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아일랜드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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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도시 더블린, 버스킹의 천국, 흑맥주의 본고장 아일랜드. 아일랜드 문화를 만드는 장소이자 아일랜드 정신의 상징 템플바로 장식한 표지만으로 아일랜드의 감성 충만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비긴 어게인 방송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버스킹의 천국 아일랜드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해시태그 아일랜드> 가이드북에서는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고, 멋진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는 아일랜드의 구석구석을 소개합니다.​


직항이 없어 영국에서 저가항공으로 더블린으로 입국하는 루트가 일반적입니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을 거점도시로 삼아 남부, 서부, 북부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섬 안에 두 개의 나라가 있는 곳입니다. 아일랜드는 20세기 초 영국에서 독립했지만, 여전히 영국령인 북아일랜드가 있습니다. 


"아일랜드인들은 가난과 오랜 지배를 음악에 맞춰 극복했다."라는 아일랜드인의 이야기처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버스킹과 펍 문화를 빼놓고 더블린을 이야기하면 안 되지요. 아일랜드 역사와 함께한 문화이기에 역사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무엇보다 더블린은 도시 자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학도시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윌리엄 버틀러, 사무엘 베케트, 조지 버나드 쇼, 세이머스 히니를 포함해 오스카 와일드, 제임스 조이스 등 아일랜드를 빛낸 작가들이 많은 만큼 작가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아일랜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빈곤의 도시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는 영국의  1인당 GDP를 넘어선 경제성장을 보인 아일랜드. 그 기념으로 더블린에는 시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120m 높이의 (아이러니하게도 영국 건축가가 설계한) 스파이어 첨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





더블린 중심가 오코넬 거리, 아일랜드의 가장 오래된 대학 트리니티 칼리지, 종교적 중심지 크라이스트처치 성당, 기네스 맥주 박물관, 아일랜드 독립 투쟁사를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성 스테판 정원 등 현대적인 건물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혼재한 더블린의 매력이 담겨있습니다.


더블린을 벗어나면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소문난 주상절리와 함께 남부, 서부의 분위기는 더블린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중세 느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도시들, 타이타닉의 마지막 기항지로 유명한 항구도시, 서부 해안을 따라 나있는 세계 최장의 해안 도로 와일드 아틀란틱 웨이도 있습니다. 


아일랜드까지 갔는데 정치, 문화, 역사 중심지인 북아일랜드의 수도 벨파스트를 놓치기 아쉽습니다. 표지판만 있을 뿐 아일랜드 여행자가 북부를 여행하는 데는 문제없다고 합니다. 왕좌의 게임 촬영지 여행 루트도 있고, 자이언트 코즈웨이의 주상절리 대장관도 있는 북아일랜드까지 섭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가이드북입니다.


문학과 음악을 사랑하고 흑맥주 기네스의 본고장인 아일랜드. 생생한 도보 여행기는 직접 그곳을 거닐고 있는듯한 기분을 안겨줍니다. 자유로움과 낭만이 가득한 여유를 즐기고픈 여행자들의 로망 여행지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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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록 - 내 인생을 바꾸는 작은 기적 기록
안예진 지음 / 퍼블리온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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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플루언서에 도전하려는 도서 블로거, 독서를 통해 인생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궁금증을 싹 풀어줍니다. 도서 인플루언서 '꿈꾸는 유목민' 안예진 저자의 <독서의 기록>이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꾸준히 하루 1권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기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블로그로 정말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애초에 왜 도서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는지 그 여정이 펼쳐집니다.


<독서의 기록>이란 제목에 관심을 둔 분이라면 적어도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일 거예요. 어떤 책을 읽고 리뷰를 어떻게 남겨야 하고 블로그를 어떻게 키워나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여러분은 왜 굳이 '도서' 블로그를 하려고 하시나요? 저도 그렇고 책에 제대로 꽂힌 분들을 보면 대체로 그 시작은 번아웃 탈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꿈꾸는 유목민님은 지금은 제주살기를 하며 휴직 중이지만, 대기업 부장으로 해외 출장을 자주 다녔던 직장인입니다. 육아와 직장, 결혼 생활에서 생긴 혼란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자신도 모르게 쌓여 있었고, 그 탈출 계기는 우연히 참석한 3시간의 책 쓰기 강의에서 시작합니다.


