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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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여행 작가 조대현 저자 외 베트남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만든 트래블로그 <나트랑> 가이드북. 현지인까지 합세하여 베트남 나트랑의 진짜 모습과 생생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1년 내내 화창한 날씨, 여유를 즐기며 한 달 살기로 각광받는 해변도시 나트랑. 나트랑을 거점으로 달랏, 무이네로 함께 여행하기도 좋습니다.

 

도시 곳곳에 해변이 있고 인근에 문화유산이 있는 데다가 인접 도시로 넓혀 달랏, 무이네까지 다녀오기 좋은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롯데마트, 빈콤 프라자, 나트랑 센터 등 쇼핑의 편리함은 장점으로 자리 잡습니다. 한국 음식을 하는 식당도 꽤 있어 음식 고생이 심한 사람들도 걱정 없이 머물 수 있습니다.

 

 

 

남부의 휴양지로 개발되었고,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도시 나트랑. 40년대 일본군이 주둔하며 나트랑이라고 불리다가 해외의 유명 가이드북에 냐짱이라는 발음을 소개한 이후, 이제 냐짱이란 이름도 해외에서 낯설지 않게 느끼는 추세라고 합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택시 사기 문제를 조심하라는 얘기는 거의 정석처럼 알고 계실 거예요. 나라의 문화와 민족성을 알지 못하면 그들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수 있죠. 현지에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한 작가의 보물 같은 조언은 당황하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팁이 될 겁니다.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나트랑은 현대적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깜란 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데 요즘은 한국인이 대부분일 정도로 나트랑이 대세 관광지라는 걸 실감할 정도라고 합니다. 깜란공항에서 나트랑 시내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어떤 방법으로 이동해야 수월한지,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가이드북에서 꼼꼼히 확인할 수 있어요.

 

인기 있는 해변 휴가지를 벗어나면 좁은 골목길과 냐짱의 오래된 집들을 찾을 수 있는 나트랑. <트래블로그 나트랑>에서는 인파를 피하고 싶은 해변은 어디에 있는지, 해양스포츠를 배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변을 벗어나 그 외 빈펄 랜드 등 즐길거리는 무엇이 있는지 나트랑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길거리 샌드위치인 반미의 천국 베트남이지만 노점이 적은 나트랑에서 현지인이 엄지 척 내세우는 반미 맛집과 쌀국수집 외에도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 나트랑으로 가장 먼저 관광객으로 자리잡은 러시아 관광객이 찾는 맛집까지 다양한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베트남의 스타벅스 하이랜드 커피, 콩 카페, <배틀트립>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카페도 직접 들러보고 장단점을 파악했어요. 프랜차이즈 카페 외 요즘은 인테리어 예쁜 사진 잘 나오는 카페들이 새롭게 많이 생겼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나트랑의 최신 여행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나트랑>으로 나트랑 여행 준비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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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교실 - 10대를 위한 경제 이야기
다카이 히로아키 지음, 전경아 옮김, 이두현 감수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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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경제 전문 기자로 일하는 저자가 세 딸을 위해 쓴 경제 소설 <돈의 교실>. 읽는 내내 이 내용이 이렇게 쉽게 이해되는 거였다니! 놀라워했던 게 여러 번.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10대부터 돈알못 어른들까지 금융 경제 학원 드라마물이라는 요상한 장르에 흠뻑 빠져들 겁니다. 아마존 킨들판으로 전자책이 입소문 나면서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등극, 이렇게 단행본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돈 받으며 생활하는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인 준. 그리고 부동산, 사채업 등으로 부를 이어온 집안의 딸로 일찌감치 경제관념은 있지만 부모님의 사업에 불만이 많아 가족관계가 좋지 않은 미나. 중학교 2학년 준과 미나는 고민 많은 10대 청소년이면서 각각 서민과 부자를 표상하는 역할을 합니다.

 

뜬금없이 생긴 주산 동아리에 들어가게 된 둘. 정체불명의 미스터 골드맨 선생님에게서 돈을 손에 넣는 여섯 가지 방법을 배우는데, 그 여정이 잘 짜인 스토리 덕분에 딱딱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가치는 얼마입니까? 세상 이치를 돈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손해 득실. 주판알을 튕기는 대신 손익계산을 주제로 공부하겠다며 '나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월급 '버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도 하고, 유괴 당했을 때의 몸값, 유산 상속분 등 나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는 가운데 돈을 얻는 방법 세 가지가 자연스레 등장합니다. 번다, 훔친다, 받는다. 그리고 빌린다, 불린다. 그렇다면 마지막 한 가지는 무엇일까요. 돈의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돈의 교실>에서 확인해보세요.

