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튼스쿨 인생 특강 원하는 삶을 살 것
스튜어트 D. 프리드먼 지음, 권오열 옮김 / 베가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MBA 와튼스쿨 최고의 명강의 『와튼스쿨 인생특강』 스튜어트 D. 프리드먼 교수의 신간 <원하는 삶을 살 것>은 전작에서 강조한 토털 리더십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기술을 알려주는 책인데 기존의 책을 읽지 않았다해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대부분은 일과 일 나머지의 삶 사이에서 한 쪽의 희생을 불가피하게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일과 가정, 사회, 내면 같은 일 이외의 나머지 삶과 조화롭게 균형맞춰 사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거예요. 그것도 일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게서 말이죠.

 

 

 

 

<와튼스쿨 인생특강 원하는 삶을 살 것>은 일과 삶이 잘 어우러진 본보기 6인을 통해 직장, 가정, 공동체, 자아 네 영역 모두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그가 말하는 토털 리더십이란 자신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스스로 리더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진실해지기, 온전해지기, 혁신적이 되기 3대 원칙에서 출발합니다. 

 

 

 

톰 티어리, 셰릴 샌드버그, 에릭 그라이튼스, 미셸 오바마, 줄리 파우디, 브루스 스프링스턴을 성공 모델로 제시합니다. 6인의 삶에서 토털 리더십을 위한 3대 원칙을 쏙쏙 뽑아 그것을 위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는 기술적인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기평가를 통해 나한테 어떤 기술이 가장 필요한지 결정하고, 약한 기술을 강화, 이미 숙달된 기술을 더 다듬는 과정에서 내 삶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게 합니다.

 

 

 

일에서의 성공이 나머지 삶을 희생해서가 아니라 가정 공동체에 대한 헌신과 자신의 내적인 삶에 충실한 태도 때문에 실현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보며, 내 상황에 적용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변화의 시도는 언제나 값지죠.

 

『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은 기술이다. 』 - p47

 

 

셰릴 샌드버그의 <린 인> 책을 인상 깊게 읽었던 터라 샌드버그 이야기가 특히 궁금했어요. 그녀가 몸소 보여준 기술은 가치를 이야기로써 전달하고 지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각 영역 사이의 갈등을 창의적으로 해결했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의미있고 사회적으로 적절한 문제에 대한 진정한 관심의 표현으로 샌드버그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가치를 전달하는 기술, 중요한 목표를(자기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달성하는 데 사람들의 힘을 빌리는 능력, 인생이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며 이것 아니면 저것 양자택일적인 삶을 살지 않았기에 샌드버그는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에는 계획, 훈련, 유지, 끈기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36가지 기술을 소개하며 그것들을  취사선택, 개조, 혁신할 것을 요구합니다.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바로 일, 가정, 공동체, 자아 영역 사이의 교차점이자 상호작용으로 보며 네 영역의 통합, 일석사조야말로 행복한 삶을 위한 과제네요.

 

 

 

책에서 소개한 6인의 삶을 보면 공통으로 다른 영역들을 희생한 대가로 성공을 이뤄내지는 않았더라고요. 오랫동안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실패도 하지만 상황을 더 개선하기 위해 항상 뭔가를 했습니다.

 

결국, 일과 일 나머지의 삶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가치 창조를 목표로 사는 삶 아니겠어요.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대립 관계로 놓지 않으며 이분법적 사고를 버리는 사고방식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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