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
최영준 지음 / 미문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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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버려진 소방 호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증명해낸 친환경 벤처기업 ㈜바이웨이스트의 최영준 대표, 그가 현장의 먼지를 뒤집어쓰며 써 내려간 『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


지난 3년간 정부 지원금 3억 원 이상을 수령하며 공공기관의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한 실력파입니다. 하지만 그 성공 뒤에는 실패의 기록, 그리고 그 실패를 데이터로 치환해낸 대표의 마음 공부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창업은 거창한 사명감보다는 이렇게 살 순 없다는 절박함이나, 어쩌다 마주친 기회에서 시작됩니다. 저자 역시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창업의 세계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내는 순간, 나라는 개인에서 대표라는 시스템으로 강제 전환됩니다. 법인과 개인사업자 사이의 혼란, 그리고 당장 눈앞을 가리는 월세와 세금의 압박이 시작됩니다. 저자가 창업 초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대표의 멘탈입니다.


돈이 없어도 창업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속기보다, 현실적인 돈 관리법을 익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합니다. 대표라고 불리기 민망한 그 첫날의 공포를 이겨내는 법, 그것은 결국 숫자로 자신을 증명하기 시작할 때 극복됩니다.


창업을 한다면 정부 지원금은 피할 수 없는 유혹이자 강력한 지렛대입니다. 저자는 누적 3억 원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냈지만, 그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합니다. 수차례의 탈락을 거치며 그가 발견한 핵심은 사업 계획서는 소설이 아니라 증명서라는 점입니다.





특히 예산 계획의 치밀함을 강조합니다. 대충 쓴 예산은 심사위원의 눈에 바로 걸리며, 이는 곧 신뢰의 추락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을 넣었더니 선정되었다는 에피소드는 단순히 시각 자료의 중요성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느냐에 대한 울림을 줍니다.


하지만 선정보다 더 무서운 것이 집행과 정산입니다. 지원금은 곧 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자원이라고 합니다. 세금·회계·규정이라는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통제해야 비로소 건강한 사업이 된다고 말입니다.


지원금을 공짜 돈으로 생각하는 예비 창업가에게 경종을 울립니다. 지원금은 투자금이 아니며,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고스란히 빚이 될 수 있다는 실전형 조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창업 1년 차 대표들이 겪는 지독한 성장통이 묘사됩니다.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통장 잔고는 오히려 줄어드는 기이한 현상, 즉 흑자 도산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저자는 세금과 회계의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계약서 체크포인트에 대한 부분도 유용했습니다. 초보 대표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독소 조항들을 짚어줍니다. 또한 고객이 왕이라는 고전적인 격언을 뒤집어, 진짜 우리에게 수익을 가져다주는 돈을 내는 왕을 선별하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냉정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필연성입니다.





『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에서는 수많은 실패 사례와 본인의 시행착오를 분석하여 망하는 길을 정리해 줍니다. 이 책은 대표의 앞길에 놓인 지뢰를 미리 알려주는 지도입니다.


특히 멘탈 관리법에 대해 언급하며 실패를 대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매일 수행하는 5문장 루틴을 통해 대표 자신의 내면을 정렬하는 법을 공유하며, 창업가가 가져야 할 궁극적인 비전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만듭니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도박이지만, 체크리스트가 있는 창업은 기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창업의 기술』. 초보 대표가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체크리스트와 마음 근육 루틴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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