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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
최연미 지음 / 세이지(世利知) / 2018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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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없이 혁신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테슬라,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 있는 쉐이크쉑, 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그런 브랜드들은 보통 마케팅을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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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한국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연미 저자가 들려주는 고급스럽고 화제가 끊이지 않으며 약간은 비싸고 색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마케팅 전략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사례를 분석해 현장에서 뛰며 터득한 노하우와 함께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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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차이부터 설명합니다. 에르메스, 마세라티, 린드버그 등 탐닉과 욕망의 결정체로 쉽게 가질 수 없는 대상을 추구하는 럭셔리 브랜드. 반면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면서도 대중적 흡인력을 가진 프리미엄 브랜드. 소확행 소비 트렌드를 추구하는 이 시대에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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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와 마케팅 없이 이미 최고의 전기 자동차 브랜드가 된 테슬라, 따뜻하고 착한 감성으로 차별화된 버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쉐이크쉑, 극강의 단순이 만든 프리미엄 블루보틀, 파격적인 가격 공개 비즈니스 모델로 패션 업계 돌풍을 일으킨 에버레인, 플라스틱으로 프리미엄이 된 가구 브랜드 카르텔,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최적화한 이니스프리 마이팔레트 스테이션 팝업 스토어, 이미 있는 것을 다시 끌어올리는 감각적인 브랜딩과 마케팅력의 차이를 보여준 복순도가 막걸리. 이들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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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브랜드는 확고하고 일관된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깃 소비자층을 구분해 마케팅할 때 현재는 그렇지 않지만 지향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건드려 주는 세일즈 포인트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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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미 저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브랜드 홍보를 할 때 어떻게 미디어의 도움을 받을지, 고객 세분화 작업을 어떻게 했는지, 강남 1호점 공사 가림막을 충전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기획력은 어디서 나왔는지. 감각적인 브랜딩과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된 마케팅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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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름, 감각적인 제품 디자인, 잘 입힌 스토리텔링, 유통 채널, 해외 시장까지 겨냥한 홍보 영상과 자료 등 모든 것이 브랜딩입니다. 프리미엄 마케팅이란 결국 경험과 인식을 통해 쌓이는 프리미엄의 가치를 고객들이 쉽고 명쾌하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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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최적화하는 기술. <탐나는 프리미엄 마케팅>에서는 큰 판을 짤 수 있는 창의성에서부터 커뮤니티 마케팅 등 최근 트렌드 방향에 맞는 마케팅 전략, 경험과 연륜이 쌓여도 현장에서 줄줄이 터지는 예측불가 사건들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노하우까지 마케터의 자세와 마케터로서의 삶을 풀었습니다.
전혀 다른 업계나 브랜드 활동 사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니 언제나 안테나 방향을 다각도로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프리미엄 마케팅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딩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정답을 내려서 고객에게 세뇌시킬 수 없다. 종으로든 횡으로든 각자 다른 체험이 만들어질 것이며, 각자의 다른 체험과 느낌이 발현되어 퍼져나가도록 두어야 한다. 꽉 채우지 않고 각자의 여백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책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