막연했던 변화의 꿈은 책을 통해 실천으로 바뀝니다. 변화와 성장의 도구로서 독서가 삶에 들어온 겁니다.


처음부터 독서를 통한 변화가 다이내믹하게 이뤄지진 않습니다. 독서는 그저 작은 성공을 쌓기 좋은 길잡이가 되었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변화가 삶을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걸 지나고 나서야 제대로 보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번아웃에 허덕였던 그가 변화와 성장을 이룬 데에는 독서의 기록이 있었습니다. 내적, 외적 변화를 끌어낸 독서 기록의 힘을 만나보세요.


처음엔 병들어가는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심리서, 육아서, 철학서를 들여다보며 마음의 혼란을 다스린 게 신의 한 수였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읽기만 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기록하는 독서, 실천하는 독서여야 한다는 걸 강조합니다. 독서를 위한 하루 2시간 시간 확보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시간이자 자신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러 채널 중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블로그는 나를 모르는 사람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꼭 매일 리뷰를 올리지 않아도 책을 주제로 블로그에 소개할 수 있는 이야기는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짚어줍니다.


마인드맵, 꿈 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블로그의 정체성을 다져나갑니다. 새로운 배움을 좋아하지만 콘텐츠로 만들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 되는 조언이 가득합니다.





저자 역시 도전에 대한 귀찮음과 두려움이 없을 리 없습니다. 그때마다 당시에 읽은 책이 동기부여가 되었고, 실패 걱정 대신 빠르게 도전해 보는 용기를 냅니다.


도서 인플루언서로서의 도전 여정 속에서 독서법과 글쓰기 노하우를 차근차근 익혀나간 꿈유님의 팁이 여러분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누가 봐도 도서 블로그라는 걸 알 수 있게 되었을 때 도서 인플루언서가 된 꿈유님의 노하우를 배워보세요.


꿈유님의 경우 그 과정은 타이트하고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몇 년 동안 세월아 네월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최대한 빠르게 블로그를 성장시키고 싶은 초보 블로거라면 하루 방문자 수가 거의 없던 블로그를 도서 인플루언서라는 위치에 이르도록 빠른 시간에 키워낸 꿈유님의 블로그 운영 팁을 배울 수 있습니다.


도서 인플루언서를 목표로 한다면 분명 취미 독서와는 다른 방식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도 짚어줍니다. 책을 읽고 리뷰를 남긴다는 건 연습이 필요한 일입니다.


한 달에 1권이라는 느린 독서와는 별개로 1권의 책을 집중해서 단기간에 읽고 리뷰를 남기는 도서 블로그의 특징을 잘 알려줍니다. 책 리뷰를 한 편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하염없이 늘어지지 않도록 리뷰 작성 노하우도 배울 수 있습니다.


성장하는 도서 인플루언서들의 특징은 모임과 공동체를 잘 활용한다는 데 있습니다. 막연히 N잡을 꿈꾼 저자가 독서와 기록으로 이제는 꿈꾸는 유목민 부족 온라인 공동체를 결성해 이웃과 함께 변화와 성장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독서인으로서의 마인드와 도서 블로그를 유지하는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그 결과물로 나타나는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도서 인플루언서 도전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콕콕 짚어주는 <독서의 기록>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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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 열두 살 진짜 사회 수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이데 에이사쿠 지음, 남수 그림, 정회성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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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수 이데 에이사쿠가 들려주는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진짜 사회 수업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빈곤, 소외, 장애인, 공평, 복지, 세금, 노인, 민주주의 등 24가지 토론 주제를 열두 살 유타로의 집,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속에 녹여 실감 나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열두 살 유타로는 공부엔 별로 관심 없지만 엄마의 강요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부모의 이혼 후 일하는 엄마와 사는 유타로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매일 똑같은 나날들이 지겹습니다. 학교, 학원, 시험, 장래 문제 등으로 엄마와 소소하게 갈등을 겪는 유타로입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만들어지니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지만 먼 미래를 위해 따분한 일상을 매일 겪는 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는 유타로가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잔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타로는 '꼭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없는 형편에 학원을 보내려는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부유한 집 아이들과 이미 격차가 나있는데 무슨 소용일까 싶으니까요.


