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북부) - 당신이 몰랐던 숨겨진 프랑스 이야기(멋과 문화의 북부)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마르시아 드상티스 지음, 노지양 옮김 / 홍익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 북부와 남부를 속속들이 파헤친 프랑스 여행책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최고 권위의 로웰 토머스 여행저널상을 수상한 마르시아 드상티스 여행작가의 프랑스 사랑이 전해집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프랑스 북부> 편에서는 프랑스 관광객 필수 코스인 명소가 많은만큼 프랑스 특유의 멋과 문화를 즐기는 여행법을 소개합니다.

 

 

 

프랑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파리 에펠탑.

에펠탑은 1889년 세계만국박람회에 사용하고 20년 후 철거될 예정으로 건축했지만 라디오 송신탑 기능을 하면서 살아남게 되면서 프랑스의 상징이 되었네요. 파리에서 가장 멋진 에펠탑을 볼 수 있는 장소 8군데에서 보는 에펠탑의 느낌은 각양각색이었어요. 어디에서 보건, 어떤 날씨에 보건,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멋진 에펠탑의 매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영화 <아멜리에>에 나온 생마르탱 운하.

아멜리에가 있었던 푸른색 철제 다리에 고목들과 고요한 잔디 산책로는 뜻밖의 매력을 선사합니다. 운하 주변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맛집도 많다고 하네요.

한번 들어가면 나오고 싶지 않다는 센 강에 있는 시테 섬의 생트샤펠 성당, 파리의 수호신이 잠든 곳으로 파리에서 가장 성스러운 장소라는 생 에티엔 뒤 몽 교회 등 성당과 교회가 많은 파리에서도 꼭 찾아가야 할 곳도 있었어요. 어마어마하게 넓은 부지의 베르사유 궁전 역시 필수 코스인데요. 인파 속에서 똑똑하게 속전속결로 관람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3만 5,000여 작품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과 평균 3,000점이 전시되는 오르세 미술관. 이 박물관에서 여성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수천 개 중 딱 13작품을 각각 소개합니다. 작품 속 여성들의 자신감, 사상, 강인함을 만나보라고 하는군요. 그 외 파리지앵의 스마트폰에 사진이 담길 정도로 그들이 애착하는 박물관들을 소개합니다.

 

프랑스에는 제 로망 여행지가 많이 있어요. 천천히 홀짝이며 음미하는 곳,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과 일생에 한 번은 걸어보라는 알자스의 와인 길, 바위섬에 우뚝 솟은 몽생미셸까지. 저자의 몽생미셸 에피소드는 여행객이라면 명소에서 겪을만한 필수 경험담이기도. 인파에 끼어 계단 900개를 올라가면서 후회막심하기도 했었다는 그곳. 그러다 추운 겨울 혼자 갔을 때 그제야 몽생미셸의 매력을 제대로 만끽했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은 여행정보에 치우치지 않고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극히 프랑스다운 프랑스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프랑스 역사를 만든 여인들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저자가 특히 고심하며 정성을 기울였다고 해요.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클래식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랑스. 흔한 명소도 어떻게 하면 나만의 추억팔이로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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