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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P 교과서 - 상대를 내편으로 만드는 기적의 대화법
미에다 다다시 지음, 이찬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이라고? 솔깃해지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그전까지는 NLP라는 단어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인간관계나 커뮤니케이션에서 생기는 문제해결 또는 목표실현을 위한 하나의 도구상자 역할을 하는 NLP라는 것에 대해 평이하게 쓰여진 문체와 한눈에 이해되는 그림들이 초보자도 쉽게 다가가게 만든다.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식은 읽어 내려가는데 신뢰감을 주었다.
NLP = 인간 사용설명서
1970년대 리처드 밴들러와 존 그리더에 의해 창시된 NLP.
이는 심리치료분야에서 심리치료사의 언어 사용법 기술 연구로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을 의미한다.
오감을 통해 얻은 정보를 언어를 이용해 사고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의 신경,언어,프로그래밍의 상호작용을 밝히는 것. 다른 사람을 바꾸기 힘들지언정 자기 자신은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전제된다. '이렇게 돼야 한다'는 사고방식이 아닌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방법론적 의미를 갖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말고 실천하라.
책 10페이지를 읽고 실천 하는 것이 300페이지를 읽고 실천하지 않는 것보다 100배는 나을 것이다 - p11
그만큼 무의식적 무능 상태에서 무의식적 유능 상태로의 전환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강조의 한마디일 것이다.
NLP 훈련을 다음의 과정으로 소개한다. 이 흐름만 봐도 그 어느 누구에게도 필요치 않은 스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 사람의 마음을 열기 위한 스킬
-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한 스킬
- 사람을 이끌기 위한 스킬
- 자신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스킬
-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스킬
- 꿈을 이루거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스킬
상대방의 이야기를 능숙하게 듣는 자세, 비언어적인 정보를 관찰함으로써 상대방의 상태를 판단, 언어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생략, 왜곡된 정보를 복원시켜 미스커뮤니케이션을 줄이는 것, 무엇보다 상대방을 바꾸기 보다는 듣는 입장에서 받아들이는 방식을 바꿔보는 기술, 긍정적 의도를 찾아내기, 부정적인 사람을 대하는 방법 등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각종 문제해결에 대한 스킬을 공감되는 다양한 사례와 함께 쏙쏙 끄집어내 소개한다. 이러한 사례에 걸맞는 스킬들을 자기 몸에 맞춰 무의식적으로 능수능란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노력은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임무다.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스킬은 결국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스킬이다. 결국에는 자기 동기부여 확립에 도움이 되고, 자기 긍정감이 향상되며 자존감이 올라가는 스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