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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어휘 일력 365 (스프링) - 글에 품격을 높이고 말에 우아함을 더해주는
서선행.이은정 지음 / 윌마 / 2024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1016/pimg_7960121634463597.jpg)
하루 한 단어로 우아한 어른 되기 <어른의 어휘 일력 365>. 말의 무게를 알고, 어휘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요즘은 한자어를 예전만큼 이해할 필요성이 없는 데다가, SNS 소통을 할 때도 항상 쓰는 몇 가지 단어로만 주고받는 게 일상적입니다. 요즘 세대만의 문제라기보다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언어가 빠르게 생긴 만큼 언어 습득 방향이 달라진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휘력 빈곤 현실은 아쉽습니다. <어른의 어휘 일력 365>는 잘난 척이 아니라 삶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풍성한 어휘력의 필요성을 일깨웁니다.
자신의 감정이나 아이디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지만 사용할 단어가 제한적이라면, 그 감정의 깊이나 아이디어를 명확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어휘력이 향상되면 다양한 맥락에서 더 깊이 있는 전달,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풍부한 어휘는 대인관계, 업무 상황 등에서 더 나은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양한 어휘를 알고 있을 때 우리는 더 쉽게 글을 이해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더 풍부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는 비판적 사고와 정확한 정보 분석 능력이 필수적인데, 어휘력은 그 기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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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뉘'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추는 햇볕이라는 뜻을 가진 따스한 기운을 풍기는 단어입니다. 발음을 해보니 정말 예쁜 단어구나 싶습니다.
다양한 단어는 단순한 표현의 확장을 넘어서 생각의 폭을 넓힙니다. 어휘력을 늘리는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하기 위한 도구로 끝나는 게 아닙니다. 문해력의 바탕이 되는 어휘력이 좋은 사람은 독서나 자기계발에서 습득력이 좋을 수밖에 없고, 결국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집니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니 들어본 어휘도 있고, 낯선 어휘도 수두룩합니다.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어휘도 사실 정확한 뜻은 잘 알지 못했던 게 많았습니다. 예문으로 쉽게 이해하고, 같이 알면 좋은 다른 어휘까지 함께 익힐 수 있어 한 페이지에 꽤 많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한 주의 마지막 날에는 좋은 문장을 담았습니다. 책 속의 한 줄, 명언, 속담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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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진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만큼 습관이 되려면 일력 형태로 매일 눈에 보이는 방식 효과적입니다. 책상 위에 두고 매일 한 페이지씩 넘기는 것만으로도 어휘가 시나브로 쌓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간결한 소통 방식이 필요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정교하고 깊이 있는 소통의 필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어휘력이 부족할 때 우리는 말로 인해 오해를 사거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게 됩니다.
깊이 있는 표현을 위한 어휘력 공부. <어른의 어휘 일력 365>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어휘력 향상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필요한,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