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로 LALO Vol.1 New Zealand 라로 LALO 1
김천용 사진, 라로코리아 편집 / 라로코리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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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감동을 책으로 만나는 LALO.
11일 동안의 뉴질랜드 여행으로 촬영된 트래블 포토 매거진 북 라로 LALO 첫 번째 책.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 아나톨

 

 

 

<라로 뉴질랜드> 포토 매거진 북에서는 광고 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김천용 작가의 눈으로 본 뉴질랜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흔한 여행서 한 줄 읽지 않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만난 뉴질랜드라고 합니다. 오롯이 새로운 곳을 마주하는 첫 호흡에서 느낀 감각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낯섦 속에서 경이로운 감동과 여운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들이 가득합니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 와카티푸.
비취 호수라는 의미답게 다양한 푸른 색채를 띤 호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사여구 필요 없는 뉴질랜드. 가슴 뻥 뚫리는 기분을 사진으로도 만끽할 수 있었으니 자연스럽게 뉴질랜드로 날아가고픈 마음이 용솟음치는 건 당연할 수밖에요.

 

와카티푸 호수와 글레노키의 조화는 정말 근사했습니다. 제 시선을 한참 머무르게 한 사진이 대부분 이 지역이었어요. 유네스코 등재된 곳인 글레노키는 밤이면 별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엑스맨 촬영지로 알려졌습니다.

 

 

 

슬로우시티라 불리는 남섬의 도시 퀸즈타운처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도시의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로 북섬에 위치한 오클랜드 역시 도심에서 몇 분만 나가면 청량한 공기의 바다를 만날 수 있어 자유분방함과 여유로움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걸음마다 경쾌한 오클랜드, 걸음마다 일상의 여유로움을 풍기는 퀸즈타운. 닮은 듯 다른 묘한 매력을 가진 도시들입니다.

 

 

 

청정 뉴질랜드라는 특징 하나만큼은 익히 들어봤지요. 뉴질랜드 하면 저는 초유, 영양제 때문에 호주 옆에 있는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는 수준이었어요.

 

 

 

남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요르드, 천상의 파라다이스 밀포드사운드처럼 히말라야, 알프스, 북유럽, 캐나다의 자연을 모두 품은 듯한 신비롭고 경이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뉴질랜드.

 

개인적으로 뉴질랜드는 아이슬란드와 비슷한 감성 수준으로 로망을 가진 곳이기도 합니다. 불의 섬 북섬과 얼음의 섬 남섬으로 이뤄져 빙하, 화산, 오로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숨을 멎게 만드는 절경을 가진 남섬,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보여준 북섬. 김천용 포토그래퍼의 사진으로 만난 뉴질랜드는 제가 상상했던 뉴질랜드 모습보다 훨씬 대장관이었습니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 사진마저도 반짝반짝 빛나 부러움과 벅찬 감동이 뒤섞였습니다.

 

지구의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뉴질랜드를 고스란히 보여준 라로 뉴질랜드 포토 매거진 북. 여행 가이드북이 아닌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책, 색다른 감성으로 청정 뉴질랜드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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