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금요일 밤부터 사무실 집기를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Y사로 온 지 두 달이 채 못 되어 다시 원래의 사무실로 돌아갔습니다.
어찌 된 경위인지 자세한 내용은 이 자리에서 밝히기 어렵습니다. 다만 제대로 사업에 몰두하고 싶어 컴백한 것입니다. 요 근래 한 두 달 우왕좌왕한 면이 없지 않았으나, 믿고 따라 준 직원들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우연찮게 회사 이사와 집 이사가 겹쳤습니다. 토요일 아침부터 이사를 하였습니다. 아무리 포장이사라고 하지만 사람의 손이 안 갈 수가 없습니다. 토요일은 아내 혼자서(제가 회사 이사를 하느라), 일요일은 나와 함께 짐 정리를 하는데, 하루 종일 해서 겨우 어느 정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새 집으로 이사한 아내의 얼굴이 밝습니다.
옛 사무실로 돌아온 사람들의 얼굴도 편안해 보입니다.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습니다.

*
참, 장장 반 년을 준비해온 사이트도 7월 1일에 드디어 오픈했습니다.
그 사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어쨌든 오픈하였습니다. 지난 한 주, 이 일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대한민국 수능 1교시, 일교시닷컴 http://www.1gyosi.com/
사이트는 오픈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시장에서 살아남느냐, 아니면 죽느냐, 우리가 선택할 것은 이 두 가지 외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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