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잘 살았네 - 지친 하루를 포근히 안아주는 '힐링곰 꽁달이'의 응원
고은지 지음 / 김영사 / 2023년 12월
평점 :
품절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매일 똑같은 일상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게 인생입니다.


그런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책 <오늘도 잘 살았네>. 심리치료사 고은지 저자가 직접 그린 힐링곰 꽁달이가 등장하는 귀여운 힐링툰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힐링곰 꽁달이의 귀여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표정이 정말 순둥순둥합니다. 보고만 있어도 포근포근 사르륵 녹아드는 기분입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딱 웹툰은 한 페이지씩만 담겨 있습니다. 그런데 짧은 문장 속에 담긴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귀여운 힐링곰 꽁달이가 전하는 메시지들이 어찌나 따뜻하고 든든한지 모릅니다.


심리치료사 고은지 저자의 문장은 섬세하고 따뜻합니다. 치유의 문장들을 만나게 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 나만의 고민이나 상처를 지닌 채 잠드는 이들에게 힐링곰의 응원은 큰 힘이 되어줍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지만, 어쩐지 공허하고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을 때면 더욱더 불안해지죠. 그럴 때 힐링곰이 어떤 응원을 하는지 만나보세요.





왜 때로는 자기반성하기 싫은 날이 있잖아요. 그만큼 공허하고 불안하고 지칠 때 말입니다. 그럴 때면 온전한 내 편의 토닥임이 필요하지요. 힐링곰이 그 위로를 대신해 줍니다.


조건 없이 널 믿어줘. 근거 없이 널 사랑해줘. 너의 인정은 널 자라게 하고 너의 믿음은 널 단단히 하고 너의 사랑은 널 숨 쉬게 할 거야. - p29 날 믿어보는 거야


​겨우 말 한마디일 뿐인데 힘이 되는 말이 있습니다. 힐링곰의 메시지를 읽다 보면 자신에게 하는 응원이 무척 효과가 크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온전한 내 편인 내가 나에게 보내는 응원, 오늘부터 해보시겠어요?


중간중간 삽입된 오늘의 질문과 미션 페이지도 유용합니다. 바쁜 일상에 치여 몸과 마음이 고단한 날, 나를 위한 작은 휴식이 간절합니다. 복잡한 머릿속을 비우고, 따뜻한 위로를 받고 싶은 그런 날 읽기 좋은 <오늘도 잘 살았네>.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쉼표가 되어줍니다. 


편안한 힐링웹툰이라 술술 읽히는 데다가 짧은 에피소드 안에 담긴 깊은 진심과 위로 덕분에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어쩐지 지치는 요즘, 나를 위한 작은 휴식이 필요하다면 힐링곰 꽁달이의 품 안에서 쉬어가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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