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초보 이베이 하루만에 끝장내기 - 월 1000만 원 수익 내는 ebay의 핵심 팁 37가지
금교성 지음 / 라온북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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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온라인 셀링, 특히 글로벌 셀링은 부업의 영역을 넘어 생계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한 수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생초보 이베이 하루만에 끝장내기>는 이베이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팁을 알려줍니다.


현재 이베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직 셀러 금교성 저자는 하루 30분이라는 투자로 월 1000만 원 수익을 실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펼쳐 보입니다.


계정 개설부터 무재고 판매, 환율 관리, 바이어 대응, 반품 이슈까지 현장에서 부딪히며 정리된 37가지의 팁은 실제로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를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어떻게 팔 것인가를 묻는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라는 중급 셀러의 고민까지 관통하는 실전 매뉴얼입니다.


먼저 이베이 판매가 얼마나 셀러 친화적인지 들려줍니다. 국내 플랫폼에서는 광고비와 리뷰 경쟁에 지쳐 시작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이베이는 비교적 평평한 출발선에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수중에 채 100만 원이 없었던 상황에서 무재고 방식의 구매대행으로 시작했던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게 가능했던 건 이베이의 빠른 정산 덕분이었습니다. 신용카드 한도는 300만 원도 안 되었지만, 3,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베이의 시스템은 셀러가 직접 물건을 사서 보관하거나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고도 판매를 이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해외 바이어의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은 진입 장벽이 높은 다른 플랫폼 대비 이베이만의 경쟁력을 부각시켜 줍니다. 하루 30분이라는 시간 투자만으로도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구조는 투잡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합니다.





실제 이베이를 활용해 사업을 키워온 다양한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단지 수익을 창출하는 수준을 넘어 장기적인 비즈니스 전략으로 이베이를 활용하는 이야기들이 인상 깊습니다. B2C로 시작한 고객을 B2B로 전환시켜 더 큰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은 사업적 감각을 자극합니다.


한국 온라인 쇼핑 환경과 다른 메시지 응대 시스템, 이베이 코리아의 지원센터 활용법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초보 셀러가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여줍니다. 각국의 수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유연한 전략은 비즈니스의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충족시킵니다.


<생초보 이베이 하루만에 끝장내기>에서는 돈 되는 셀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가이드를 짚어줍니다. 초보자가 흔히 겪는 상품 선택의 망설임에 대해 저자는 “일단 다 등록해라.”라고 조언합니다. 이후 데이터를 통해 어떤 상품이 반응을 얻는지 분석하고 집중해야 한다는 전략입니다.


AI 번역기 덕분에 영어에 대한 장벽이 과거보다 크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다는 고백도 덧붙입니다. 단기적 생존을 넘어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준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키워드 최적화, 반품 대응법, 악성 바이어 관리법, 셀링 리밋 극복법 등은 전자상거래 실전에서 유용한 포인트입니다. 이베이의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태도가 결국 셀러의 생존을 결정짓습니다.


이베이 셀러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기술과 정책들도 집약해 소개합니다. 페이오니아를 통한 정산 구조, 꾸준한 계정 관리의 중요성, 플랫폼별 특징 비교, 국가별 판매 전략, 민감한 품목 관리까지 셀러가 장기적으로 운영을 지속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정보들이 담겨 있습니다.





팔면 안 되는 물건에 대한 설명은 간과하기 쉬운 부분을 짚어줍니다. 게다가 브랜드 상품을 다룰 땐 영수증, 구매 내역, 공식 인증 경로를 명확히 증빙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베이 내에서 플랫폼이 신뢰하는 셀러로 자리 잡기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한 플랫폼의 정책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성실하게 움직이는 것이 장기적인 셀러 생존 전략임을 강조합니다. 신뢰의 문제이며 지속 가능한 온라인 비즈니스의 핵심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글로벌 셀러를 꿈꾸는 온라인 창업 초보자를 위한 책 <생초보 이베이 하루만에 끝장내기>. 국내 마켓 경쟁에 지친 셀러라면 이베이라는 대안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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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건강 상담소 - 채소·과일식의 모든 것
조승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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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한약 전문 약국 예방원 조승우 원장의 <완전 건강 상담소>. 채소·과일식과 관련한 건강정보를 담은 책입니다. 넘쳐나는 건강 정보 속에서 무엇을 믿고 실천해야 할지 더욱 혼란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20만 독자가 선택한 신뢰할 수 있는 건강 멘토의 조언을 만나보세요.


상담과 강의, 유튜브를 통해 받은 수많은 질문 중에서 가장 많이 받은 궁금증들을 엄선해 Q&A 형식으로 정리한 실용서입니다. 건강 분야 베스트셀러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채소·과일식』의 후속작으로, 이번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을 담고 있어 유용합니다.


