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동물이 가득 [정말 엉뚱한 해적]

정말 엉뚱한 해적 ㅣ 동물 패션왕 옷 입히기 스티커북 4
박선하 옮김 / 키즈김영사 / 2013년 4월

맥밀란 출판사의 스티커북 한글판이네요~

동물 실사진이라서 동물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스티커북.

파티 / 슈퍼 영웅 / 공주 편도 있습니다.

표지만 봤을땐 몰랐는데 속에는 아이와 제가 좋아하는 고양이 사진도 정말 많았어요 >.<
동물들 표정이나 포즈가 어쩜 저렇게 스토리 상황이랑 척척 맞아떨어지는지 웃음이 절로 납니다.

스티커는 재사용은 힘들겠더군요. 스티커 한번 붙이고나서 다시 떼려고 하니 어찌나 짱짱한 접착력인지 ^^;
해적 스토리에 맞게 각종 해적 장식물과 바다 관련 스티커들이 250개나 들어있습니다.

모든 스티커를 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선택 가능하게 넉넉한 숫자예요.

스티커를 떼낼때 굴곡이 많은 모양은 찢어지지 않게 조심조심~

해적 스티커북이라도 옷도 해적옷을 입어야 한다는 아이 ㅎㅎㅎ

어렸을때라면 남는 스티커 없이 죄다 여기저기 붙였을텐데

이젠 적당히만 붙여서 여백의 미를 느끼려는 나이인가봅니다.

남은 스티커들은 나중에 자기가 그림 그릴때 사용할거라네요~

울 아이는 해적이라고 하면 바로 애꾸눈 선장이 생각나는지 안대 스티커를 특히 좋아라했어요.

큰 사이즈로 있었다면 아마 자기 얼굴에 붙였을거라는 ㅎㅎ

쭉 훑어보면서 이제는 스토리를 창조해 내더라구요.

이미지들을 보며 자기가 이야기를 조잘조잘 하면서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을 지켜보니

어렸을때 무작정 스티커 붙이기 행위만을 선호하던 그 시절과는 또다른 맛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