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 2018-2019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오원호 지음 / 길벗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길벗 무작정 따라하기 TRAVEL 시리즈는 이번 오키나와 가이드북으로 처음 접해봅니다. 구성이 무척 독특한 여행가이드북이네요. 미리 보는 테마북, 가서 보는 코스북 두 권으로 아예 나눠져 있어요. 분리형 가이드북이어서 1권 테마북은 여행 계획 세울 때 살펴보고, 여행지에서는 2권 코스북 위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크게 한 장으로 펼쳐지는 드라이브 지도도 있습니다.

 

 

 

관광, 체험, 음식, 쇼핑 등 내 여행 목적과 취향에 맞는 테마를 소개한 1권. 테마북 형태는 그동안 접했던 여행 가이드북과는 차별화된 구성이어서 사실 처음엔 좀 낯설었어요. 인기 명소, 베스트 해변, 테마파크, 골목여행... 이런 식으로 볼거리도 테마를 정해 소개합니다. 다만 이런 구성이 단점은 있었어요. 지금 소개하는 이곳이 대체 어디쯤에 있는 거지? 궁금할 때 2권을 펼쳐봐야 하거든요.

 

 

2권 코스북 몇 페이지에 나오는지 일일이 표시되어 있어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큰 지도에서도 찾기 쉽게 표시되어 있고요. 이런 구성은 처음부터 동선 위주로 살펴보고 싶을 땐 그다지 맞지 않고, 꼭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하는 장소를 발견하면서 테마 여행을 원할 때는 최적의 가이드북인 것 같아요.

 

 

 

 

1권 미리 보는 테마북에서는 볼거리, 음식, 체험, 쇼핑과 관련한 다양한 테마를 선보입니다. 음식만 하더라도 향토 음식, 건강 가정식, 예쁜 카페 등 알차게 구분해뒀더라고요. 해변 액티비티, 스노클링, 고래 관찰, 오키나와 온천, 이색 숙소, 공방 체험, 버스 투어, 류큐 문화 체험 등 체험과 관련한 테마도 다양하게 소개했습니다. 쇼핑몰, 편집숍, 드러그 스토어, 로컬 특산품,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 등 쇼핑도 말할 것 없고요.

 

 

 

오키나와 사람들의 솔 푸드 소바. 모든 오키나와 사람들은 각자 좋아하는 소바 식당이 있다고 할 만큼 소바 식당이 많은데, 어디서 먹어야 할지 소바 맛집도 무척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테마북의 내용은 하나의 포스팅으로 선보여도 좋을 만큼 내용이 알차다는 게 장점입니다.

 

 

 

2권 코스북은 일반적인 여행가이드북과 비슷한 구성입니다. 오키나와 본섬, 이에 섬, 민나 섬, 케나마 제도, 미야코 섬, 이시가키 섬으로 구분해 장소별로 소개합니다. 사진으로 이동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자유여행자의 마음을 안심시켜주는 효과가 있네요.

 

 

 

오키나와 하면 보통 렌터카 필수인 곳으로 알고 있는데 뚜벅이족을 위한 여행코스도 있더라고요. 뚜벅이 2박 3일부터  5박 6일까지, 렌터카는 2박 3일에서 6박 7일 코스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오키나와 본섬에서는 공항이 있는 나하와 남부, 중부, 북부로 나눠 뚜벅이족을 위한 대중교통과 렌터카 여행자를 위한 안내가 잘 나와 있어요.  30분 거리의 이에 섬과 민나 섬, 2시간 거리의 케라마 제도, 미야코 섬, 이시가키 섬에 관한 내용이 차례로 나옵니다. 

 

 

 

지역별 추천 코스와 해당 지역에 있는 명소, 체험, 음식, 쇼핑을 소개하는데 이때 1권 테마북에서 본 곳이 지역별로 쏙쏙 포함되어 있어요. 마지막엔 인덱스까지 있어 이름만으로도 해당 페이지 후딱 찾아볼 수 있어 편합니다.

 

오키나와 본섬과 주변 섬 핵심 지역을 상세하게 소개한 무작정 따라하기 오키나와. 일본에서도 베스트에 손꼽히는 명소가 많은 오키나와인 만큼 들러보고 싶은 해변만도 엄청 많더라고요. 일정별, 테마별, 지역별 코스를 다양하게 실어 이 가이드북을 보고 나니 오키나와는 겨우 한 번 가는 걸로는 안 되겠는걸 싶을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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