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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셀프 트래블 - 2016~2017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한혜원.김미정 지음 / 상상출판 / 201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쿄 자유여행을 위한 최신판이 나왔네요.
도쿄는 특히 대도시인 데다가 변화가 많은 곳이라 최신 정보가 더욱 필요한 여행지이기도 하죠.
대도시다 보니 오히려 흔히 생각하는 여행 이미지는 덜하기도 하네요. 우리 서울 여행 느낌이랄까.
하지만 전통과 트렌드가 함께 하는 곳인 만큼 대도시만의 매력은 있는 것 같아요.
도쿄 셀프트래블을 보니 2박 3일로 주말 꽉 채워 다녀오거나 첫 해외여행지로 도전할만한 곳이구나 싶었어요.
기본적으로 초보자를 위한 도쿄 시내 중심가 중심으로 한 쇼핑 코스 위주이긴 해요.
초행자가 아닌 경우 또는 조금 색다르게 다니고 싶다면 외곽으로 눈을 돌린 코스도 함께 소개하고 있고요.
지역별 특징이 제법 명확해서 덕후들이 좋아할 만한 곳, 먹방 위주로 다닐만한 곳, 맛있는 디저트 위주로 다닐만한 곳 등 테마를 정해 다닐 수 있을 만한 지역이 많더라고요. 지역별로 하루 단위 추천 일정을 다루고 있어 헤매지 않고 다닐 수 있겠네요.
도쿄 여행 1번지 신주쿠, 쇼핑의 메카 시부야, 오타쿠들의 천국 이케부쿠로, 보물샵이 많은 하라주쿠, 최첨단 복합문화지역 롯폰기, 도쿄 모든 유행과 트렌드의 시작인 긴자, 청담동 분위기의 지유가오카, 고급 쇼핑장소 에비스 & 다이칸야마, 재래시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우에노, 도쿄에서 가장 일본 분위기가 나는 도쿄 관광 1순위 아사쿠사, 비즈니스 중심지 마루노우치, 지브리 미술관이 있는 기치조지, 개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시모키타자와, 어린 자녀와 함께 다닐만한 오다이바.
정말 입맛대로 골라 여행할 수 있는 도쿄네요. 이도 저도 힘들다 싶으면 도쿄 역사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도쿄역만 섭렵해도 도쿄 여행 반은 성공한 셈이기도 해요.
도쿄 외곽으로는 항만도시 요코하마, 데이트 코스 인기 만점인 가마쿠라 & 에노시마, 역사유산 닛코, 온천 휴양지 하코네가 있어 5박 6일 정도 일정이라면 이렇게 외곽 연계 코스를 활용하면 됩니다.
뭣보다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빼먹기 힘든 곳이기도 한데요. 워낙 넓어서 미리 정보를 잘 알아둬야 헤매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테마파크와 관광지 중심의 가족 단위 여행 코스로도 괜찮은 도쿄 여행이네요.
스시 본고장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에 스시를 즐기고 와야 하는 도쿄 여행.
그러고 보면 스시 외에도 우동, 소바 종류도 어마어마하고 백년 맛집들이 많은 일본이니 먹거리 즐거움이 굉장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 쇼핑 쪽은 그다지 관심이 덜해서 쇼핑 위주 코스가 많은 도쿄 여행은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브런치 메뉴들 보다가... 와우... 먹으러 여행 가고 싶단 생각이 들게 한 건 또 처음이었네요. 디저트 매니아들의 파라다이스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