일류 대학을 나와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도 언제 잘릴지 모르니 평생 경쟁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당연하게 말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평생 경쟁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한편으론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 의문도 듭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어른 세대가 이뤄낸 평범함은 요즘 세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평범함에 대한 생각은 난독증이 있는 친구와의 에피소드에서 다양성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합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의 평범함과 장애가 없는 친구의 평범함이 정말로 같은 것일지 고민하다 보니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가위바위보로 동아리를 정한 날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물어봐도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거라며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뿐입니다. 투표와 제비뽑기의 장단점을 친구와 함께 고민하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현대사회는 돈이나 지위뿐 아니라 아이들의 추억에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 p66, 책 속에서


갑자기 아파 엄마가 필요하지만 엄마는 회사에 묶여 있습니다. 회사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이와 함께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아이들 모두 '평범한 여름 방학'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한 에피소드도 등장합니다. 


추억 격차, 공부 격차, 생명 격차... 수많은 격차선이 그어져 있음을 벌써 아이들도 실감할 정도입니다. 그저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으니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사회가 정말 바람직한 사회일지 불만스럽습니다.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 밀려나기 쉬운 이들이 있음을 알아차리기도 하는 유타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어"라는 말로 흔하게 비교 대상이 되는 폐지 줍는 사람. 그들은 노력을 게을리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노력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차이는 없었을까요. 공원에서 만난 폐지 줍는 아주머니와의 대화 속에서 유타로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어린이의 눈으로 발견하고 고민하는 유타로. 그 고민들은 사회문제이면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철학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을까요? 어린이 한 명의 생각과 고민이 무슨 힘이 있을지 걱정되나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처음부터 안 된다고 단정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유타로는 몸소 깨닫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꼭 배워야 할 사회문제를 다룬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그저 바라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바뀔 수 없다는 것,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된다는 희망을 유타로에게서 배워보세요.


지루한 일상을 체념하듯 살아가던 유타로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기까지, 어른들도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앞에 두고 바람직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유타로가 대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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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하루 - 베이킹과 함께 하는 초긍정 육아 에세이
석민진 지음 / 프리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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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이자 푸드 칼럼니스트, 케이크 디자이너, 파티시에 직함을 가진 석민진(MJ) 저자의 달달한 육아 에세이 <달콤한 하루>. 재미교포와 결혼 후 미국에서 지내며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 하루를 추구하는 저자의 긍정 에너지가 듬뿍 담겼습니다.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태도를 가지진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라면 하나 끓이지 못하던 사람이 요리 전문가가 되고, 정리 못하던 사람이 정리 전문가가 되고, 남편과 아이의 단점부터 눈에 띄던 사람이 짜증을 내지 않게 되기까지 그 바탕에는 '무조건 행복을 선택하기'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삶을 보는 관점과 태도가 달라진 겁니다.


<달콤한 하루>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마음가짐부터 아이와 엄마도 즐겁고 행복한 육아 레시피와 엄마의 성장 레시피 그리고 달콤한 인생을 위한 인생 레시피까지 좀 더 재미있게, 행복하게 사는 석민진 저자의 가족 성장 레시피를 보여줍니다.


​현명한 노하우가 가득합니다. 각자 편한 방식대로 서로를 인정하며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고 있더라고요. 말은 쉽지 참 힘든 거잖아요. 그 역시 부단히 노력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솟구치는 짜증을 내는 대신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태도를 보이고자 합니다.


아이 셋 육아와 베이킹까지 즐겁게 하려면 기본 원칙이 세워져야 합니다. 육아의 방향을 정해놓고 비교의 늪에 빠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는 엄마의 각오가 돋보이더라고요.


집안일에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킨다는 저자는 아이들이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도 일부러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애씁니다. 부모의 시간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임을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세 아이의 부모로서 건네는 육아 팁이 알찹니다. 육아의 부담을 조금은 가볍게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거창한 게 아니라 부부간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어제와 비슷한 하루를 보내시나요. 나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건 어떨까요. 결혼 후 처음 밥을 해봤을 정도로 요리에 관심 없었던 저자가 3개월 만에 푸드 칼럼니스트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되면 기절초풍할지도 모릅니다.


