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4 - 인체의 비밀을 풀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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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원리를 배우는 과학동화 <빨간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 4권이 나왔네요.

엄마와 함께 읽는다면 저학년부터 충분히 읽을만하고요,

주인공 '나유식'이가 열한 살 아이니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은 동질감을 느끼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전기, 에너지, 냄새 등의 과학 원리를 습득했는데 이번 4권은 인체 관련 정보를 배울 수 있네요.

1권부터 출간될때마다 읽어왔는데 초등 저학년 우리 아이가 빵빵 터지는 웃음과 함께 보는 책입니다.

출간 후 다음 권 나올때까지 어찌나 기다리는지... 아직 완결은 되지 않았어요.

 

 

 

지난 줄거리가 나와있어서 중간부터 읽어도 큰 무리는 없긴하지만

스토리 진행방식의 과학동화여서 1권부터 쭉 읽으면 더욱 재미있어요.

<빨간내복의 초능력자 4권 인체의 비밀을 풀다>는 나유식과 은행털이범의 몸이 바뀌어 은행털이범이라는 누명을 벗어야 하는 나유식의 감옥 탈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짜 나유식의 정체를 밝히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하는 열한 살 나이의 어린 나유식은 어떻게 이 일을 해결할까요. 
 

 

초능력 별똥별을 이용해 과학 지식을 깨우칠때마다 관련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나유식은

감옥 탈출을 위해 몸을 변신하는 '인체' 관련 과학 지식을 공부하게 됩니다.

뼈, 피부 등 인체의 과학이 탈출 이야기와 함께 버무려지니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나오네요.

두꺼운 피부를 가진 손바닥, 발바닥을 공부하고선 온 몸이 발바닥처럼 두꺼워지는 과정도 배꼽잡았네요. 

 

변신과 관련해서 동물도 함께 언급됩니다. 문어의 변신은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무엇보다 아이의 재미를 돋구는 빵빵 터지는 그림과 에피소드가 우리 아이에겐 최고 장점으로 통하네요.

 

 

스토리와 함께 함으로써 딱딱하게 느껴지는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게 과학동화의 장점이지요.

<빨간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를 통해 실생활의 호기심을 질문으로 표현하고 해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과학 관련 정보 페이지는 스토리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관련 지식 확장을 잘 건드려 주고 있습니다.

 

교과서에만 나오는 과학이나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이 아니라 주변 사물을 통해, 실생활에서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과학의 세계를 맛보게 해줍니다. 영웅 심리라든지, 4차원적인 생각이라든지... 말썽꾸러기 나유식의 엉뚱한 질문이나 호기심은 딱 그 나이대의 상상력과 관찰력을 보여주고 있어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4권 인체의 비밀을 풀다 편에서는 감옥 탈출을 하기 위한 과정이 대부분이어서 전체 이야기 중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것 같아요. 뻔한 전개가 아니어서 함께 읽는 엄마가 보면서도 두근두근~ 다음 스토리가 어떤 과학 원리 주제와 합작품을 이룰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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