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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이야기 ㅣ 네버랜드 클래식 22
루디야드 키플링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존 록우드 키플링 외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과 개봉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정글북.
실사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 영화, 아이들은 원작이 있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른다.
사실 나도 원작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봤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28.jpg)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시리즈 22 정글이야기.
정글북이 아니라 번역한 제목은 정글이야기이다.
양장본이라 클래식 느낌 물씬 난다.
정글느낌의 그림속 시커칸인듯한 호랑이 한마리.
표지에 제목딱지가 딱 붙어 있어 정글을 시원스럽게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29.jpg)
키플링 브랜드를 좋아해서 키플링이 저자라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저자가 작품을 쓴 배경까지 이해할 수 있어 좋다.
제국주의를 찬양한 작가라는 비판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30.jpg)
작품 읽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글 이야기> 작품설명과, 간략한 내용 소개, 그리고 배경이 되는 인도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아이가 읽어보면 새로운 세상, 인도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것 같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31.jpg)
정글북 하면 늑대소년 모글리가 생각난다.
그게 정글북 이야기의 전부인줄 알았다.
정글북은 모글리의 모험담 세편과 각각 다른 단편 네편으로 구성된 책이었다.
모글리 이야기는 너무 잘 알려져 있어서 마치 읽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화면이 아닌 글로 읽으면서 나 나름대로의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다.
특히 모험, 개척의 내용을 담은 <하얀 바다표범>이나,
용감무쌍하고 영리한 몽구스 <리키티키타비> 이야기가 새롭고 흥미진진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32.jpg)
러드야드 키플링이 글을 쓰고, 그의 아버지 존 록우드 키플링이 그린 그림들이 들어있다.
헌데 중간중간에 페이지에 포함되지 않고 나오는 삽화는 느낌도 다르고, 뒷면은 아예 글이 없다.
이런 편집은 처음인지라 당황스러웠다.
글을 읽다가 중간에 멈추게 하는데 내겐 읽는데 좀 방해가 되었다.
원작도 이런지는 모르겠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607/pimg_7427751601433433.jpg)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 더욱 알려진 정글북의 원작 <정글 이야기>
시대도, 배경도 다르고, 우리글로 쓰여진 게 아니라 온전히 이해하는데는 조금 어려웠다.
모글리 이야기가 전부가 아니란건 새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