 

번다와 훔친다부터 시작합니다. 이 둘의 경계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풀어내는 과정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번다 vs 훔친다는 단순하고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 같아 사실 평소엔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인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애매모호한 경계에 걸쳐 있는 것들이 무척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골드맨은 리먼 사태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쉽고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받는다의 개념도 쉬운 줄 알았는데 파고들수록 번다 개념과 구분하려니 모호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번다, 받는다의 구분은 어떻게 하는지 GDP, 자본주의, 사회주의, 민주주의와 복지 등 정치 사회 및 경제 구조까지 연계해 설명이 나옵니다. 용어만 들어도 딱딱해 보이지만, 실제로 읽으면 이보다 명쾌한 설명은 없다! 소리가 절로 나오니 걱정 마세요.

 

빌린다, 불린다의 개념은 미스터 골드맨 선생님이 준과 미나에게 돈을 빌려주며 직접 경험해보게 합니다.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습니다. 버는 행위가 뒷받침되지 않는, 갚을 길 없는 무리한 빚을 피할 수 있도록요.

 

리스크를 지고도 투자하는 것은 '번다'에 해당하지만, 부동산과 사채업 등으로 일군 집안 사업에 불만 많은 미나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 불편함의 정체는 경제적 불평등, 빈부의 격차 등과 연계되어 설명됩니다.

 

 

 

 

<돈의 교실>은 돈을 얻는 세 가지 기본 방법인 번다, 받는다, 훔친다가 어떻게 다른지, 불린다와 빌린다에 머물러 있는 보이지 않는 손, 필요악과 불필요한 악의 윤리적인 문제까지 정리해나갑니다. 이 모든 것이 10대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읽어야 할 내용입니다.

 

스토리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주변 인물들의 에피소드는 스토리를 더욱 맛깔스럽게 합니다. 초등학교 딸들을 위해 쓴 이야기이니까 재미없게 썼다간 외면당했겠죠? 경제와 돈의 구조를 명쾌하게 알려주는 <돈의 교실>. 돈을 얻는 여섯 가지 방법의 마지막 여섯 번째 방법은 무엇인지 그 여정에 동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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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베트남 남부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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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으로 긴 베트남에서도 남부 지방만 집중 여행할 수 있도록 한데 모은 <트래블로그 베트남 남부>. 나트랑, 무이네, 달랏, 호치민, 붕따우, 푸꾸옥 지역 중심으로 돌아보려고 하는 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베트남 여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베트남 역사와 문화도 꼼꼼히 알려주고 있고 볼거리, 먹을거리, 숙소 등 최근 동향을 반영해 실은 여행 가이드북 <트래블로그 베트남 남부>.

 

휴양 관광지로 다낭, 나트랑만 다녀왔다면 베트남의 진짜 매력과 숨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나트랑, 달랏, 호치민, 푸꾸옥은 직항이 있어 편하게 일정 잡을 수 있고, 가이드북에서는 다른 지역과 연계해 이동하는 다양한 추천 일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의 주의사항과 다양한 문제 해결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가이드북입니다. 로컬 문화를 대할 때, 이동할 때, 팁을 줄 때, 환전할 때 등 일반적인 여행 주의사항 외에도 베트남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은 콕콕 짚어줘요. 베트남 현지인의 노하우까지 가득 담긴 책인 만큼 현재 베트남을 책으로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자도 많은 나트랑. 베트남에서 핫한 해안 도시 중 하나인 나트랑은 카페가 몰려 있는 여행자거리에서만 오랫동안 머무는 여행자도 많을 정도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숙소와 가까운 비치에서 해변을 즐기고, 주변 역사 유적지도 보고,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하고, 가족여행으로 좋은 빈펄 랜드를 다녀오거나, 혼자서 시내 관광과 머드 온천 여행을 누리기도 좋아 혼자 여행, 우정 여행, 가족 여행, 효도 여행 등 맞춤 여행하기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무이네는 상상 그 이상입니다. 단순히 해변도시라고 생각한다면 무이네 모래사막을 보고 깜짝 놀랄 겁니다. 붉은 모래 언덕과 흰모래 언덕이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은 동남아시아에서 사막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놓칠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최근 한국인 여행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일반 서핑 외 카이트서핑을 배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수상 스포츠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인데다 평화로운 분위기를 가진 무이네만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프랑스의 휴양지로 개발된 달랏은 베트남의 유럽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진 지역입니다. 아기자기한 건축물이 많이 도시여행을 하기에도 좋고, 주변 산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베트남 최고의 커피 생산지이기도 해서 카페 문화도 발달한 곳입니다. 시간이 멈춘 곳이라는 달랏에서 여유로운 관광을 해보세요. 2019년 티웨이 항공에서 달랏 직항 편이 생긴 이후 달랏 여행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복잡한 역사의 흔적이 있는, 유럽인들은 아직까지 사이공이라 부는 호치민. 프랑스풍 건물이 가득한 호치민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도시로 베트남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입니다. 230km에 이르는 사이공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도시 모습은 서울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일 정도네요.

