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 - 행복한 영재를 만드는 똑똑한 운동 습관
정주호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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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성인을 위한 운동법 책은 기존에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을 위한 운동법 책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드디어 나왔군요. <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은 키 성장과 체중 조절을 돕는 하루 10분씩 4주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네요.

 

국내 최초 5개국 트레이너 자격증을 취득한 20년 경력의 트레이너이자, 200여 명에 달하는 유명 스타들의 몸매를 가꾼 정주호 스타 트레이너가 그의 아들을 위해 직접 고민하며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키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후천적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해요. 2차 성징이 나타나며 성호르몬이 분비되고 2~3년 후에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한다는데, 신체 부위별로 닫히는 정도와 순서가 각각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손가락, 발가락이 가장 먼저. 그다음 키를 좌우하는 무릎이고요. 그런데 성장기가 지났다 싶은데 키 크는 사람이 간혹 있죠. 그 경우는 마지막으로 닫히는 손목, 척추 성장판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성장판 자극에 효과 좋은 운동이 있는가 하면, 역효과를 주는 운동도 있다는 걸 유의해야겠더라고요. 대부분 큰 압박을 주는 운동과 마라톤처럼 다리에 집중적으로 자극 가하는 운동은 어릴 때는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가장 좋은 건 매일 꾸준히 가볍게 운동 반복하는 것이라는 걸 기억해야겠어요. 우리 아이의 체력 상태에 따라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 할 지도 살펴봐야 하는데... 유연성, 근력 및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신체질량지수를 측정하는 평가표가 있어 한 번 측정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은 준비운동, 기본운동, 매일운동, 마무리운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고요. 지루하지 않고 흥미끄는 운동 프로그램이어서 초등학생이라면 책 사진만 보고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성장에는 때가 있는 법. 공부에만 투자하지 말고 건강과 체형에도 투자하라고 강조하네요. 아이의 키 성장과 체중 조절은 부모의 관심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죠. 식습관, 운동습관, 수면습관, 자세 등 평소 생활습관이 고스란히 영향 미치니까요.


<하루 10분 아이 운동의 힘>에 소개한 운동은 아이를 위한 맞춤 운동법이어서 어렵지 않은 동작이고, 매일 새롭게 포함되는 동작이 있어 지루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부모도 함께 하면서 그 시간만큼은 온전하게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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