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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랜스휴먼과 미래경제
박영숙.호세 꼬르데이로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책을 손으로 만들었는지 발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외국인 저자와 국내 저자의 공저 형식인데 누가 어느 부분을 썼는지 언급이 되어있지 않고 번역도 네 사람이 나누어 했다고 되어있는데 책의 전반부는 정말...심한 수준이다.
일례로...p123을 보면 한 패러그래프 안에
텔레 메디슨
텔레 메디신
텔레 의학
텔레 의료
라는 단어가 나온다. 짐작컨데...모두....telemedicine의 번역인듯....
('원격 의료'라는 표현은 생각이 안난 것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런 식으로 영어 한 단어를 우리말로 바꾸지 않고(충분히 바꿀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대로 음역해버리면서 과잉 띄어쓰기 한 예는 바로 근처에서 더 찾아볼 수 있다. (p121 슈퍼 임포지션 ㅡ,.ㅡ)
그 바로 윗줄의 "개개인의 전자 일렉트론은"이라는 표현은 또 뭔지...
편집 과정은 아예 없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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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에 관심을 갖고 책을 주문한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들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