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한국사 1 -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발해까지 재미있다! 한국사 1
구완회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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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학년들 2학기부터 한국사 시작되지요.

<재미있다! 한국사>는 개정교과 완전하게 반영한 책인데다가 초등 사회교과서 연계가 아주 제대로인 책입니다. 초등 한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현장학습 가능한 박물관과 유적지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전 6권 구성으로 현재 조선전기까지 다룬 3권까지 나와있고 나머지 3권은 출간예정입니다.

 

 

 

 

 

한국사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을 위해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옛날에 일어났던 일 중에서도 사람들의 삶과 시대의 흐름을 바꾼 사건들이 모여 역사를 이룹니다. 역사를 알면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 왜 이런 모습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 나갈지도 알 수 있게 되지요. 

인류 역사의 99퍼센트 이상이 구석기 시대랍니다. 약 1만년 전에 신석기 시대가 시작되었어요. 이렇게 보면 겨우 1만년 동안 엄청난 속도로 발전한 셈이네요.

 

 

 

<재미있다 한국사>는 역사 현장, 유물, 유적 사진이 고루 담겨 있답니다.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사 이야기를 구쌤과 함께 역사 현장에 가서 배워볼 수 있는 책이예요.

역사를 배우는 방법으로 그저 책으로만 접하는 것보다 눈으로 한번 보는게 확실합니다.역사 현장을 찾아가 유물과 유적을 직접 보는 방법이야말로 생생한 역사를 경험하는 거죠.

 

 

 

<재미있다 한국사>에서 다룬 여러 장소 중에서 특히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그야말로 보물창고입니다. 교과서에는 우리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떤 역사 이야기가 유물과 유적에 담겼는지 나오는데, 교과서를 한번 훑어보고 이 책만 들고 박물관 가면 오케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 규모라네요. 그래서 한 번에 전체를 다 보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답니다. 먼저 1층에 있는 선사, 고대관과 중, 근세관 정도만 훑고 오는 것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림과 표를 이용해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한게 너무너무 마음에 드네요.


 

 

교과서에 안 나오는 이야기 코너도 센스있는 내용이 많아 재미있네요. 아, 진짜 제목처럼 재미있다! 한국사 ^^

 

 

경주 안압지 주사위 유물 내용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어찌나 웃긴지.

 

한국사 공부때문에 체험학습 걱정하는 부모님들에게 안성맞춤 책이기도 했어요.

백제 유물을 보려면 충청도로 가야 하나 싶었는데... 서울에 백제 유물이 많이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이 있어 수도권쪽이라면 서울에서 거의 다 해결 가능하네요. 백제 전성기 때 수도가 바로 한성이어서 서울에 백제 유적지도 있고, 이렇게 박물관도 있군요. 

용산전쟁기념관도 제 기억상으로는 그저 6.25 전쟁을 다루고 있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삼국시대 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가 아주 많다고 하네요. 게다가 발해 유물과 유적을 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도 빠지면 서운하고요~ 방학때 박물관 체험학습하기 좋은 기회니 부지런히 움직여봐야겠습니다. 

직접 보고 오면 아이들이 책에서 유물을 만날 때 아는 척 많이 할 것 같네요.

과서 핵심을 담은 한국사 현장 수업 <재미있다! 한국사>.

초등 한국사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진행한 방식이라 교과서 공부 따로, 체험 따로가 아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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