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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철학 영어 필사 101 (원어민 MP3 무료 제공) - 삶의 이정표를 밝히는 하루 한 장의 지혜
퍼포먼스 코치 제이 지음 / 넥서스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삶의 고비마다 마음을 단련하는 101가지 질문 <스토아 철학 영어 필사 101>. 스토아 철학의 문장을 영어와 한글로 필사하면서 자신의 감정과 욕망, 삶의 목표를 성찰하고 내면의 평정을 회복하는 자기 훈련의 도구로 기능합니다. 지금 당신의 삶이 불안하고 소란스럽다면 이 책을 펼칠 타이밍입니다.
에픽테토스, 세네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 스토아 철학자들은 성찰을 통해 자신을 단련하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기르는 방법을 강조했습니다.
<스토아 철학 영어 필사 101>은 스토아 철학을 사상적 지식으로 끝내지 않고 매일의 실천으로 체화하도록 돕습니다. 퍼포먼스 코치 제이 저자는 손으로 직접 써가며 내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적 근력을 키우도록 도와줍니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현재에 집중하며 감정의 낭비를 멈추고 매 순간을 자발적으로 살아내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먼저 하루를 설계하고 감정이라는 도둑에게 시간을 빼앗기지 않는 법을 이야기합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시간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시간을 제대로 설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분노, 후회, 걱정 같은 감정이 어떻게 생산성을 갉아먹는지 설명하고, 그것을 인식하고 멈추는 훈련이 필사 과제로 주어집니다. 철학적 자기성찰에 기반한 일종의 자기 돌봄 기술로 느껴집니다.
스토아 철학은 외부 환경보다 내면의 명확한 기준을 갖는 삶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목표 없는 삶은 무작위로 떠도는 배와 같습니다. 저자는 목표를 수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스토아 철학 명문장들을 소개합니다.
'복잡한 목표는 실패한다'라며 욕심이 만들어낸 복잡한 인생 설계도 대신 단순하고 명료한 목표에서 출발하는 지혜를 알려줍니다. 특히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는 데 집중합니다.
더불어 자기 이해를 통해 나만의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을 다룹니다. 실제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쓰게끔 유도합니다. 이 일을 왜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개인적인 욕망을 넘어선 더 넓은 비전과 연결시키는 사유의 폭을 제공합니다. 이 필사노트는 자신만의 삶의 궤도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두려움은 대부분 우리가 만든 환상에서 비롯됩니다. 불확실한 상황 앞에서 움츠러드는 자신에게 필요한 내적 에너지를 명문장들과 함께 써내려가봅니다.
손으로 옮겨 적는 순간, 슬로건을 넘어 자기 암시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거창한 결심보다 지금 당장 가능한 작고 구체적인 실천을 강조합니다. 용기란 결국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웁니다.
분노, 슬픔, 불안에 휘둘리는 대신 감정을 하나의 정보로 받아들이는 연습도 스토아 철학에서는 중요합니다. 저자는 감정과 반응 사이에 틈을 만드는 연습을 하는 데 도움되는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특히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의 "It's not what happens to you, but how you react to it that matters."는 꼭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이었습니다. 결국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우리가 어떤 태도로 반응하느냐라는 깨달음을 일깨워 줍니다.

문제 자체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함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을 다루는 스토아 철학의 매력에 푹 빠져듭니다. 정신적 근육을 단련하는 데 이만한 게 없습니다. 매일의 필사는 이성적 사고를 습관화시키는 일상의 연습장이 됩니다.
철학의 언어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실용 철학서가 되어주는 <스토아 철학 영어 필사 101>. 영어와 철학, 감정과 목표가 연결되는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딱딱한 철학 용어 대신 일상에서 쓰는 표현들을 사용해 접근성을 높인 퍼포먼스 코치 제이의 해설이 만족스럽습니다. 원어민 MP3를 다운로드 할 수 있어 출퇴근길이나 운동할 때 들으며 반복 청취할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철학적 통찰의 에센스 문장을 보여주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안하고,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까지 포함되어 있어 읽기를 넘어 성찰과 실천을 끌어냅니다. 철학은 머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살아내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다시 출발점에 선 이들을 위한 친절한 배웅처럼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