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교과서 작품의 모든 것 세트 - 전4권 (2017년용) -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작품 수록 중학 국어 작품 모든 것 (2017년)
꿈을담는틀 편집부 엮음 / 꿈을담는틀(학습)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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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13년부터 초, 중, 고 학년별 차례대로 교과서가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의 국정 교과서만 있던 시대에서 국정이 사라지고 검정 교과서만 있는 과목이 생기게 됨에 따라 학교별로 배우는 교과서가 천차만별입니다. 검정교과서 도입 초반에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만 해도 무려 23종이었는데 그나마 올해에는 16종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한 숫자지요. 자기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는 내신과 더불어 그 과목의 줄기가 되는 역할일 뿐 통합적 사고력을 위해 폭넓은 공부를 해야 하는 셈입니다. 자기 학교 선택 교과서뿐만 아니라 나머지 다른 교과서 작품들의 비중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 16종 교과서를 일일이 찾아 읽을 수는 없지요. 예컨대 개정 중학 국어교과서는 학년 구분 없이 6권으로, 16종을 다 따지면 국어 교과서만 총 96권입니다. 엄선된 중요도 높은 작품 위주로 모아둔 책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국어 실력인데 문학 작품 읽기는 그런 국어 공부의 첫걸음입니다.

수록작품을 다양하게 읽어두어야 기초가 튼튼해지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일 테고요. 교과서가 다양해진 만큼 작품들을 고루 접하고 배경지식을 쌓아간다면, 독서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집만 풀거나 작품을 단순히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닌 사고력 향상을 위해 주제와 핵심을 찾아가며 분석을 하는 방법이 중요하답니다.

 

 

이 책의 특징을 두 가지 포인트로 내세워보자면...

1. 중학교 전 학년 교과서 중요 작품을 수록했습니다. 전 작품이 아닙니다. 저도 살짝 착각했었네요 ^^

2. 본문 분석과 해설이 자세하게 들어가 있어서 단순히 문학작품 모음집의 느낌보다는 초등학교 전과처럼 참고서 느낌이 강합니다.

 

문학이라 일컫는 시, 수필, 소설... 단순히 문학작품 감상을 위해서라면

개별적으로 원본을 일일이 찾아 읽는 수고를 하거나 단편소설 모음집으로 묶여 나온 책들이 있으니 그쪽이 더 맞을 테고요,

중학교 국어 공부라는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려면 다른 책보다는 이 책의 꼼꼼한 분석과 해설이 안성맞춤일 겁니다.

 

<시> - 현대 시 + 고전 시가 중에서 99 작품

<소설> - 1권 중1 교과서 15 작품 / 2권 중2~3 교과서 17 작품 --> 현대소설+고전소설 총 32 작품

<수필> - 28작품

 

 

▲ 작가소개, 수록교과서 표시, 중요도 별점... 사소한듯하지만 필요한 부분도 짚어주고 있고요.

 

 

 

소설은 워낙 긴 원문의 작품은 교과서 수록된 길이에 맞게 소개해놓되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 않게끔 빠진 부분의 줄거리 요약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단편소설인 만큼 원문 전체 수록이 되어있는 편이고요.

 

▲ 세트 상품 한정부록 독서기록장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이렇게 한 장 분량의 기록장이 반복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다시 읽어보니 이렇게 감성 깊은 문학작품이었던 것을.

주제 파악이든, 숨겨진 내용파악이든 자연스러워지던데 그 당시에는 어쩜 그리도 이해 안 되는 내용이었고 재미없게만 느꼈던 걸까요 ^^ 국어 문학작품을 공부하는 예비중학생과 중학생들도 역시 문학작품을 따분하거나 힘들게만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 최대한 덜 지루하게, 어렵다는 느낌이 덜 하게~ 그렇게 노력을 해 보이고 있는 책이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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