고 생활한다. 그러다보니 불필요한 긴장 속에서 신경을 과도하게 쓰며 살아간다.

온전한 쉼 없이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며, 일할 때는 꼭 필요한 힘보다 많은 힘을 쓰게 되고 심지어 쓰지 않아도 되는 곳에 에너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근대에 살았던 저자가 21세기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예측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는 근육, 신경, 마음에서 방해가 되는 생각이나 노력은 모두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주제에만 몰입하도록 이전 정보를 깨끗이 지우는 능력을 발휘하라고 주장한다.

 

우리 몸에 작용하는 자연의 섭리, 그 위대함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식이 있으면 당장이라도 우리 몸을 잘 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그러나 근육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은 상식이 있다고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상식만으로 근육을 발달시킬 수 없는 것과 같다. 근육을 발달시키려면 먼저 상식으로 근육을 발달시킬 필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몸에 대한 우리의 실수, 그 안타까움 : 기력을 되찾게 해주는 자연법칙에서 고집스럽게 벗어나 있으면서 약으로 힘을 얻는 게 무슨 소용인가. 습관이 끈질기게 우리 발목을 잡는데, 어떤 약인들 효과를 발휘하랴. 약에 기대다 보면, 결국에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훨씬 크다.

최고의 휴식, 그 또 다른 이름은 수면’ : 물론 마음이 엉뚱한 방향으로 부산스럽게 움직이면 자유로운 신경과 이완된 근육으로 자연스러운 수면에 걸림돌이 된다. “생각 좀 그만할 수 있었으면하고 푸념하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이럴 때는 이성이나 철학도 별 소용이 없는 듯하다.

중력의 법칙에 저항하지 않기 : 열차를 타고 갈 때도 마찬가지다. 열차로 장거리를 가면서 느끼는 피곤은 많은 부분이, 실제로 대부분 애초에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열차에 실려 가는 게 아니라 열차를 끌고 가려는 사람처럼 무의식중에 부질없이 기운을 쓰거나, 열차가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느긋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흔들림에 저항하느라 피곤을 느끼기 때문이다.

두뇌를 사용할 때, 나머지는 잠자코 있기 : 뭔가를 결정하려면 뇌와 귀만 사용하면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강연을 듣거나 교회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설교를 듣는 사람들을 한번 지켜보라. 그들은 척추, 어깨, 얼굴의 근육까지 동원해서 강연이나 설교를 듣는다. 재미있어하는 표정, 집중하고 있는 표정, 혹은 마음의 상태를 자연스럽고 정직하게 드러내는 그런 표정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뇌가 우리 몸을 이끄는 법칙 : “늙은 철학자가 말했어요. 영혼의 자리는 횡격막에 있다고. 그건 잘 모르겠지만 말(word)이 거기서 시작되는 건 맞아요. 영혼과 육체 모두. 그런데 목에서 말의 숨통을 쥐어짜면 당신이 말은 태어나자마자 사망이지요!” 어느 유능한 음성 트레이너가 했던, 아주 의미심장한 말이다.

올바르게 걷는 법 : 야외에서 산책을 해도 새롭게 얻은 활기가 잘못된 곳에 낭비되면 정작 건강에 도움은 안 된다. 바람직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할 활기가 부족하니 일은 시작도 못 해본다. 걸을 때는 근육만 사용하고, 무의미하게 신경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법을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

통증을 줄이는 법 : 치과 치료를 덜 힘들게 받는 데 필요한 원칙들은 다른 모든 통증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신경이 개입하여 통증이 몇 배가 된 경우에 특히 도움이 된다. 우리가 몸을 긴장시켜서 견디려고 하는 통증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구구절절 열거하는 것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무의미할 것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거짓 감정들’ : “나는 도저히 못 참겠어.” “나 감기 걸리겠어.” “내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너는 모를 거야.” 그걸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가? 그걸 알아서 당신의 괴로움을 덜어 줄 수 있다면 모를까. 그렇게 계속 이어진다. 내가 이랬다, 내가 저랬다. 나는 이렇다, 나는 저렇다. 영원히 계속한다. ‘를 많이 찾을수록 신경쇠약이 가까워진다.

자연의 가르침 : 영국의 평론가, 러스킨은 특유의 표현력을 발휘하여 이런 말을 했다. “얼굴에 보이는 편안함이야말로 창조의 가장 위대한 산물이 아닌가? 여기에 위대한 노력(effort)이 아니라 위대한 권능(power)이 작용했노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상적인 모델, 어린아이 : 어린아이가 자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또 다른 기회이다. 모든 근육은 자유롭고, 모든 부담은 내려놓고, 숨을 한 번 쉴 때마다 노폐물이 실려 나가고, 그 빈자리는 새로운 기운, 그리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 채운다.

