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덕끄덕 세계사 2 : 중세에서 근대로 - 술술 읽히고 착착 정리되는 끄덕끄덕 세계사 2
서경석 지음 / 아카넷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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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의 변혁까지 불러온 서유럽 이야기. 어찌보면 세계사 공부할 때도 가장 많이 접한 시대지만,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식을 이번 기회에 쭉 정리할 수 있었어요. 중세 유럽은 전쟁을 바탕으로 멸망하고 탄생하고의 반복인 전쟁의 시대라고도 할 수 있어요. 역사는 알면 알수록 나비효과가 대단하네요.

 

 

 

훈족의 침입때문에 게르만 족의 대이동으로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게 되면서 서유럽은 쇠락의 길을 걷다가 다시 회복을 하게 되는데 이렇게 원인과 결과 인과관계를 살펴보며 쇠퇴와 회복을 반복하는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어요.

 

중세 유럽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된 이유가 농업 혁명이 있었어요. 과학기술이 더해진 농업 혁명이었기에 이를 계기로 서유럽의 변화는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처음 발명한 곳에서는 사회변화를 끌어내지 못했고, 유럽에서는 왜 사회변화를 이끌었는지. 개선 방향의 초점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다른 문화권과의 교류로 받아들인 문물을 제대로 개량했던 거죠. 여기에 과학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르네상스, 교회 개혁 운동 등을 통해 결국 세계사의 한 획을 긋는 시민운동을 촉발하며 근대 사회로 가는 길을 소개하는 것까지 2편에서 다룹니다.

 

당시 중국, 인도는 물론 심지어 금속활자를 최초로 발명한 고려를 뛰어넘어버린 서유럽의 발전.

어떻게 그런 도약을 발판삼아 사회변화를 이끌었는지 풍부한 그림과 사진이 곁들어진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책이랍니다. 매 장 도입부에 나오는 삽화에는 말풍선이 재밌어서 아이와 함께 말풍선 바보기도 할 수 있고요. 마인드맵으로 간결하게 정리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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