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 아침과 저녁, 나를 위한 철학 30day 고윤(페이서스코리아)의 첫 생각 시리즈 3부작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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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결심할 때조차 타인의 의견 없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인생을 살고 있더라는 걸 깨달은 저자는 주체성을 상실한 인생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남이 시키는 대로 살 땐 불행을 이겨내는 방법조차 찾기 힘듭니다. 스트레스라는 괴물이 삶을 뒤덮을 뿐입니다. 나의 인생을 선택하며 살기로 결심할 때 비로소 흔들리는 인생을 이겨낼 힘도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동기부여, 성공학 콘텐츠 전문가 고윤 저자의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주체적인 태도야말로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꿀 수 있게 한다는 걸 짚어줍니다.


이 책은 내면을 강화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30일간 위인 54명의 깊은 철학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한 편씩 읽으면 됩니다. 낮밤으로 읽는 두 편의 글은 연계되어 있어 그날 하루만큼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생각을 이어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당신의 인생이 힘든 게 아니라 당신이 인생을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 p36


주체성을 상실한 인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읽는 책인 만큼 이성주의적 사고와 낙관주의의 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꿈을 상상할 때조차 허상이라는 생각에 자신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낙관주의보다 비관주의가 더 많은 겁니다. 그러다 보니 강력한 행동을 취할 동기부여가 없습니다.


이 말을 듣기 전에는 저는 제가 낙관주의자인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된다며 굳이 변화를 꾀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비관주의적 생각을 많이 품고 있었던 겁니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낙관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낙관과 비관을 적절히 조합한 이성주의적 사고가 필요한 겁니다. 균형 잡힌 관점의 중요성에 대해 로버트 슐러의 이야기를 아침에 읽으며 비관주의를 없애고 낙관주의를 강화하는 5가지 방법을 읽고 나면, 밤에는 퇴계 이황이 균형과 조화에 대해 말한 내용을 심화 학습하듯 읽으면 완벽합니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를 읽으면 내 삶의 기준을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책임지는 법, 몰입하는 법, 뜨겁게 사는 법, 한계를 넘어서는 법, 우울한 하루를 1초 만에 바꾸는 법, 껍데기에 집착하지 않는 법 등 삶의 이정표가 되어주는 철학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던졌을 때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말할 수 있기 위해 필요한 인생철학입니다. 철학자들의 철학이 학문적인 바른 말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내 실생활 속으로 가까이 다가서는 기분입니다.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철학을 정립해 내가 바라는 삶의 방향을 나의 힘으로 결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왜 당신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사색 상실의 시대에 정곡을 찌르는 말들이 가득합니다. 소크라테스의 명언의 의미, 공자 논어의 이야기를 통해 아는 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경계하게 되고, 인생의 3분의 1을 잠으로는 보내는 주제에 죽음을 슬퍼한다며 일침을 놓은 바이런의 말은 소셜미디어에 잠식된 나머지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인생으로 바꿀 계기가 되어줍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로 희생하는 것을 가치있게 여기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은 맞지만 이 역시 이성주의적 사고가 탄탄히 잡혀 있을 때 자신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는 것은 내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흔들리는 가치관 속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내 가치관을 탄탄히 할 수 있게 30일간 인생철학을 함께 해보세요.


철학, 인문학 책이면서도 진입 장벽이 낮고, 자기계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을 콕콕 짚어주는 구성입니다. 얇고 작은 소책자 형태여서 한 손에 가볍게 쥐고 읽기 편한 판형이라 매일 함께하기 좋은 책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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