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려면,
바람개비를 들고 뛰면 됩니다.
허무 개그가 아닙니다^^ 카네기 어록에 나오는 말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트렌드'나 어떤 '신호'를 감지하고 그 분석과 느낌에 충실하게 행동했다고들 합니다. 저는 아직 '트렌드'를 읽거나, '신호'를 감지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이런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건 어떤 '신호'를 기다리기보다는 바람개비를 들고 뛰듯이 스스로 바람을 만드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치열하게 일하고 열정적으로 살며 끊임없이 독서하는 습관을 잃지 않는 것,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저에게도 '트렌드'가 자연스레 읽히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2000년대 샐러리맨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게 어떤 '예측력'이 있다면 그 상당 부분은 독서에 힘입은 것입니다. 잘 보면 시기마다 시장을 끌고 가는 트렌드가 있어요. 그걸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포착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죠.
시류를 읽는 눈은 독서에서 나옵니다. 아무리 잡다한 정보를 많이 접한다 해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당대 석학들이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경영 경제 미래 예측서는 큰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나 케네디 자서전, 키신저 자서전 같은 것들은 대여섯 번 읽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엘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은 열아홉 번을 읽었다고 합니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석학'들이 말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복하여 정독하는 것도 꽤 중요함을 느끼게 만드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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