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발트3국 - 2023~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동유럽 여행 경비로 북유럽 분위기까지 만끽할 수 있는 발트3국. 발트3국은 말그대로 세 개의 나라를 한 번에 묶어 부르는 명칭입니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세 나라의 매력을 만나보세요.


다른 유럽의 약소국가들만큼이나 많은 부침이 있었던 역사를 가진 발트3국이지만, 그럼에도 무역으로 번성했던 중세 분위기를 잘 보존해 중세유럽문화를 듬뿍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동유럽이라 부르는 나라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독특한 매력이 있더라고요.​


가이드북에서는 입국 도시와 출국 도시를 바탕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개합니다. 국토가 크지 않은 세 나라가 인접해있다 보니 각국의 개별 일정은 물론이고 발트3국 전체 일정까지 계획할 수 있습니다. 폴란드, 핀란드 헬싱키를 통해 입국하면 북유럽 여행과 연계할 수 있습니다. 


발트 3국을 렌트카 여행으로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예약하는 법, 주유와 주차장 이용하는 법, 각국 도로 사정까지 꼼꼼히 알려줍니다.


러시아, 동유럽, 북유럽 문화의 혼재를 만날 수 있는 발트3국. 가장 위쪽에 위치한 에스토니아는 동화 속 마을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수도 탈린의 고즈넉한 고성 분위기가 특히 제 취향저격이기도 해서 즐겁게 책장을 넘깁니다. ​탈린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라헤마 국립공원을 비롯해 소박한 분위기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에스토니아 소도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발트3국의 가운데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동유럽의 캔버스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발트의 문화 수도로 불리는 리가는 중세풍의 도시 아우라를 제대로 발산하네요. 구시가지 도보 여행기는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달해 여행지에 있는 기분입니다. ​라트비아의 베르사이유라 불리는 룬달레 궁전 관람기도 흥미진진합니다. 바로크식 건물이 많은 라트비아가 제 맘속에 쏙 들어오네요. 그 외 울창한 숲, 협곡의 그림 같은 풍경들, 하이킹과 카누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등 중세와 현대의 분위기를 모두 만날 수 있는 라트비아의 매력을 가이드북에 담았습니다. ​


발트3국의 독립을 주도한 리투아니아는 호수의 나라입니다. 숲과 호수 정경이 중세의 향기와 어우러져 멋진 매력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붉은 벽돌로 지어진 트라카이성과 대표 휴양지 팔랑가도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발틱 호박 화석에 한때 푹 빠졌던 아이 덕분에 발트3국에 대해 관심을 가졌었는데요, 리투아니아의 호박 박물관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주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여행가이드북이어서 저는 마음에 듭니다. 북유럽 여행의 대체 만족도가 있는 곳인 만큼 발트3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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