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달력 - 영감 부자를 만드는 하루 한 문장
정철 지음 / 블랙피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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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년차 국민 카피라이터 정철 영감이 영감을 불어 넣는 35+ 영감책 <영감달력>. 35세 이상이 읽는 책이라 해서 의아했는데, 35년이 되도록 영감 잔고 0인 사람에게 1년 치 영감을 채워준다는 의미더라고요. 달력이라는 제목을 가졌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탁상 달력은 아니고 종이책 형태입니다.


당신의 영감 상태를 체크해 보세요!

- 나름 바쁘게 사는 것 같은데 일상은 똑같다.

- 좋은 걸 봐도 예전만큼 감동이 없다.

- 새로운 걸 경험할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을 뜻하는 '영감'. 요즘은 뭘 해도 무미건조한 감정에다가, 바쁘기만 하고, 그렇다고 새로운 걸 경험하는 도전조차 줄어들면서 무기력한 일상에 빠져있다면 <영감달력>으로 신선한 자극을 받아보세요. 


대한민국 대표 카피라이터 정철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문장이 가득 실렸습니다. 36.5년 차 카피라이터이자 작가로 살아오면서 쓴 글 중에서 직접 고른 365개의 글. 그와 함께 1년 동안 하루하루 그가 던지는 질문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단숨에 답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엉뚱한 질문도 많습니다. 엉뚱하다는 건 지금까지 생각해온 내 사고방식에서 벗어난다는 의미입니다. 365개의 질문은 새로운 눈을 뜰 수 있도록 자극합니다. 작고 사소하지만 1년 365일이 모이면 그 자극은 내 삶을 더욱 건강하게 해줄 에너지의 바탕이 될 겁니다. 


표지도 예쁘고 365페이지마다 다른 디자인이니 데스크테리어용으로도 딱입니다. 저는 책상에 인테리어처럼 붙박이 시켜버릴 렵니다. 1년 365일 함께해야 하는 책이니까요. 매일 반드시 한 번이라도 앉는 자리에 이 책을 놓아보세요. 그날의 페이지를 쓱 훑고 그가 던진 질문을 그날 하루는 틈틈이 생각해 보는 겁니다. 정철 베스트 카피 컬렉션 <영감달력>. 절판된 저자의 초기작의 명문장도 건져올려져 있으니 정철 팬이라면 이 책은 소장각입니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먼저 '좋은'이라는 말을 걷어 내세요." - 영감달력 




짤막한 글 속에서 찰나의 울림을 안겨주는 정철의 문장. 책과 친하지 않아도 읽기 좋게 구성되어 있으니 2023년을 맞이하는 선물용으로도 얼마나 안성맞춤인지요. 소확성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안겨주세요. 새해엔 누구나 무사히 올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하고 다짐도 해보지만 그조차도 무기력한 상태에서는 의욕이 나질 않습니다. <영감달력>에서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음식을 가장 많이 담을 수 있는 그릇은 가장 큰 그릇이 아니라 빈 그릇이다." - 영감달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도망간 영감을 찾아주는 <영감달력>. 하루 한 개씩 영감을 적금처럼 쌓아보세요. 오늘은 오늘 하루뿐, 지금은 지금 이 순간뿐이라는 그의 말처럼 1일 1영감으로 내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꾸려나가고 싶습니다. 방전된 재미, 새로움, 감각을 채워줄 <영감달력>으로 한 해를 준비해 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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