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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양 필독서 87 - 철학부터 정치, 문화, 예술, 과학까지 지적 대화를 위한 교양 필독서 87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23
나가이 다카히사 지음, 김정환 옮김 / 센시오 / 2024년 9월
평점 :
지적 대화에 빠질 수 없는 필독서 87권을 한눈에 정리한 책 <요즘 교양 필독서 87>. 철학에서 시작해 과학기술에 이르는 2500년 인류 지식을 이 한 권으로 아우를 수 있습니다. BC 600년경 《법구경》부터 2021년 《AI 2041》까지 철학, 정치, 문학, 예술, 과학, 수학 등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와 영역의 명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보와 지식은 다릅니다. 검색을 하거나 챗GPT로 충분하다고도 하지만 그것 역시 올바른 질문을 할 줄 알 때 가능합니다.
같은 질문을 받았을 때 사고가 얕으면 문제를 표층적으로만 바라보고, 사고가 깊으면 문제의 본질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게 됩니다.
교양을 쌓으면 그전까지 보이지 않았던 문제와 대응책이 보이게 됩니다. 저자는 이 교양 쌓기로 가장 좋은 게 바로 교양 명저를 읽는 것이라고 합니다.
교양은 과거의 현인들이 축적해 온 방대한 지식의 보고입니다. <요즘 교양 필독서 87>은 목차를 확인하며 관심 있는 책부터 읽어도 좋고, 각 장을 분야별로 통독해도 좋습니다. 새로운 지적 탐구의 길로 나아가게 해주는 촉매제로 사용하면 됩니다.
저자는 이해 안 될 때 건너뛰어 읽어도 좋다고 합니다. 원전의 방대한 양을 응축해 핵심을 다룬 책인 만큼 바쁜 현대인들이 고양을 몸에 익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한 도구로 읽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명저들을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하고, 서로 다른 학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철학, 정치,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명저들이 독립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책의 요약본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이 명저들이 시대와 사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각 분야에서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꼬리물기 하면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양 지식 습득이 가능합니다.
서양철학은 현대 사상의 기초를 이룹니다. 모든 학문의 원류 《소크라테스의 변명》, 과학적 사고의 기초를 세운 《방법서설》, 이성의 한계를 탐구한 혁명적인 저서 《순수 이성 비판》 등 서양철학의 핵심을 이룬 대표 명저들이 소개됩니다.
소크라테스, 칸트, 헤겔 등 철학자들의 대표 저작을 통해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현대 지식 체계의 기초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내용이 담겼습니다.
방대한 지식의 바다에서 길을 잃기 쉬운 독자들을 위해 엄선된 87권의 필독서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니 훨씬 수월하게 이해됩니다. 핵심 이론과 사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정치·경제·사회 분야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역입니다. 정치의 본질을 탐구하는 《정치학》, 경제적 불평등을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자본론》, 공정한 사회를 탐구하는 《정의론》 등 고전 이론을 비롯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이론이 소개됩니다. 사회와 경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다질 수 있고,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사상들을 통찰할 수 있습니다.
서양 철학과 달리 동양사상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의 조화에 중점을 둡니다. 이 장에서는 공자, 노자, 석가모니 등 동양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저작을 다룹니다. 동서양 사상의 차이를 이해하면서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역사·예술·문학 분야에서는 인류의 문화적 성과를 폭넓게 다룹니다.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님을 일깨우는 《역사란 무엇인가》, 책장에 한 권쯤 꽂힌 명저 《총, 균, 쇠》와 《사피엔스》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며 문화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명저들을 소개합니다.
과학은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왔습니다. 생물학, 물리학, 우주론 등 과학의 혁명적인 발견들을 다룬 중요한 명저들을 소개합니다. 진화론의 기초를 세운 《종의 기원》, 현대 생물학의 중요한 기초 《이기적 유전자》, 현대 물리학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시간의 역사》 등 과학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세계관을 바꾸는 힘을 지녔음을 깨닫게 됩니다.
수학과 공학은 현대 사회의 기초를 이룹니다. 수학적 사고와 공학적 혁신을 이끈 명저들은 저도 생소한 책이 많았습니다. 수학적 사고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는 《리만 가설》, 인공지능의 미래를 예측하는 명저 《AI 2041》, 유전자 편집 기술의 혁신을 다룬 《크리스퍼가 온다》 등 미래 기술과 사회 변화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시대의 도전과 기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여러 분야의 명저를 짧은 시간 안에 이해하고 싶은 직장인, 다양한 분야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 고전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싶은 독서 초보자 등 교양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고 싶은 이들에 교양 공부의 출발점이 되어줄 책입니다. 철학에서 시작해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교양 지식을 쌓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