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를 매주 꼬박 꼬박 쓰는 것도 쉽지 않네요. 우선 기억을 되살려야겠습니다.
4월 17일에 처음 주말농장에 갔으니 벌써 8주차네요. 기억나는 대로 간단하게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주차(4월 17일)에 처음 가서 밭을 갈고 씨를 뿌렸습니다.
- 2주차(4월 23일,24일)에 빈 자리에 모종을 사서 심었습니다.
- 3주차(4월 30일) 기억이 안 납니다^^
- 4주차(5월 5일) 물을 듬뿍 주었습니다.
- 5주차(5월 15일) 상추와 엔디브를 처음으로 수확했습니다.
- 6주차(5월 22일) 몸이 아파 못 갔습니다.
- 7주차(5월 29일) 상추,엔디브,열무,시금치, 깻잎을 수확하고 잡초를 뽑아 주었습니다.
- 8주차(6월 4일) 엔디브를 뽑아내고, 상추, 열무, 시금치, 깻잎을 수확하고 고추와 가지, 방울 토마토에 지지대를 받쳐 주었습니다.
글보다는 사진이 더 실감날 것 같아 순서대로 사진을 나열합니다.
첫 주에 아무 것도 없는 밭에 퇴비를 뿌리기 시작해서, 불과 한 달 만에 한 포대 가득 수확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갈 때 마다 조금씩 뜯어 오는데, 제가 아무리 채소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감당이 되질 않습니다. 지금도 매일매일 부지런히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