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부족 시대, 소통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 막힌 귀가 뚫리고 흐린 눈이 맑아지는 문해력 수업
이승화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1월

*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점점 더 짧고 자극적인 정보에 익숙해지고, 긴 호흡의 대화나 텍스트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요즘. 문해력 교육 전문가, 읽기 코칭 전문가 이승화 저자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책입니다. 막힌 귀가 열리고, 흐린 눈이 맑아지는 문해력 수업! 소통의 어려움을 분석하고, 해결할 방법을 처방해줍니다.

실용적인 가이드북입니다.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요즘 세대 맞춤형이거든요.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믿고 펼쳐보세요. 숏폼 영상이나 평소 대화 장면을 분석하고, 일상 속 사례를 접목해 현대인의 대화력과 문해력 꿀팁을 짚어줍니다.

먼저 듣기의 힘을 강조합니다. 막힌 귀를 열어야 말이 트인다고 합니다. 대화의 핵심을 ‘말하기’에 두지만, 사실 진정한 소통의 시작은 ‘듣기’입니다. "과거의 기준을 버리고 아주 사소한 것부터 점검해야 해요. 기본적인 의미를 이해하고 상황과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원활한 소통 능력이 문해력의 기본이라는 점"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듣기가 단순한 수동적 행위가 아니라, 적극적인 훈련이 필요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듣기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충분히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듣기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니라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중요한 요소를 추출하는 과정입니다. 저자는 배경지식과 어휘력이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처럼, 우리가 가진 정보의 양이 대화의 질을 결정하는 겁니다.

상대방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일을 자주 겪나요?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게 마상을 입히는 경우가 흔할지도 모릅니다. 문맥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유연한 태도를 가지면, 상대방의 말을 더 깊이 이해하고, 원활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듣기 후에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메모나 밑줄 긋기와 같은 습관을 통해 중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을 때도 밑줄을 치거나 메모하는 습관을 통해 더 중요한 말과 덜 중요한 말을 구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대화의 감각도 자연스럽게 발달한다니 꼭 해보세요.

좋은 대화는 단순한 언어 구사가 아니라, 맥락을 고려한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저자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빨리 달리는 사람이나 화려한 운전 스킬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도로 규칙을 명확히 아는 사람도 아니에요. 안전 운전을 하고 사고를 내지 않는 사람입니다."라며 좋은 대화를 운전에 비유해서 대화의 핵심을 설명합니다. 같은 메시지도 표현 방법에 따라 다르게 전달된다는 점을 짚어줍니다. 비대면으로 채팅을 주고받다 보면 오해가 생기기 일쑤잖아요. 중의적으로 해석이 가능한 모호한 표현, 문장 성분의 과도한 생략, 오락가락하는 메시지는 대화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걸 기억하세요.

숏폼에 익숙해지다 보니 조금만 길어져도 인내심이 부족해집니다.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빠른 정보 소비에 익숙해진 도파민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을 기를려면 ‘천천히 읽고, 깊이 생각하는 연습’이 딱이라고 합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소리 내어 읽는 독서는 훌륭한 해독제가 됩니다. 천천히 생각하며 곱씹어 읽으면 행간의 의미, 문맥을 파악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된다고 합니다. 이 독서도 단계적으로 입문하는 방법이 있으니 벌써 질려할 필요 없습니다. 쉽게 이해를 돕는 청소년 도서나 학습만화를 추천하기도 하거든요. 이와 함께 마인드맵을 활용한 생각 정리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정보의 구조를 파악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꼭 활용해보세요.

도파민 인류를 위한 맞춤형 대화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우리는 단순히 듣고 말하는 능력을 넘어서, 관계를 개선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숏폼에 중독된 도파민 세대를 위한 맞춤형 소통 처방전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디지털 시대, 비대면 소통 시대의 문해력 향상 방법을 만나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