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세균이다! - 조그만 세균의 엄청난 모험극
마틴 하워드 지음, 김서정 옮김, 콜린 스팀슨 그림 / 아이즐북스 / 2010년 6월
절판


깨끗해 보이는 욕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득실득실된다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착한 세균 <샘>은 나쁜세균군대에 억지로 끌려가게 되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거인(인간)이 손을 씻지 않고 그냥 나가자 나쁜 세균들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다.





페이지를 길~~게 쫙 펼칠수 있다.
화장실 볼일 보고 난 다음, 손을 씻지 않고 바로 양치질을 하던 거인(인간)이 든 칫솔을 타고 거인의 입까지 몰려든 나쁜 세균들~!
입 안쪽에는 항체 군대가 지키고 있다.
착한 세균 샘 역시 전투에 끌려나가게 되지만, 다행히 착한 항체 엘라를 만나게 되면서 도움을 받아..

나쁜 세균 여왕을 세면대로 밀쳐버리게된다.
이 책을 보고 난 다음부터는, 아이가 손을 씻을때마다 물 빠지는 구멍을 보며 "나쁜 세균 다 씻겨내려가라~~~" 한다.
게다가.. 샘이 외치는 말도 참 재밌다.
"이 바보 같은 거인아! 손을 깨끗이 씻으란 말이야!" 자기 자신에게 불호령을 내리는듯 뜨끔~! ^^


<< 세균과 바이러스는 달라~ >>

세균류 (스스로 생존 및 번식 / 항생제가 세포막에 반응 / 세균 중에는 질환을 일으키지 않는 것도 있다 -> 바로 착한 세균 샘 이었을것이다) : 박테리아, 대장균, 살모넬라, 비브리오..

바이러스류 (세포에 기생 / 세포막이 없어 항생제 효과 없음) : SARS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신종플루, HIV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 ....

항체 : 외부 세균, 바이러스 등이 몸속으로 침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반응하여(내 몸을 보호하는 기능) 항체를 만들어 내면서 항원(균, 이물질)을 물리치는 것.

이 책을 보고 난 다음부터는, 아파서 고열이 나고 통증이 있을때 "엄마, 지금 내 몸속에서 나쁜 세균이랑(실질적으로는 바이러스지만) 착한 항체랑 싸우고 있어서 아픈가봐~" 한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1. 얍, 감기야 덤벼라 [샘의 신나는 과학] 케이트 로언 저/윤소영 역 | 시공주니어
2. 콜록콜록 감기에 걸렸어요 : 몸이 병을 이겨 내는 방법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조애너 콜 글/브루스 디건 그림/이강환 역 | 비룡소
3. 세균은 옮기라고 있는 게 아니랍니다 엘리자베스 베르딕 글/마리카 하인렌 그림 | 지식더미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싸이트에 손씻기 놀이터가 있는데 간단한 게임과 율동을 볼 수 있다
http://www.handwashing.or.kr/tmpl/?main_cd=1&sub_cd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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