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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 상위 1%로 이끌어주는 문학·비문학 독해력
박은선.배혜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격 도입됩니다. 지정 학점을 채워야 하는 만큼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으려면 모든 과목의 바탕이 되는 문해력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고교학점제에서는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깊이 있는 이해와 자율적 학습이 요구됩니다.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는 능력을 넘어,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답을 찾는 사고력을 길러줍니다.
수학 문제의 긴 설명을 읽고 핵심을 찾아내는 능력, 과학에서 실험의 과정을 이해하는 능력, 사회 과목의 복잡한 역사적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 모두 국어 실력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운다면 고등학교에서도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 학점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는 문해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합니다.
15년 차 고등학교 미술 교사 박은선 저자와 22년 차 국어 교사 배혜림 저자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문학과 비문학을 아우르는 50권의 필독서를 소개합니다. 학생들이 독해력을 키우고 입체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실용서입니다.
1교시 문학 파트에서는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부터 동서양의 고전 문학 25편을 엄선했습니다. 2교시 비문학 파트에서는 인문,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5권의 필독서로 구성되었습니다.
각 작품마다 주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를 곁들인 요약으로 시작해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깊이 보고 넓게 읽기까지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룹니다. 대학입시에서 요구되는 고난도 독해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문학은 문해력의 시작점이자 상상력의 기초입니다. 국어 교과서 속 작품에서부터 고전과 현대 문학까지 폭넓게 다루며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교과서로 문학 작품을 읽으면 재미가 없고 공부로밖에 느껴지지 않기에 특히 교과서에 실린 수필과 시를 읽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유익합니다.
수필은 "작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내 경험에 빗대 공감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고, "시를 읽는 방법은 우선 소리 내 읽는 것"이라고 말하며 리듬과 운율을 느끼는 데 포인트를 두고 있습니다.
읽기의 재미를 북돋우면서 교과서 공부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합니다. 양질의 독서를 통해 핵심을 짚는 공부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시간이 부족합니다. 영어, 수학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입시의 핵심인 국어와 독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모>, <어린 왕자>, <시간을 파는 상점>, <완득이>, <기억 전달자>, <동물농장> 등 다양한 문학 작품을 다 소화하기 힘든 바쁜 중학생들에게 시간 대비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알려줍니다.
입체적 사고를 위한 확장 독서로서의 비문학 독서 필요성도 짚어줍니다. 비문학은 단순히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사고를 넓히고 깊이를 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방구석 미술관>, <수학 귀신>, <청소년을 위한 코스모스>, <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어 학습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역사와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통해 암기 과목으로만 여겼던 과목들이 흥미로운 스토리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윤리적 책임 문제를 다루며 비판적 사고를 기를 기회는 독서를 통해 가능하다는 걸 짚어줍니다.
모든 책을 읽을 수는 없으니 핵심 작품에 집중해 시간 대비 최대의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독서를 사고 훈련의 기회로 만듭니다. 문학과 비문학 작품을 통해 시대와 사회를 바라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물론이고, 읽기의 힘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문해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문학과 비문학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독서를 통해 얻는 문해력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넘어 학문과 삶을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