 

호치민의 다양한 모습들 중 인상적인 장소는 '더 카페 아파트먼트'. 낡은 아파트 전체를 카페로 개조한 곳인데 어쩜 그렇게 컨셉이 다양한 카페들이 가득한지. 이곳만 몇 날 며칠 투어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습니다.

 

호치민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어서 호치민 시민들의 바다 휴양지로 찾는 붕따우. 메콩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한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대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근접성 덕분에 주말, 장기 여행자들이 찾는 휴양지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와 비슷한 베트남의 푸꾸옥. 빈펄 랜드가 있는 푸꾸옥 북부, 야시장이 있는 즈엉동 마을, 유명한 해변이 있는 푸꾸옥 남부로 구분해 여행하면 편합니다.

 

청정 자연을 품고 있는 베트남의 떠오르는 관광지들을 소개한 <트래블로그 베트남 남부>. 새로운 여행 경험을 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베트남 남부 여행으로 눈을 돌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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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베트남 남부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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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부 대표지역들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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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짝 비켜 가겠습니다 - 세상의 기대를 가볍게 무시하고 나만의 속도로 걷기
아타소 지음, 김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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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외모,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는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그 깊숙한 근원에는 '여성성'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지요. 사회가 요구하는 여자다움에서 벗어난 저자 아타소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어요?

 

스스로 못난이라고 말하는 아타소 저자. 어머니로부터 들은 못난이의 저주는 평생의 상처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신감이 결여되었기에 칭찬과 격려를 들어도 진심으로 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상처는 회복하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상처가 더 퍼지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여기서 멈추기를, 더 크게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기에 저자는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월급을 모은 돈으로 지독한 콤플렉스인 피부 치료를 하고, 체중 감량을 조금 해내 원하는 체형으로 유지했습니다. 외모에 자신이 없거나 연애와 결혼이 잘 안 풀린다고 고민하는 여자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글로 트위터에서 핫한 아타소 저자의 에피소드는 '못난이' 여자로서의 자격지심도 아니고 여자다움의 기준선 안에 들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의지로 하나씩 없애나가는 것의 의미는 지금의 콤플렉스에 덜 신경 쓰겠다는 의미입니다. 작은 변화만으로도 실제로 엄청난 심적 변화를 맞이합니다.

 

생물학적으로 여자이면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 사회가 여자에게 기대하는 것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과는 다르다는 걸 어쩌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하지만 사회의 여자다움 저주에서 우리는 헤어 나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남자들의 호감을 얻는 능력으로 변질된 '여자다움'. 선머슴 같다느니, 여자답지 않다느니, 수수께끼 같은 칭찬인 털털하다느니... 이런 말들은 세상의 일반적인 여성상에서 벗어난 이에게 주어지는 말입니다. 남자들의 호감에 집착하지 않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내 인격과 나만의 여자다움이 부정당하는 느낌이다.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계속 피하기만 했다는 걸 깨닫기도 하면서 여전히 자립하는 삶을 위해 노력 중이라는 저자는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로 살아왔음에도 그런 것치고는 인생에 대한 후회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직감, 충동, 분위기에 휩쓸려 결정하고 행동하는 편이지만 결국 스스로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했기에 그렇습니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저자는 얼굴, 몸매, 화장 등의 이야기는 질색합니다. 대신 가방, 옷 같은 취향을 칭찬하는 건 반깁니다. 외모와 상관없는 것들은 그야말로 개인의 센스가 드러나는 것이니까요. 평소 내가 무심코 한 칭찬도 되돌아봅니다. 남자에게든 여자에게든 어떤 점을 두고 칭찬을 했는지 뜨끔하게 됩니다.

 

아타소 저자의 사고방식을 담은 <저는 살짝 비켜가겠습니다>는 세상의 기대가 정말 나 자신을 위한 것인지 면밀히 살펴볼 기회가 됩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사람은 나인데, 내 행복이 다른 것에 의해 좌우되는 인생이라니.

 

사회가 말하는 여성성에 부합하고자 애쓰고 고민한다면 읽어보세요. 천편일률적인 여자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나있는 아타소 저자의 사례가 극히 드문 예외일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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