과감하고 빠른 실행력이 답이라는 걸 만나는 시간입니다. 실패도 성공도 모두 자산이 된다는 걸 몸소 보여줍니다.


"인생의 목표를 '성공'이 아니라 조금씩 '성장'하는 데 둔다면, 이 세상에 '실패'란 없지 않을까." - p171, 달콤한 하루


삶이 무료하다면 베이킹을 시작하라고 외치는 석민진 저자. 베이킹뿐만 아니라 취미활동을 가지면 분명 삶이 더 풍요롭고 행복해질 겁니다.


저자가 애정하는 레시피 20가지가 책 속에 선물처럼 담겨 있습니다. MJ님의 쿠키 박스 덕분에 행복 충전 제대로 했습니다. 커피와 단짝인 회오리 쿠키, 씹는 맛이 좋은 무화과 휘낭시에... 달달한 행복을 내 손으로 만들어내는 베이킹에 빠져들게끔 유혹합니다.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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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 에이든에서 엄선한 #인생프사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 1791개, 2023-2024 에이든 가이드북 &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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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쁨 추구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행 가이드북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찰칵 찍기만 해도 인생샷이 나오는 그런 장소들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국내 한정으로요!


남는 건 사진이라고 이왕 떠나는 여행에서 인생샷도 건져올린다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휴가, 방학을 맞이해 국내여행 계획 세울 때 가이드북을 펼쳐 내가 가는 곳 주변에 사진맛집이 있는지 꼭 체크해 보세요.


여행지도 전문 에이든의 퀄리티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전국을 지역별로 테마별로 나눠 종이책이라는 아날로그 형태로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은 검색 노동에서 해방되는 느낌입니다.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에는 1791개의 사진맛집이 모였습니다. 그것도 최신 핫플레이스입니다. 장소를 먼저 정했다면 지도를 참고해 해당 지역 주변의 핫스팟을 찾아 살펴보거나, 본문을 살펴보다가 마음에 드는 장소가 나타났을 땐 지도 좌표로 지도에서 정확한 위치를 찾으면 됩니다.


공유용 구글지도를 책 속 큐알코드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만으로 핫플레이스 위치를 바로 알 수 있게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도 만족스러웠어요.


테마별 핫플레이스를 모아 소개하고 있어 최신 유행 장소를 한 번에 만날 수 있기도 합니다. 건축, 거리, 꽃, 프레임샷, 감성숙소, 자연, 독특한, 전망, 카페, 핫플레이스 태그로 검색해 살펴보던 이들이라면 눈 호강할 수 있어요.


재미있는 건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의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많은 이들의 도움이 담겨 완성한 가이드북인 만큼 1인 작가의 책보다 콘텐츠가 다채롭고 풍성합니다.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대체로 여행지 명소의 큰 부분만을 다뤘다면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훨씬 디테일하게 다가갑니다.


뷰맛집이 어찌나 많은지 훑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별거 아닌 것만 같은 장소인데도, 분명 내가 아는 장소인데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에 따라 감성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정확한 위치와 촬영 꿀팁을 알려줍니다.


해당 장소는 가정집 담벼락일 수도, 업체의 외벽일 수도 있습니다. 유명한 장소로 가는 길 어딘가에서 스쳐 지나가는 장소일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취식 가능한 곳이 없는 장소일 수도,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사진마다 해당 장소의 특이점을 콕콕 짚어 설명하고 있어 헛걸음하거나 실수하지 않게 도와줍니다.


제주 여행도 과거와 달리 감성숙소, 독특한 장소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유명한 포토존을 하나씩 클리어하는 재미 만끽해 보세요. 이 사진들을 보니 한 달 살기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더라고요.


거창하게 떠나는 여행이 아니어도 주말에 주변을 드라이브하거나 산책하면서 카페 찾을 때도 가이드북에서 소개하는 뷰맛집부터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프레임에 담겼을 때의 결과물을 가이드북으로 쭉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사진 촬영 센스 기르기 좋겠더라고요. 인스타감성 사진맛집 1791곳을 소개하는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으로 내 갤러리 감성 수준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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