먼저 채소·과일식에 대한 기본적인 궁금증들을 다룹니다. 채소·과일식을 시작할 때 중요한 점, 하루 몇 끼를 먹어야 하는지, 일반식과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 짚어줍니다. 게다가 성장기 어린이부터 임산부, 중장년층까지 연령대별로 각각의 상황에 맞는 조언을 하고 있어 편리했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정보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특정 과일이나 채소를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접근할 것을 강조합니다. 유연한 접근법이야말로 장기간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치는 건강 고민들이 다뤄지고 있습니다. 왜 채소·과일식이 필요한지부터 시작해서 생식·채식·자연식과의 차이점, 체질별 접근법 등을 설명합니다. 내 몸의 반응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초가공식품을 완전히 끊고 사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하지만 비중을 줄여 가는 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합니다.


다이어트와 관련한 채소 과일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 칼로리에 집착하지 않는 건강한 체중 관리, 감정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식습관 개선 등 13가지 질문을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궁금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게 아니라 집착을 덜고 삶을 정돈하는 것, 그 자체가 다이어트라는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채소·과일식 접근법, 갱년기 관리, 혈당 조절, 근육 유지 등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건강 고민들에 대한 조언도 있어 도움되었습니다. 각 장마다 실제로 채소 과일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 동기부여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30대 초반 시한부 진단을 계기로 식습관을 바꾸며 건강을 회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이 단순한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삶의 태도 전반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실천입니다.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이 가득합니다. 부록에 완전 건강 마인드, 완전 건강 생활, 완전 건강 운동, 완전 건강 일기 등을 통해 책의 내용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채식주의를 강요하지도 않고, 육식을 완전히 금지하지도 않습니다. 완벽한 건강식을 추구하다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는 70% 정도의 실천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걱정이나 고정관념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며 균형잡힌 접근을 추구합니다. 덕분에 오히려 부담 없이 건강 개선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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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컨닝페이퍼
박종경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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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에게 꼭 알려주고 싶었던 말들을 이 책이 콕콕 짚어주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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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컨닝페이퍼
박종경 지음 / 토네이도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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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10년 차 법조인으로 ‘인생컨닝, 박종경 변호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30세대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박종경 변호사의 <인생의 컨닝페이퍼>.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 답안지를 구조화한 자기계발서입니다. 동기부여를 넘어 실질적인 삶의 설계서로 기능하는 책입니다. 지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사교육 없이 SKY 대학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된 자신의 경험과 10년 넘게 법조계에서 만난 수많은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승자들의 삶의 구조를 해부해 보여줍니다.


먼저 돈에 대한 착시부터 바로잡습니다. 우리가 흔히 빠지는 오류 중 하나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착각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돈은 직접 벌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첫 독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자신의 첫 월급으로 기존의 생활 수준을 재현하기란 극히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이죠.





우리 아이도 휴대폰 요금부터 보험료 등 그동안 부모가 내던 돈 목록을 하나씩 확인하더니 헉 소리를 절로 내더군요. 거기에 생활비로 들어가는 기본요금들을 알려주니 부모와 함께 살 때 얼마나 큰 혜택을 누렸는지 그제야 실감하더라고요. 자립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현실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컨닝페이퍼>에서 다루는 돈 문제들은 현실적입니다. 사기와 기회의 구분, 빚을 청산하는 전략, 부에 이르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자산 관리의 기초부터 투자에 대한 관점까지 아우릅니다.


박종경 변호사는 단순한 인간관계를 넘어 기회의 통로로서의 사람에 주목합니다. 우리는 결국 누군가의 연결을 통해 기회를 얻고, 관계 속에서 성장하거나 무너집니다.


도움받을수록 더 가난해진다며 의존적 관계로 흐르는 인간관계를 경계하는 목소리로 잊지 않습니다. 멀리해야 할 사람 유형,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법, 이상한 사람을 거르는 법에 이르기까지 인간관계 필터링을 보여줍니다.


특히 배우자를 동반자가 아닌 인재로 보라고 권하는 조언이 와닿았습니다. 인재를 선발하듯 공들여 선택하라는 조언은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법한 이야기일 겁니다. 경제관념이 있는 사람, 살아온 모습이 말과 일치하는 사람 등 저자가 짚어주는 기준들은 내 자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일에 대한 관점도 실용적입니다. 하루 8시간 근무로는 부를 얻을 수 없다는 말처럼 적당히 일하면 적당히만 산다는 점이 울림을 줍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는 시대지만 지금 당신은 정말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묻습니다.