휴식연습 : 과도한 긴장 없이 일하고, 말하고,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매일 늘어나서 우리가 가진 나쁜 습성이 차츰 바뀐다. 단번에 좋아지지 않는다고 해도 점점 나아진다. 우리가 살면서 행하는 모든 활동이 날마다 조금씩 더 진정한 평형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리듬을 따르는 건강하고 조화로운 삶을 날마다 조금씩 더 맛보게 된다.

몸에 생기를 불어넣는 훈련 : 인체의 운동은 음악과 같은 예술이다. 마침 알맞게 표현한 어느 예술가의 말을 빌리자면, 만약 우리 몸에 있는 모든 근육이 저마다 다른 음을 낸다면 그 음들이 모여서 오직 화음을 이루도록 몸을 움직여야 한다. 그게 정말이라면 자연이 창조한 악기가 내는 소리이니, 더없이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어야 마땅하다.

마인드 트레이닝 : 필요 이상의 긴장이 있어야 일이 더 잘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상한 일이지만, 그들 대다수가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는 편이 자신에게 자연스럽다는 게 그들의 설명이다. 그럴지도 모르겠으나, 자연의 섭리로 보자면 자연스럽지 못한 일이다.

예술에 관한 생각 : 예술은 우리보다 위대하다. 우리가 자유롭고 고요하면 시, 음악, 그림이 우리를 이끌어 가고 우리는 자신의 표현에 그저 놀랄 따름이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자신의 성과에 자만하며 우쭐하지 않고, 혹은 무리하게 노력을 쏟아붓고 기진맥진하지 않으며, 마치 강한 바람이 내면을 휩쓸고 지나간 듯 상쾌한 기분으로 다음 일을 잘할 수 있는 기운이 생긴다.

시험이 찾아와도 흔들리지 않기 : 자연의 섭리를 일부분이라도 지키며 사는 사람은 넘어져도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때를 기다리는 인내력이 남다르다. 그는 자신의 병과 자신을 분리한다. 이 방식은 아무런 채비도 필요 없이 저절로 이루어진다. 심지어 본인조차 어떤 방식인지 알지 못한다. 약물이나 기타 외적인 도움이 없어도 자신의 내면에 언제든 기꺼이 꺼내 쓸 수 있는 진통제가 갖춰져 있다.

합리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법 : 자신을 건전하게 돌봐야 한다는 필요성을 깨달으면 전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이유에서 자신을 돌보는 것이 해롭다는 것을 차츰 인식한다. 그리고 이타적인 것의 기준이 더 명확하고 뚜렷해진다. 자기중심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은 인생을 앗아간다. 공감하는 능력이 닫히고, 남을 위한 유용한 일이 불쾌하게 느껴진다. 반면, 남들에게 유용한 사람이 되고자 자신을 돌보면 공감 능력이 활짝 열린다. 그리고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힘이 갈수록 커진다.

타인과의 관계 :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 상처를 가장 많이 받을수밖에 없다. 가족들은 그 예민한 감수성을 유감스러워하고, 본인마저 그런 자신의 성향을 나쁜 것으로 여기고 개탄한다. 그들이 가진 감수성이 얼마나 커다란 선물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의지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 개인적인 욕망이 이끄는 방향으로만 사용하면 의지력은 비정상적으로 단련된다. 비정상적으로 단련된 의지력이 성격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근육의 비정상적 발달이 몸 전체를 약하게 할 때보다 더 심각하다. 언제나 꿋꿋하게 자기 방식을 고수하는 사람이 막상 자기 뜻이 좌절될 때 전혀 다른 사람처럼 나약해지는 때도 있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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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여 잘 있거라 - 극지 기후변화 현장 연구 보고서
피터 와담스 지음, 이준호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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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 기후변화 현장 연구 보고서

저자는 극지의 해양, 해빙, 기후변화를 40여 년 동안 연구한 해빙 연구가이다. 이제는 상식에 해당하는 북극 해빙의 두께가 얇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최초로 제시하기도 했다. 지구온난화가 극지의 해양, 해빙, 빙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면서 기후변화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이 책을 읽으며 두 가지에 놀랐다.

첫째는 책 제목이다. 어딘가 익숙한 듯한 제목, <○○여 잘 있거라!>. 저자의 위트가 돋보이는 제목이었지만 실제로 책을 통해 소개된 극지의 환경과 지구온난화의 실태와 전망은 결코 웃음으로 넘길 수 없는 상태였다.

