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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리학 필독서 30 - 뉴턴부터 오펜하이머까지, 세계를 뒤흔든 물리학자들의 명저 30권을 한 권에 ㅣ 필독서 시리즈 22
이종필 지음 / 센시오 / 2024년 8월
평점 :
과학에 관심이 있지만, 물리학의 깊은 수렁에 발을 들이기가 두렵다면? 과학의 역사를 한눈에 꿰뚫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다면?
물리학자 이종필 교수가 선정한, 한 권으로 즐기는 물리학 필독서 30선의 대향연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을 만나보세요. 물리학의 영웅들과 함께 떠나는 지적 모험의 문이 열립니다.
어렵고 딱딱한 고전들을 한 권으로 압축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부터 뉴턴의 《프린키피아》, 아인슈타인의 《상대의 특수이론과 일반이론》,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등 물리학의 진수를 담고 있는 30권의 명저를 소개합니다.
고전 물리학, 양자역학, 우주론 등 물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고르게 다룹니다. 단순히 소개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그 고전이 당대에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현대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줄 수 있는지 친절히 설명합니다.
물리학 고전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보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물리학이 어느새 한층 친숙하게 다가오며 더 깊이 파고들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게 됩니다.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의 매력 중 하나는, 현대 물리학자들의 업적까지 폭넓게 다룬다는 점입니다. 학문적으로 어려운 물리학 서적들을 읽기 전, 이 책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자가 선정한 필독서의 기준은 특정한 지식을 얻는 것보다 물리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거나 그런 역할을 했던 사람이 쓴 책을 우선적으로 꼽았다고 합니다.
특히 대학 신입생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기 전에 한번쯤은 꼭 읽어볼 가치가 있는가 여부를 중요시했다고 합니다. 대학의 교양교육에서 메타지식의 관점에서 지식의 맥락을 관조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으로 다가가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책입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 같은 고전적인 인물들은 물론이고, 킵 손이나 맥스 테그마크 같은 현대 물리학의 선구자들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 물리학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고전 물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뉴턴이 이룩한 성과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인슈타인이 어떻게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물리학 책을 추천할 때 꼭 빠지지 않는 두 권이 있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입니다. 이 책들이 왜 명저로 꼽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이 그 답을 알려줍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과학을 대중에게 쉽게 풀어내며 우리가 사는 우주에 대한 경이로움을 일깨워줍니다. 과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이 우주 속에서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끝까지 읽지 못하는 대표적인 책이기도 하죠.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에서는 이 방대한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정리해줍니다.
리처드 파인만의 명언 "나는 아무도 양자역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한 건 어떤 책에 나와 있었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는 초일류 물리학자가 들려주는 우주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호킹이 천재적인 과학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의 글을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저자는 호킹의 핵심 메시지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도 추천해 주고 있으니 더 깊게 파고 들 수 있습니다.
물리학자들이 과거의 이론에 기초하여 어떻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지, 과학의 역사와 그 혁명적 사고 과정을 이해하는 시간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
물리학이 단순한 이론과 수식의 나열이 아니라, 인류의 사고를 확장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물리학의 방대한 내용에 압도되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