퇴사 후 사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평생 할 게 아니라면 시작하지 말라며 무작정의 열정이 아닌 계산된 실행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일에 대한 태도를 바꾸고 싶다면 노력의 질을 높이는 법, 시간에 투자하는 법처럼 곱씹어 읽을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노력은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인생의 컨닝페이퍼>. 기회를 잡는 용기, 약점을 해결하는 태도, 자신의 삶에 집중하는 자세 등 꿈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힌트가 가득합니다. 특히 생존의 관점에서 꿈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국 인생은 태도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마인드셋을 갖추길 조언합니다. 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부자의 마인드셋을 갖춰야 하듯 말입니다.


스스로를 가난하게 만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한 멘토의 중요성을 다시금 언급합니다. <인생의 컨닝페이퍼>는 스스로 멘토를 구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건네는 소중한 가이드가 됩니다.


각 장마다 해당 주제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둔 요점 정리도 있어 실용적입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먼저 도달한 사람들의 지혜를 참고하라고 하는 박종경 변호사. 돈도 빽도 없다면 더더욱 영리한 컨닝이 필요합니다. 성공의 구조를 해부하고 실패의 패턴을 정리한 <인생의 컨닝페이퍼>는 현실 인생 매뉴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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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문장들 -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
박산호 지음 / 샘터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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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번역가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 박산호 작가가 전하는 삶의 문장집 <어른의 문장들>. 부제 "흔들리는 이들에게 보내는 다정하지만 단단한 말들"처럼 이 책은 어른살이의 태도에 대해 조용히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안겨줍니다.


사회적으로는 어른이 맞지만 정작 내면에서는 아직도 갈피를 못 잡는 아이 같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이 책은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태도를 비추는 문장을 통해 스스로의 방향을 찾도록 돕습니다. "흔들리는 어른살이에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태도"라고 말하는 박산호 작가가 건네는 어른살이 지침서 <어른의 문장들>. 어른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교과서는 없지만 살아가면서 체득하는 태도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1장 '단단한 어른이 되고 싶어서'에서는 태도의 기초를 다룹니다. 착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거절을 못해 스스로를 소진시킨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 이숙명 작가의 《혼자서 완전하게》의 명문장을 인용하며 거절 연습에 대해 들려줍니다. "여차하면 욕먹을 각오를 하고, 남들에게 '미움받을 용기'를 내서 거절을 해보자"라고 말합니다.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과정을 즐기고, 사소한 순간에서 기쁨을 찾는 생활이 있는 사람은 불행할 수 없다."라는 문장은 성과주의에 매몰된 오늘날 가슴에 와닿는 말입니다. 모리 히로시의 《기시마 선생의 조용한 세계》 명문장을 바탕으로 과정을 즐길 수 있는 태도가 결국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는 걸 들려줍니다.


2장 '이상하고 이로운 어른들'에서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어른다움을 탐구합니다.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경계해야 할 모습을 함께 보여줍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무례함이 만연한 시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의 명문장을 통해 자신의 행동과 발언을 살피는 감수성을 같이 키울 수 있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인생은 원래 공평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는 진실을 직시하면 변명할 수 없게 된다. 나를 둘러싼 상황과 환경과 사정이야 어찌 됐든 지금까지 내 인생을 만들어 온 사람은 나였으니까."라며 야마나 유코의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속 문장과 함께 인생에 변명하지 말자고 말합니다. 현실 인식은 무거울 수 있지만 동시에 오늘을 소중히 여기게 만드는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3장 '아이는 커서 어른이 된다'는 번역가이자 부모인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아이와의 관계, 책과의 교감, 사랑에 대한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책 속 문장을 통해 저자는 "사실 사람을 버티게 하는 근원은 사랑이다."라며 혈연이든 선택한 가족이든, 형태와 상관없이 사랑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4장 '우리 지금 당장 행복하자'는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지금 당장'이라는 표현이 울림을 줍니다. "사람들은 커다란 행복을 기대하면서 작은 행복을 잃어버린다"라고 말한 펄 벅의 말을 인용하며 소유의 풍요보다 관계의 따뜻함, 순간의 충만함을 이야기하는 문장들을 만나게 됩니다.





마지막 장 '다시 시작하는 어른의 시간'은 회복과 재시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야 사너의 《어른 이후의 어른》, 조승리의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등의 문장들을 통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이들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주는 장입니다. 저자는 도망치는 것도 때로는 유익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합니다. 다만 그 도망이 비겁함이 아닌 재충전을 위한 선택일 때, 우리는 더 나은 방향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일깨워줍니다.


<어른의 문장들>은 공감의 어조로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 역시 완성된 어른이 아니라 여전히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이런 겸손함이 더욱 마음을 열고 책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만듭니다.


사회초년생이라면 어른으로 살아가는 태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는 통찰을, 사회적 책임이 막중해지는 3040 세대에게는 위로와 지혜를 안겨줍니다. 어른살이에 정답은 없지만 흔들리지 않는 태도는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매일 어른이 되어가는 이들을 위한 다정한 응원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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