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제이한 지음 / 리프레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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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그저 '인정'했을 뿐인데 인간관계 혁명이 시작된다고?! 인간의 본능을 깨우는 공감의 힘, 인정의 심리학을 이야기하는 책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자주, 무심히 지나칩니다. 제이한 저자는 그 놓치기 쉬운 인정이라는 행위에 초점 맞춥니다. 이 책은 관계를 변화시키는 강력하면서도 따뜻한 기술인 인정의 힘을 심리학적, 신경과학적 근거와 함께 풀어냅니다.


인정은 칭찬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인간 행동의 본질을 설명하는 열쇠가 됩니다. 인정은 생존 본능과 맞닿아 있다고 합니다. 고대 인간 사회에서 공동체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생존을 의미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인정은 인간관계의 기초를 이룹니다.






저자는 인정과 칭찬을 구분합니다. 칭찬은 결과를 향한 평가라면, 인정은 존재 자체와 노력에 주목하는 거라고 합니다. 인정은 단순히 결과만을 평가하지 않기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본질적 가치를 인식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결국 인정은 장기적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을 갖게 됩니다.


인정은 도파민 분비를 촉진해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옥시토신을 통해 신뢰를 강화하며,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이처럼 인정은 뇌와 신체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킵니다.


한편 인정의 결핍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존감 저하, 우울감, 무기력함이 찾아옵니다. 직장과 가정, 사회 모두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경험은 인간을 서서히 소외시키고 관계를 파괴합니다.


인정의 힘을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인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매일 한 사람에게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인정을 건네보는 작은 실천이 점차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진정성 없는 인정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저자는 진심을 강조합니다. 상대가 진정성을 느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합니다. 억지스럽거나 형식적인 인정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깎아먹을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막연한 칭찬은 오히려 어색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인정은 상대방이 자신의 강점을 더욱 확신하게 하고, 향후 행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단순히 "정말 멋졌어."보다 "오늘 회의에서 네 의견이 핵심을 잘 짚어줬어. 덕분에 방향이 명확해졌어."라고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말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인정의 감정적 깊이를 더하는 공감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겼었을 감정이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표현해야 인정은 더욱 의미 있는 메시지가 된다고 합니다.


갈등 상황에서도 인정은 필요합니다. 의견 차이가 컸던 회의 후에 "서로 다른 관점을 존중하는 자세가 좋았다"라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관계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말로만 인정하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따뜻한 눈빛, 고개 끄덕임, 미소 등 비언어적 표현도 강력한 인정의 메시지가 됩니다.


인정이 모든 것을 덮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솔직한 피드백과 인정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잘한 점을 짚어주는 동시에 개선할 부분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이메일, SNS 댓글, 리뷰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인정은 유효합니다. 다만 무분별한 자동화는 진정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정은 공개적인 방법이 효과적이지만, 비판적 피드백은 1:1 메시지나 사적인 공간에서 전달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조언도 기억해야 합니다.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에서는 인정이 만든 놀라운 변화 사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리더가 인정의 기술을 사용할 때 조직은 눈에 띄게 변화합니다. 성과는 높아지고 이직률은 낮아집니다. 팀원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몰입을 시작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구체적이고 진심 어린 인정을 건넸을 때,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저자는 부모와 자녀 모두가 성장하는 인정의 선순환을 짚어줍니다.


우정, 연애, 커뮤니티 활동 등 사회적 관계에서도 인정은 핵심입니다. 소소한 인정이 인간관계를 오래도록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힘이 됩니다. 실패에 대한 인정도 중요합니다. 저자는 실패를 부정하거나 회피하는 대신 노력과 배움을 인정함으로써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상황별 인정법 파트를 통해 다양한 관계에서의 실천 가이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 직장, 어려운 사람들과의 관계, 더 넓은 사회적 맥락에서의 인정법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어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합니다.


특히 직업군별로 특화된 인정법 예시가 유용합니다. 리더, 교사, 의료인, 서비스업 종사자 등 직업의 특성과 맥락을 고려한 인정 방식은 직장 내 관계 개선과 업무 효율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상에서의 인정법,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국제적 맥락에서의 인정 표현 방식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맞춘 실용적인 조언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더 깊고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안내하는 <인정을 해줬을 뿐인데 사람이 달라졌다>.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 유용합니다.


진심, 구체성, 공감이라는 인정의 3요소를 중심으로 한 실천 방법, 상황별 인정법, 다양한 관계에서의 적용 사례는 오늘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가 됩니다. 인정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무료지만 그 가치는 무한합니다. 관계의 질을 높이는 최고의 투자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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