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스타 청 1 - 천재 요리 소녀의 등장 요리스타 청 1
조재호 글, 은하수 그림, 요리조리스쿨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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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핫~ 이 책에 나오는 훈남들 보면서 왜 이 엄마가 하트 뿅 뿅 거리는 지 ^^

 

<어린이 과학 동화>에 연재 중인 《요리스타 청》은 요리에 숨어 있는 물리, 화학, 생물 등 재미있고 신기한 과학 원리를 알려줌과 동시에 인스턴트 식품들이 나쁘다면 왜 나쁜지, 꼭 먹어야 한다면 슬기롭게 먹는 방법은 무엇인지에서부터 아이들의 건강, 입맛까지 챙겨줄 수 있는 좋은 먹거리와 바른 조리법에 대한 고민으로 기획된 만화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좋은 책이에요. 주인공 청이의 흥미진진 못말리는 학교생활도 재미있고, 만화에 나오는 멋진 요리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침을 질질 흘리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네요.

 

 

300년 전 조선 시대 수라간 생각시 청이. 우연한 기회에 시간의 문 역할을 한 장독을 통해 이 시대로 오게 되었어요. 개기월식 때만 시간의 문이 열려 다음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까지 최소 2년은 이곳에서 살 수밖에 없답니다.

청이가 지낼 곳은 '수라간' 한정식 집이에요. 이 한정식 앞에 세워진 레스토랑 때문에 망하기 일보 직전인 상황이랍니다. 30년간 노력 끝에 개발한 수라간 한정식집의 떡갈비 소스를 단 30초 만에 만들어내는 자동화 기계까지... 신 레오나르도 다빈치쯤으로 나오는 레스토랑 쉐프의 비밀, 수라간 한정식집 손자로 알려진 한울이의 정체도 흥미진진~ 스토리가 초등생용 만화지만 탄탄하네요~ 게다가 훈남훈녀들 덕분에 책에서 빛이 납니다 ^^

 

 

이 만화 한 권속에 각종 지식이 가득~~

음식 맛은 미각과 후각이 함께 느끼는 것이래요. 코를 막고 먹으면 맛을 별로 못 느끼는 것으로 알 수 있죠.

된장 하나에도 담그는 계절에 따라 맛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는 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고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방대한 분야의 발명가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포크나 와인따개 등 요리와 관련된 많은 도구를 발명했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말 하나하나가 참 예뻐요. 툭툭 튀어나오는 할머니의 말씀, 청이의 말 속에 음식이 왜 소중한지, 우리는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 주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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