둘째는 책의 내용이 이전에 접했던 환경을 지키고 아끼자는 투의 교양서적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이다. 부제를 확인해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연구 보고서다. 물리학, 화학, 지질학 등 전문분야에 걸친 과학적 설명이 자세히 전개된다.

 

내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단지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게 된다. 그 행동의 결과가 북극의 얼음을 녹이고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시켜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를 가져오게 된다. 단지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현명한 선택은 다소의 불편함을 가져오지만 나와 인류를 보호하며 동시에 하나뿐인 푸른 별도 보호하게 될 것이다.

 

북극 여름 얼음의 붕괴로 인한 결과는 극적일 것이다. 2개의 거대한 결과가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 첫째, 여름 얼음이 개수 구역으로 대체되면 알베도(albedo, 우주로 곧장 반사되어 나가는 입사 태양복사의 비율)0.6에서 0.1로 떨어진다. 이는 북극과 지구 전체의 온난화를 훨씬 더 가속화할 것이다. 근래 들어 400만 제곱km의 얼음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알베도 변화는 지난 25년 동안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동일한 온난화 효과를 지구에 미칠 것이다.

둘째, 얼음 덮임의 제거는 북극의 중요한 공기조절 시스템을 없애버릴 것이다. 아무리 얇은 얼음이어도 여름에 남아 있다면 해수면 온도는 0도씨 이상 상승할 수 없다. 위에 놓인 얼음이 사라지면 표층수의 온도는 여름에 어느 정도 상승할 것이다. 이로 인해 연안에 위치한 영구동토의 표층이 녹아버린다. 연안의 녹아버린 영구동토는 메탄의 방출을 촉발할 것이다. 이는 지구 온난화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1. 서론: 푸른 북극

 

이 책의 가장 주된 관심사는 바다 위에서 형성되는 얼음인 해빙이다. 차가운 대기로 인해 수면의 열이 방출되면서 표면의 물 분자가 얼어붙기 시작한다. 각각의 얼음 결정이 수면에 막을 형성한다. 이들 얼음 결정은 아주 작은 원판이나 별 모양으로 지름이 2~3mm이며 수면 위에 평평하게 떠 있다. 원판은 표면을 따라 나뭇가지 모양으로 성장하면서 벌집 모양의 면을 육각의 눈송이 같은 모양으로 확장시킨다. 제멋대로 모양을 갖춘 결정체 조각들은 밀도가 높은 부유물을 형성한다. 이 첫 번째 얼음 유형을 프레이질(frazil) 또는 연한 얼음이라고 부른다. 잠잠한 상황에서 프레이질 결정체는 결국 함께 얼어붙어 유년빙(young ice)의 얇은 판을 형성한다. 이를 닐라스(nilas)라고 부른다. 닐라스가 형성되면 바다는 물리적으로 대기와 분리되고 매우 다른 성장 과정이 시작된다.

/2. 얼음, 매혹적인 결정체

 

한여름에는 북극해 가장자리 주변의 방대한 개수면이 파도가 발생하도록 한다. 이들 파도는 얼음 속으로 침투하거나 얼음에 의해 산란되면서 커다란 빙원을 좀 더 작은 조각으로 부수어 그 융해 속도를 가속시킨다. 가을에는 대규모 폭풍이 파도에 기인한 상층수 혼합을 초래한다. 이것은 여름 동안 흡수된 열을 위로 가져와 새로이 형성되려고 하는 얼음을 녹임으로써 얼음의 전진을 지연시킨다.

/6. 해빙의 멜트백이 시작되다

 

북극의 해빙이 티핑 포인트(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는 상태)에 도달했을까? 그렇다.

우리는 겨울 동안 북극의 다년 얼음 면적이 전년 대비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1년차 얼음이 과거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고 더 빨리 녹아서 매년 더 넓은 면적의 온난한 물에 얼음이 없어지게 된다.

북극에서 얼음이 없어진다면 해운업에는 3가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아메리카의 맨 위쪽을 가로지르는 북서항로, 러시아 북부를 가로지르는 북해 항로를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베링 해협에서 프람 해협까지 진짜 북극횡단 항로를 개발할 수 있다.

해빙 후퇴의 또 다른 즉각적인 결과는 북극이 석유탐사를 위해 과거보다 더 개방된 것이다.

