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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찾기의 기쁨 - 지금의 나를 건강하게 하는 제철휴식
유보라 지음 / 북스톤 / 2025년 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바쁩니다. "쉴 틈이 없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는 않는지요? 저는 오늘도 부산스럽고, 정신없이 바쁘다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습니다. 잠시 쉴 때는 그저 일시정지만 했을 뿐, 제대로 쉬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성취를 향해 달려가는 동안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잊고 지냅니다. <휴식 찾기의 기쁨>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만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을 만나보세요.

📖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잠시 멈춰도 된다는 안도감이었다.
유보라 저자는 쉼이 단순한 정지가 아닌, "내 삶이 진정으로 원하는 속도를 찾아가는 여정"임을 강조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성장의 출발점임을 일깨워 줍니다.
먼저 우리의 잘못된 휴식 개념을 짚어줍니다. 스마트폰을 무의미하게 스크롤하거나, 넷플릭스를 몇 시간째 시청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휴식일까요? <휴식 찾기의 기쁨>은 수동적인 시간 소비가 아닌, 적극적이고 의식적인 휴식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휴식을 앞두고 늘 망설입니다. 쉼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분석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할 겁니다. 게으름에 대한 사회적 낙인, 생산성 강박 그리고 불안에서 비롯됩니다. 저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기 점검 질문들을 제안합니다. 지금 거북목 자세로 앉아 있나? 몇 시간째 물을 마시지 않고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나? 이런 질문들은 자신의 몸과 마음의 신호를 민감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우리는 종종 주말만 기다리는 삶을 삽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말에 특별히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지도 않지만요. 저자는 일상 속에서의 작은 쉼도 중요하다고 짚어줍니다. 소소한 활동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걸 경험한 저자는 자연과 연결되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좋은 활동을 평일에도 할 수 있을 만한 것들을 찾아냅니다.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의 시작을 돕습니다.

주말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주는 해방감과 더불어 자신에게 충실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합니다. 그저 쉬는 게 아니라 주말을 통해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쉼이란 때로는 자신을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잘 쉰다는 건 나에게 잘 대해주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수용하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게으름에 이름을 붙이고,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이어집니다.

휴식은 성장의 방해물이 아니라, 더 나은 나를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나를 알아가는 일에는 끝이 없다."라며 휴식을 통해 얻은 내면의 평온함이 도약의 발판이 된다고 말합니다.
<휴식 찾기의 기쁨>을 통해 루틴을 세워 유능감을 느끼고, 감정을 설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바쁜 현대인에게 전하는 '진짜 쉼' 처방전입니다.
당신의 삶에 쉼이라는 색을 더해보세요. 더 이상 사치가 아닌 삶의 필수 조건으로서 쉼을 이야기하는 <휴식 찾기의 기쁨>. 잘 쉬는 법을 알아가는 것, 당신의 삶을 바꿀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