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
송경모 지음 / 트로이목마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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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트(Liberal Arts)는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교육의 한 분야로, 자유 시민이 사회에 기여하고 윤리적이고 책임 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송경모 저자가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에서 말하는 리버럴 아트는, 전통적인 의미를 기반으로 현대 경영 환경에 맞게 재해석된 개념입니다. 리버럴 아트를 경영자와 조직이 디지털 혁명 시대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이루기 위한 근본적인 사고 방식으로 제시합니다.


인공지능이 경영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대, 경영자들은 더는 효율성과 숫자만으로 승부할 수 없습니다. 경영자라면 누구나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이라는 숙명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무지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이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끊임없는 학습과 질문이 경영자의 중요한 자질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책은 문사철(文史哲) 지식의 통합을 넘어, 성찰과 실천이라는 리버럴 아트의 본질을 통해 경영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길잡이입니다.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 개설된 '기술경영과 인문학' 강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구성한 책입니다.





기업의 성장과 혁신은 단순히 지식을 소유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에서는 성찰하는 지식노동자로서의 경영자에 대해 들려줍니다.


‘성찰하는 지식노동자’라는 개념은 단순히 정보를 축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경영자가 새로운 지식을 자신의 가치와 비전에 비추어 해석하고, 조직 내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경영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반면, 지식인은 이론과 이상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경영자와 지식인이 적극적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피터 드러커는 경영과 인문학을 통합하려는 시도를 통해 현대 경영학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그의 접근법은 경영자가 단순히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 조직 내외의 사람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이 밖에도 도덕적 경영과 성과의 공존, 기업의 소유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들려줍니다. 변화는 경영자의 영원한 숙제입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이 변화의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자의 시간은 유한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경영자가 올바른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의 성과를 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리버럴 아트를 경영자들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공을 추구하도록 돕는 나침반으로 봅니다. 리버럴 아트를 통해 경영자들이 자신의 무지를 깨닫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를 갖추게 된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판단과 결정이 조직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리버럴 아트와 경영의 연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미래 경영의 나침반 <AI 앞에 선 경영자의 선택 리버럴 아트>. AI 시대의 경영자들이 ‘효율성’과 ‘인간다움’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핵심적인 도구로 작동합니다. 이론적 학문과 실용적 경영의 융합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과 혁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단순히 효율적인 경영자가 아니라, 성찰적이고 창의적이며 윤리적인 리더로 거듭나길 권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 경영자들에게 이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작용할 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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