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전읽기 혁명 : 실천편 - 내 아이에게 맞는 실천적 읽기법과 고전읽기의 핵심 초등 고전읽기 혁명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초등 고전읽기 혁명 전편은 고전읽기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강조를 주안점으로 뒀다면,

이번 실천편은 구체적인 고전읽기법에 초점을 맞춰 고전 선정과 읽기법에 대한 내용에 주력을 했다.

 

기본편을 읽고나서 마음이 급해졌던게 사실이다.

당장 사자소학과 논어를 구입해뒀고, 자칫 공부의 느낌으로 접할뻔 했다.

 

저자가 이런 내 급한 마음을 꼬집어 지적한 문장에 뜨끔해진다.

[하루 5분, 놀고 있는 아이 옆에서 고전을 읽어 주는것으로 시작해도 된다]

 

고전은 줄거리를 알고자 읽는 책이 아니라.

책 속에 담긴 사고의 과정, 묘사, 인물간의 대화 등을 따라가며 배우고 터득하는 책이란 점을 다시한번 강조해준다.

요약본을 읽으면 그만큼 감동과 깨달음도 생략되므로 고전읽기의 힘은 원전의 힘에서 비롯된다는것도 강조한다.

 

고전읽기의 시작은 책을 사는 것부터 시작!

고전은 대여해서 읽지 마라는 의미.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책이므로....

기본편에서도 언급되었듯, 고전은 세대별로 그 깨달음의 깊이의 차이일뿐 평생 봐도 좋은 책이므로....

 

실천편의 핵심 4T전략

1. Trust : 부모의 믿음 (고전읽기의 효용성에 대한 믿음)

2. Time : 최대집중시간 활용 (초등생의 집중력 한계 이해)

3. Together : 부모 동참 (대화의 소재)

4. Transform : 그 고전을 읽고 무엇이 달라졌느냐 (무슨 고전을 읽혔느냐는 중요하지 않음)

 

고전을 읽어가는 과정에 대한 방법

1. 책소개 : 고전의 가치에 대해 많이 알려 줄 것. 책에 대한 소개도 꼼꼼히 읽으라고 한다.

2. 독서일지 : 한 책당 최소 5회이상 읽을 것. 인문고전의 경우 많이 작성해볼수록 깊이있는 독서 가능.

3. 책 내용 확인 : 최소한의 질문 + 부모의 적절한 질문 추가

4. 독후활동 

 

저학년은 고전읽기의 준비기라는 부분을 실천편에서는 특히 강조한다.

어휘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라는 말이 있듯 기초 독서력 기르기~!

저학년때에는 안데르센 동화집으로 시작해서 책읽기에 관심 생기는 2학년정도쯤 사자소학으로 본격적으로 접해주면 좋다고 한다.

 

실천편만 읽은 부모라면 개인적으로는 기본편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핵심, 바로 실행 할 수 있는 제시법만 따라하다가는

저자가 강조하는, 고전을 왜 읽는가에 대한 부모의 믿음, 철학이 없는 한

고전읽기도 단순히 하나의 필수 과제로 진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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