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 AI를 도입해도 당신의 조직이 바뀌지 않는 진짜 이유 ㅣ CEO의 서재 49
박준 지음 / 센시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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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AI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업무 시간을 감축했다고 환호하지만 정작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와 성과는 제자리걸음을 걷는 기현상을 겪습니다. SK텔레콤에서 AI 혁신과 사업화를 현장에서 직접 이끌어온 박준 저자는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에서 이 난제의 핵심 원인을 파헤칩니다.


최근 뉴욕증시의 기술주 하락은 AI 시대 기업들이 직면한 새로운 현실을 보여줍니다. 인텔은 현금 지출 부담과 부진한 실적 전망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아마존 역시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현금흐름 악화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습니다. 시장이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AI에 얼마나 많은 돈을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그 투자가 언제 어떻게 수익과 경쟁력으로 돌아오느냐는 문제입니다.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이 던지는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AI는 그 자체로 경쟁우위가 아니며, 누구나 돈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외부 도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AI 복리 엔진은 AI를 활용한 성과가 일회성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설계하는 개념입니다.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다시 데이터와 경험으로 축적하고, 이를 다음 판단과 실행에 활용하는 닫힌 루프가 핵심입니다.


AI 모델은 외주화할 수 있고 언제든 더 성능 좋은 모델로 교체될 수 있지만, 회사가 오랫동안 쌓아온 현장의 데이터, 노하우, 브랜드, 유통망, 숙련 인력의 암묵지는 절대 외주화할 수 없는 유일한 해자입니다.


특히 단순 시간 절감의 착각에 대해 짚어주는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직원들이 AI를 써서 업무 시간을 10분 줄였다고 해서 기업 가치가 저절로 상승하지 않습니다. 단순 작업 시간 단축은 파킨슨의 법칙이나 무의미한 행정 업무 확대로 흡수되어 사라지기 쉽다고 합니다.


진정한 AI 혁신은 AI가 아껴준 것이 직원의 시간인가, 고객의 시간인가?, AI를 사용할수록 우리 회사에는 무엇이 쌓이고 있는가에 답할 수 있어야 하는 겁니다. AI의 판단 결과를 일회성으로 소비하지 않고, 회사의 독자적인 기억과 컨텍스트로 축적하여 다음 의사결정을 더 정교하게 만드는 학습 및 평가 루프를 만들어야 진짜 복리가 작동합니다.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은 IT 컨설팅 프레임워크나 난해한 기술 이론 대신, 경영자와 현업 실무자가 읽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지침을 알려줍니다.


토큰 경제학이란 개념부터 짚어봅니다. 서버 대신 토큰이 생산 단위가 되는 시대입니다. 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생각하고 추론할 때마다 소모되는 토큰의 양이 곧 기업의 자본 지출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젠슨 황의 키노트처럼 엔지니어의 생산성은 연봉뿐만 아니라 주어진 토큰 예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경영진이 토큰 지출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본화할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보이지 않는 부채와 비용에 직면하게 됩니다.


UI/UX 기반의 사각형 화면을 거치는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이 무너지고, AI 에이전트가 직접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열립니다. AI 도입으로 개발 속도가 4배 빨라질 수 있지만, 보안 취약점과 관리되지 않는 코드 부채는 10배 이상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짚어줍니다.





전략과 실행의 마찰을 극복하고, AI가 단순한 비용 지불을 넘어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조직에 본격적으로 AI라는 복리 엔진을 장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은 전략 자산 4분면 프레임워크를 통해 기업의 자산을 고유성과 증폭 가능성이라는 두 축으로 구분해 AI 자원 배분의 우선순위를 검토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고유성은 해당 자산이 얼마나 기업만의 특성을 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기준입니다. 증폭 가능성은 AI를 활용했을 때 그 자산의 가치나 효과를 얼마나 크게 높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이 두 관점을 함께 보면 AI를 어디에 먼저 적용하고, 어떤 역량을 내부에 축적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IT/지원 부서가 주도하는 기술 중심 프로젝트가 아니라, 현장의 업무 맥락을 가장 잘 아는 실무 현업이 지휘하고 IT 부서가 조력하는 팀워크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합니다.





부록으로 180일 로드맵이 담겼습니다. 외부 AI 솔루션에만 의존한 기업은 시간이 지나도 공급자만 학습시킬 뿐 내부 자산이 남지 않습니다. 반면, AI의 제안과 실제 사업 결과를 연결해 자사만의 판단 기준을 축적한 기업은 AI 모델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해자를 완성합니다.


AI 혁신의 목표를 "무엇을 바꿀 것인가"로 명확히 정의하는 초반 기간, 전략 자산 4분면 중 요새(Fortress) 영역에 토큰과 핵심 인재 집중 투입하는 기간, 직무 중심에서 스킬 중심으로 역할 재설계 및 평가 루프 구축하는 기간, 모델 교체 후에도 남아 있는 자사 고유의 학습 자산 재점검 기간까지 AI 혁신 실전 액션 플랜이 유용합니다.


180일 만에 완성하는 조직 맞춤형 AI AX 로드맵 『AI로 더 성장하는 기업 사라지는 기업』. AI 전환을 기술 도입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의 경쟁우위와 실행 구조의 문제로 바라봅니다. AI의 가능성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이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어디에 자원을 집중해야 하는지, 성과가 조직에 축적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AI 시대, 살아남는 기업의 비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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