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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나이가 어딨어? - 백발의 히치하이커, 배낭 메고 떠나다
힐러리 브래트 외 지음, 신소희 옮김 / 책세상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주인공들은 예순의 나이를 넘긴 노인들입니다. 이제는 예순 정도는 노인이라 부르기 민망한 시대죠. 예순이란 나이쯤은 팔팔한 장년층, 팔순쯤 되어야 노년층에 속할만한가요?
<여행에 나이가 어딨어?>는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을 즐길 줄 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이야기에요. 꽃할배 시리즈를 통해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기에 익숙한 우리들. 하지만 여전히 깊은 주름과 희끗한 머리카락을 가진 노인들의 여행에 아직은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예순 살을 넘긴 전문 여행작가의 글도 있고, 실버 트래블 어드바이저와 공동 주최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글도 있습니다. 은퇴한 일반인, 젊었을 때부터 여행을 업으로 삼은 여행작가 등이 쓴 글을 읽어보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어 최고의 순간을 겪은 여행 에피소드에 감동하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