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의 힘
은지성 지음 / 황소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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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출간된 <직관>의 개정증보판 <직관의 힘>.
은지성 저자의 책은 매번 읽기 참 편한 것 같아요. 명사들의 일화를 소개하며 거기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잘 짚어줍니다.

 

 

 

 

결정과 결단의 순간에 필요한 직관.
그저 막연한 감정이 아니라 마음이 요구하고 갈구하는 신호로서의 직관의 의미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직관의 힘>에는 직관을 중요하게 여기고 몸소 실천했던 16명을 소개합니다.
에디슨,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피카소, 링컨 등 발명가, 경영가, 학자, 작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자신의 직관대로 삶을 개척해 나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국내 인물로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철환, 김정문알로에의 최연매 회장이 소개되어 있네요.

 

 

“ 지금처럼 정보화사회에서 지식은 큰 의미가 없다. 앞으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결단력과 직관이다. ” - 책 속에서

 

 

 

 

혁신과 직관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나온 직관 이야기는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지폈죠. 스티브 잡스가 인도여행 중 선불교에서 직관의 씨앗을 발견했던 일화도 소개합니다.

열렬한 직관 신봉자였던 아인슈타인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노벨상 수상한 많은 과학자들이 직관예찬론자라는 걸 아시나요.

프랑스 물리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우리가 뭔가를 증명할 때는 논리를 가지고 한다. 그러나 뭔가를 발견할 때는 직관을 가지고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직관의 사전적 의미는 감각의 작용으로 직접 외계의 사물에 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음 또는 사유 혹은 추리와 대립되는 인식능력이나 작용이라고 나옵니다. 직관적으로 행동할 때 그 이유를 말로 설명하기는 애매하죠.

 

직관은 직감과 다릅니다. 직관적이다라는 건 상황대처능력, 창조력, 통찰력을 아우르는 모양새입니다. 직감은 동물적 본능이고, 직관은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사고능력입니다.

 

 

 

성공률이 높은 직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대체 직관이라는 것은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먼저 자신의 마음과 친해져야 한다고 하는군요. 마음의 소리를 들으라는 의미인데, 이 경지가 되려면 자신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확고해야 합니다. 게다가 직관은 철저하게 연습으로 이루어진 노력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하수에서 고수로 갈수록 직관의 힘이 함께 크는 게 아닐까요. 그저 얻는 직관은 없습니다. 그건 직감이지요.

 

자신의 직관을 믿고 실행에 옮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자신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소리를 더 가까이, 더 생생하게 듣고 싶다면 <직관의 힘>에서 소개한 인물들의 일화를 찬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볼 수 있답니다.

 

 

 

은지성 저자는 꿈과 행복에 대한 열망이 강할수록 직관이 커진다고 말합니다.
목표가 뚜렷하면 뚜렷할수록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고 하죠. <직관의 힘>은 직관의 메시지를 무시하지 말고 소중히 여겨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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