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오리진 - 게임의 원류를 찾는 흥미진진한 인류 최초의 도전 만화로 배우는 잡학지식, 잡학툰
돈미니 지음 / 골든래빗(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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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탱힐 용어를 아는 RPG 게임 덕후는 물론이고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독자까지 사로잡을만한 흥미진진한 책 <더 게임 오리진>. 게임 속 떡밥, 게임에 등장하는 구성 요소의 의미를 파악하며 게임의 원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만화로 배우는 잡학지식 이만배 플랫폼에 연재된 인기 웹툰을 단행본으로 내놓는 골든래빗 잡학툰 시리즈로 만나봅니다.


게임 속 양손검은 실제 중세 시대 양손검과 똑같을까요? 전사가 강력한 공격력을 위해 선택하는 양손검. 사슬 갑옷을 사용할 때는 사슬 갑옷을 베기 위해 사용된 익히 알고 있는 대검 형태였지만 이후 풀플레이트(판금 갑옷) 시대에 이르러 틈새를 찌르는 용도로 바뀌며 우리가 알고 있는 모양과는 다르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양손검 공격 자세 또한 달라집니다. 창처럼 찌르는 기술이 등장합니다. 평소 판타지 소설 읽을 때 폼멜이라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대충 이해하고 굳이 찾아보진 않고 넘겼더니만... 게임과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각종 현란한 기술과 용어를 <더 게임 오리진>을 보면서 이제서야 확실하게 이해하게 된 지식이 한가득합니다. 만화로 보여주니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 실제와는 다르다는 점도 콕콕 짚어주고 있어 배꼽 잡으며 웃는 일도 많았습니다. 야리야리한 엘프 궁수 이미지 덕분에 활캐 이미지는 선입견이 있지요. 이처럼 게임 속 이미지가 어떻게 실제와 다르게 창작된 이미지로 변했는지, 그 와중에 고증대로 잘 반영된 것들은 무엇인지 짚어줍니다.​


RPG 하면 떠오르는 고전 클래식 마왕과 용사, 너무나도 익숙해 의문조차 없는 탱딜힐 조합, 각종 몬스터, 마법과 포션, 마나, 던전 등 이런 것들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구성 요소들의 원류를 찾아내는 여정이 흥미진진합니다.​


〈던전 앤 드래곤〉, 〈드래곤 퀘스트〉, 〈디아블로〉, 〈워해머〉, 〈던전앤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을 떠올리게 하고, RPG 게임과 판타지 소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더 즐겁게 빠져들 수 있게 합니다. 모험과 전투, 우정과 결의가 담긴 RPG 게임과 판타지 소설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더 게임 오리진>. 게임과 이야기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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