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 멈춰버린 삶을 활력 있게 바꾸는 인생의 다섯 기둥
코리 키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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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스스로를 소진시키는 삶.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단순한 피로와는 거리가 멀고, 번아웃과도 다릅니다. 바로 ‘시들함(languishing)’이라는 정서적 무기력 상태라고 합니다.


코리 키스의 책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는 이 시들함 상태를 벗어나 활력 있는 삶을 회복하는 방법을 다룬 안내서입니다.


코리 키스의 연구에 영감을 받은 애덤 그랜트는 뉴욕 타임스 칼럼을 통해 ‘시들함’이라는 개념을 널리 알렸습니다. 시들함이란 개념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을 명쾌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상태는 에너지가 넘치지도 않고 우울한 상태도 아니지만 그저 삶의 목적과 의미가 사라진 듯한 느낌을 받는 상태입니다.


코리 키스는 우리 삶이 왜 활력을 잃고 시들해졌는지, 그리고 시들함을 극복해 다시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연구해온 사회학자이자 긍정심리학의 선구자입니다.


저자는 우울하지 않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행복과 건강은 같지 않다고 말이죠. 이처럼 정신질환이 없다고 해서 활력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정신건강을 단순히 질병의 유무로 정의하는 것을 넘어 ‘제대로 기능하는 삶’으로 바라봅니다.


책 전반부는 시들함과 활력의 개념을 자세히 설명하며, 자신의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는 테스트를 선보입니다. 자신의 현재 정신 상태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이 책을 대하면 더 생생하게 다가올 겁니다.





현대인의 시들함을 해부하고, 활력을 되찾는 다섯 가지 기둥을 제시합니다.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로 대표하는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입니다.


배움 :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자기 성장을 이루는 것

관계 : 신뢰와 따뜻함을 바탕으로 한 인간관계

영성 : 내면의 평온과 유연함을 되찾기 위한 영적 활동

목적 : 세상과 타인에게 기여하는 삶의 목적

놀이 : 체계적이지 않은 즐거움, 즉 놀이와 여가활동


시들함의 강력한 해독제이자 활력 있는 삶의 필수 요소 다섯 가지. 이 각각의 요소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단기적인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능하는 삶을 추구하는 과정입니다. 일상에서 작은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면서 다시 삶의 의미와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다섯 가지 활력 비타민이 어떤 방식으로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차근차근 배워보세요.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은 우리가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배움을 통해 시들함을 극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은 지루했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자기 계발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배움은 나를 깨어있게 만들고,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연다는 걸 잊지 마세요.


관계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감정적인 안정감을 제공하고, 특히 신뢰와 친밀감을 바탕으로 한 관계는 마음의 평안을 줍니다. 사람은 연결될 때 비로소 살아난다는 걸 짚어줍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영성은 반드시 종교적인 의미에 한정되지 않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모든 활동을 포함합니다. 요가, 명상, 자연 속 산책 등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내면의 평화를 찾는 것은 활력을 되찾는 첫 걸음이고, 영성은 그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영성을 통해 자신과의 깊은 연결을 이룰 때, 외부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목적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주는 나침반과도 같습니다. 삶의 목적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책 속 사례를 통해 영감을 얻게 됩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기여하는 과정에서 찾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활력의 원천인 의미 있는 삶을 찾아가는 여정이 꼭 필요합니다.


늘 업무에 쫓겨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취미 생활을 포기하셨나요? 아이처럼 순수한 즐거움을 느낀 게 까마득한 일인가요? 놀이에 대한 이야기는 저에게도 큰 인사이트를 안겨줬습니다.





놀이란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고 창의성을 자극하며,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일상 속에서 놀이의 즐거움을 찾을 때, 아이처럼 자연스러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더해주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활동을 찾아보세요.


배움, 관계, 영성, 목적, 놀이는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된 우리의 삶의 활력 원천입니다. 다섯 가지 비타민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무엇이 나를 살아 있게 만드는가>.


다섯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시들함에서 벗어나 다시 삶의 의미를 찾는 열쇠입니다. 활력 있는 삶이 왜 중요한지, 활력을 되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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