/7. 북극 해빙의 미래: 죽음의 소용돌이

 

북극 해빙 후퇴가 지구라는 행성 전체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이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며, 북극 해빙 후퇴가 완전한 재난으로 간주해야 할 정도로 지구에는 부정적이다.

북극의 해빙 후퇴는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온난화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북극 해빙 후퇴는 지구 전체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낳으면 결국 원래의 변화에 비해 무시무시하게 처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모든 되먹임 중 잠재적으로 가장 위험한 되먹임은 녹기 시작한 연안 영구동토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되먹임이다.

우리가 대기 중에 추가한 이산화탄소가 이미 지구를 덥혀 얼음/눈 되먹임 과정 그 자체가 지구 가열 효과를 50% 더 증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되먹임 자체가 변화 속도에 기름을 부을 날이 멀지 않았다. 즉 우리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더 이상 추가하지 않아도 어쨌든 온난화가 계속 진행되는 그런 날이 멀지 않았다.

/8. 북극 되먹임 작용의 가속 효과

 

메탄은 예회적으로 강력한 온실가스다. 메탄은 온난화 지수에서 이산화탄소보다 분자당 23~100배 더 강력하다. 대기 중 메탄의 수준은 2000년 무렵에 안정화된 이후 2008년에 전지구적으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 북극 연안에서의 배출은 이러한 상승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메탄의 배출이 해빙 후퇴를 더욱 가속화해 태양에너지의 반사를 줄이며 그리고 그린란드 빙상의 융해가 가속화됨에 따라 해수면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한다. 하지만 얼음의 소멸에 따른 결과는 극지방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느끼게 될 것이다.

/9. 북극의 메탄, 미래의 재앙

 

1 겨울과 봄의 북반구 날씨 패턴은 극한 상황이 널리 퍼지는 것과 더불어 눈에 띠게 변화했다.

2 그러므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식량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이는 식량 가격 지수의 상승과 관련이 있다. 지수 상승이 만약 재개된다면 인구를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나라에서는 새로운 식량 부족과 국내의 불안이 초래될 수 있다.

3 만약 이 메커니즘이 여름철 해빙 감소와 정말로 연관되어 있다면 자연 발생적인 개선은 기대할 수 없다.

/10. 낯선 날씨

 

2004년에 개봉된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영화를 보면 북극해와 남극해를 덮고 있는 융빙수로 인한 대류의 감소가 기후변화를 초래해 뉴욕이 며칠 만에 얼음으로 뒤덮인 극지 사막(polar desert)로 바뀐다. 열염 순환을 방해하지 말자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우리는 열염 순환을 방해하고 있다. 고위도의 대류 감소가 대서양의 열전달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는 증거가 이미 있다.

/11. 굴뚝의 은밀한 생활

 

온난화의 속도와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북극의 빠른 온난화가 되먹임을 만들어 온난화를 한층 더 가속화한다는 점이다. 얼음 알베도 되먹임뿐만 아니라 육상의 설선 후퇴로 인한 알베도 되엄임도 발생한다. 그리고 얼음이 없어진 북극 대륙붕에서 방출되는 메탄은 매우 심각한 추가 온난화를 유발할 수도 있다. 설선과 메탄 되먹임은 남극에서 발새할 수 없다. 얕은 대륙붕이 없고 육상의 눈 덮인 면적이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멸망을 향한 지구온난화 경주에서 북극은 견인차이고 남극은 수동적인 트레일러다.

/12. 남극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구를 구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

배출량 감축: 탄소 배출 저감.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집을 단열하고, 작은 차를 운전하고 육류보다 채소를 더 많이 먹기

지구 공학: 지표면의 기온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기술. 태양 광선을 직접 차단하거나 지구의 알베도를 증가시켜 복사평형을 변화시킴. 북극의 SRMCDR

탄소 제거: 탄소 포집 및 저장이 가능한 바이오 에너지와 조림.

/13. 지구의 상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이것이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그 방법을 실행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과 문명이 아직 우리에게 있을 때 찾아야 한다. 우리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은 대기에서 이산화탄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한쪽에서 공기를 빨아들여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후 다른 쪽으로 배출하는 장치를 통해 가능하다. 이것은 화학, 물리학 그리고 기술력이 연관되는 거대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면 인간의 문명은 유지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인구과잉, 물과 식량의 부족, 질병, 전쟁 등 다른 무수한 도전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만약 해결하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 얼음에게도 작별을 고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대기와 기후를 안정시킨다면 얼음은 돌아올 것이다. 우리 후손들도 그 경이로운 얼음을 보고 즐거워할 것이다.

/14. 무기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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