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처럼 생각하기 - 기후 위기의 지구에서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벤 롤런스 지음, 김주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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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저지르는 

가장 세련된 형태의 폭력은 

다름 아닌 ‘무해해 보이는 거짓말’


생태 활동가 벤 롤런스의 신간 

『숲처럼 생각하기』는 

허구의 안정감에 가두는 대신, 

뼈아픈 진실을 솔직하게 나누는 쪽을

택한 한 아버지의 기록입니다.


“아빠가 어렸을 때는 날씨가 어땠어?”


딸이 던진 이 순수한 질문은 

정치학자의 거창한 담론보다 

날카롭게 어른들의 위선을 파고듭니다.


사실 현재 어른들이 누리는 일상은 

과거의 안정적인 생태계를 담보로 당겨쓴

부채 위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CO₂ 농도 320ppm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어른들과, 

이미 410ppm을 넘긴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의 세계는 전혀 다릅니다. 


저자는 우리가 누린 사계절이 

사실 아이들의 권리를 앞당겨 소비한

세대 간 약탈이었음을 고백합니다.


🌲 ‘숲처럼 생각하기’란 무엇일까요?


주류 사회가 말하는 ‘지속 가능성’은 

생태계 복원이 아니라, 

자원을 얼마나 더 알뜰하게 

뜯어먹을지 계산하는 

추출의 공학에 불과합니다.


반면 숲은 끝없는 성장을

추구하지 않습니다. 

나무들은 자원을 독점하지 않고 

균사체를 통해 영양을 나누며, 

필요한 만큼만 취합니다. 


저자는 이 공황 상태를 극복할 열쇠가 

아직 어른들의 탐욕에 물들지 않은

아이들의 본능(자연에 대한 공감과 

자발적 절제)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개인의 죄책감을 넘어, 

과감한 정책과 시스템 전환이 

실제로 기적을 만든

코스타리카의 사례를 들려줍니다. 

기후 위기의 진짜 해결책은 

개인의 소소한 실천을 넘어 

세금, 규제, 투표, 그리고 

정치 시스템의 변화에 있습니다.


파괴적인 기후 재난은 

결국 인간의 도덕성과 연대를 

시험대에 올립니다. 

거주 구역이 줄어들 때 인류는 

각자도생의 야만으로 후퇴할까요, 

아니면 서로를 감싸 안는 

다정함으로 나아갈까요?


숲이 이기적 경쟁이 아닌 

경이로운 네트워크로 

생명을 유지하듯, 

우리 역시 생태계의 일부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새로운 미래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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